동거남과 헤어졌다는 이유로 파양된 고은이..

코코언니2015.04.17
조회47,911

 

 

 

고은이 엄마는 러시안블루입니다.

길에서 만삭인채로 시보호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인 소장이 어미가 종이 있으니 태어날 아이들이

러시안블루 새끼들 일거라는 추측때문에 돈을 보고 샵에 팔려는걸

그 보호소에 다니던 봉사자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장과 봉사자간의 마찰이 몇날몇일이 이뤄졌고

결국 봉사자분에게 구조가 되었습니다.

 

어미는 그렇게 8마리의 코숏을 낳았습니다.

다은이와 고은이도 코숏으로 태어났습니다.

 

 

다은이와 고은이는 다행히 2개월때 한 집으로 입양을 갔었습니다.

헌데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집으로 입양을 간것이라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털이 심하게 빠진다는 이유만으로

파양 당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입양.

두번째로 입양문의가 들어온곳에서도 다은이와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데려가고 싶어하셨습니다.

당시 입양자분께서 이런 말을 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파양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못키우는것일까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 하나만 믿고

다은이와 고은이가 함께 두번째집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일반적인 가정묘처럼 예방접종과 중성화까지 하며

어떤식으로의 사랑을 받고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아이들 소식을 전해 주었기에 잘지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입양자분께서 연락이 왔더군요.

이 두녀석.. 더이상 키울수 없을것 같다구요.

 

파양하겠다는 이유가

고은이가 오줌테러를 하는것도 그렇고

동거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져 더이상 키울 의미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 두녀석 길위로 버려질까 싶어 두말없이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했던말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도대체 파양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못키우는것일까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일 잔인한 동물이 인간이라고 들었습니다.

본인 상식으로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하던분 역시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두 아이를 한순간에 길위로 내 몬샘이니까요..

 

가장 예쁠때 입양을가서

다 큰 성묘로 파양을 당한 다은이와 고은이..

 

다은이는 운이 좋은건지

세번째 입양처가 나와서 얼마전에 입양을 다시 갔습니다.

 

한 어미배에서 태어나

평생을 함께한 두녀석이기에

함께 하길 바랬지만..

다은이의 세번째 입양자분 여건상 그러질 못하시니

그렇게 다은이만 따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남은 고은이..

 

 

 

 

 

수많은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구조하여 입양을 보낸다해도

이 녀석들이 어떤 삶을 살지는 장담할순 없지만

어떻게든 내가 구조하였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녀석들의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하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합니다.

 

운이 좋아 입양을 보낸다해도 그녀석이 사는 동안까지도

신경을 써야하는것 또한 우리 구조자들이 짊어지고가야할 몫인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구조하고

아픈곳이있는지 진단을 받고

치료하고

중성화하고

예방접종 마치고

그렇게 입양 보냅니다.

 

그리고 입양 보낸곳에서 맞지 않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그게 고은이의 예라고 보시면 될것 같으네요.

성묘라 누군가의 눈엔 털옷이 마음에 안들어서 예쁘게 보이질 못할지도 모릅니다.

 

 

세번째 입양처에서는 평생의 가족을 만날수 있도록

사진안에서 고은이의 마음을 봐주세요.

 

추정나이 한살/여아/중성화완료/예방접종완료 

지역은 아산

010-6383-2308

이녀석들 살곳이기에 직접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댓글 22

ㅋㅅ오래 전

Best어이없던게 나 학교다닐때 cc가 있었음 지들 1년이라고 강아지 한마리씩 데려다 키우더라 이름도 맞춰가지곸ㅋㅋ나는 그때 무려 9년을 함께한 가족같은 말티즈(이름 비공개하겠음)가 있었음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내가 엄청 반대했는데 기어코 입양함 뻔한 스토리겠지만 졸업하고 그둘 헤어짐ㅋㅋㅋㅋ페북에서 입양할사람 찾고있더라 진짜 존ㄴ나 무식해 골빈년놈들 강아지는 뭔죄야?

솔직한세상오래 전

Best끝까지 책임지지 못 할꺼면 시작도 말자 그리고 사지 말고 입양 합시다 제발 ----------- http://pann.nate.com/talk/326806644

킁킁오래 전

진짜 이쁜데...;;

악마들오래 전

진짜 파양할거면처음부터키우지좀마라!제발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키울자신있으면키워라!똥.오줌못가리든.털이빠지든 그런기본상식도모르고 키우겠다했드나!천벌받을거다!

스노우오래 전

지금 키우는 저희집 고양이 열 세살이에요. 처음에는 혼자살기 외로워서 데리고 왔는데 둘만 살때는 참 좋았지요. 밥먹다 털이 나와도 이쁘기만했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가 둘 태어나고 시댁의 반대 아이의 알러지 나이가 든 고양이는 요로결석과 신장이상으로 입원과 수술 엄청난병원비 늙으니 힘없이 빠져 날리는 털들 요로절제후 실수하는 화장실 처음에 데려왔을 때와는 비교도 못하게 힘든일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끝까지 제 옆에서 보내지 않은건 내가 데려온 생명하나 내가 낳은 생명과 다를게 뭐가있나 하는 한가지 생각이요. 지금은 두아이와 둘도없는 친구가 되어 행복한노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 고양이입니다. 반려동물을 들이실때 적어도 10년을 보고 생각하시길. 책임질수 없는 입양은 하지마세요. 그것이 동물과 사람 둘 다를 위하는길이겠지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끝까지 책임지지 못 할꺼면 시작도 말자 그리고 사지 말고 입양 합시다 제발 ----------- http://pann.nate.com/talk/326806644

ㅋㅅ오래 전

어이없던게 나 학교다닐때 cc가 있었음 지들 1년이라고 강아지 한마리씩 데려다 키우더라 이름도 맞춰가지곸ㅋㅋ나는 그때 무려 9년을 함께한 가족같은 말티즈(이름 비공개하겠음)가 있었음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내가 엄청 반대했는데 기어코 입양함 뻔한 스토리겠지만 졸업하고 그둘 헤어짐ㅋㅋㅋㅋ페북에서 입양할사람 찾고있더라 진짜 존ㄴ나 무식해 골빈년놈들 강아지는 뭔죄야?

냥이오래 전

아무리 그래도 두냥이를 떼어놓는건 잘못된 행동같아요.. 인간들 마음대로 서로 의지해왔을 녀석들을 한순간에 떼어놓는건.. 더군다나 환경까지 계속 바껴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텐데요. 안타깝네요. 두냥이 함께 입양해줄 사람을 더 기다려보시지ㅠㅠ 저도 길냥이들 입양보내고 또 거둔 사람으로써 저라면 그랬을거예요.

마리오래 전

너무 안타까워서 안쓰던 아이디까지 찾았네요ㅜㅜ 고양이를 세마리 키우는 집사마음으로써 너무 안타까워요 참 새끼땐 이쁘다고키우다가 버리다니 참 무책임한 인간들이 따로없네요.천벌받죠. 꼭 좋은곳으로 입양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ㅠㅠ 너무이쁜아기라 마음이 더 아픈...

ㅋㅋ오래 전

너무너무 예쁘네요 ㅠㅠ아산에 살고 데려오고싶은데 집에 이미 아기가 한명 잇는데다 돈에 허덕이는 자취생이라 잘 돌봐주지 못할것같아요..정말 여건만 된다면 너무 데려오고싶네요 ㅠ좋은주인 만나길 바래 예쁜냥아

오래 전

안쓰럽네요. 이리저리 돌면서도 둘이서 함께라서 든든했을텐데.. 찢어져서 분양가게 되었다니.. 안습 ㅠㅠ 한 아이는 이미 갔지만, 둘 다 파양 안시키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좋은 주인만났음좋겠네용 ㅜㅠ

궁금오래 전

저도 버려진아이들이 불쌍해 종종 고양이를 입양시켰는데 조건을 까다롭게하고 해도 10마리중 2마리는 돌아오더라구요.. 연락이 끊기거나 다른곳으로 보냈다는사람도 많았고.. 여러번 파양당하기도하고... 저한테도 이해가안간다 인간도 아니다 하던분이 몇있었음. 그런데 그들도 똑같은 짓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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