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의심스러워요

....2015.04.17
조회396

제목그대로 아빠가 의심스럽습니다.

저희집은 건축업쪽으로 자영업을 합니다. 이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었으나 아빠는 제 어렸을때

접대목적이라고 하고 룸싸롱 많이 다니셨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가 제가 초등학생때였으니

저도 어렴풋이 아빠가 새벽이나 동이 트고 아침이 되서 집에 왔던거 많이 기억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서 알게된게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명절에 시골에 갔었는데 엄마보고 저희아빠 예전에 사고쳐서 다른여자가 임신했었다고 찾아온적이 있었다네요 결혼전에.. 이걸 엄마가 저에게 나중에 말씀하시더라구요.

먼저 부모님은 혼전임신이였고, 아빠가 엄마한테 자기는 부자이다. 결혼하면(20년도더전의이야기)

저희 외할머니께 한달에 200은 용돈으로 꼬박주겠다. 30평아파트가 있으니 거기가자라고 했다네요.

현실은 여기저기 노름빚에 용돈은 커녕 저희 엄마 아빠막내동생인

작은아버지가 제 중학생이 될때까지. 결혼하실때까지 저희집에 살았고 저희엄마 자영업하는 아버지 뒷바라지 하신다고 힘드셨어요. 그래도 아빠는 술집들락낙락거리고 나중에 엄마 때리고 장독으로 창문깨서 엄마 눈에 유리조각박혀서 엄마 병원다녔던거 기억합니다. 희안하게 잊고싶은데 기억이 잊혀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저 어렸을적에 저랑 동생두명 두고 집나간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동안 고생했었죠.

그래도 아빠가 저 대학가고 남동생 대학가기 시작하자 사람이 어느순간 바뀌더라구요. 엄마말로는

50대가 넘어가니까 이제 힘이 없으니까 집에 잘하는거다. 이러셨구요.

그리고 이때부터 엄마가 잔소리가 많이 심해지셨고 싸우는것도 날이 갈수록 더 했어요.

근데 엄마가 그렇게 힘든게 살았던거 저 다 아는데 그때마다 아빠를 이해하려고 했고 그럴수록 엄마랑 멀어졌어요.

엄마가 진짜 속에 응어리가 맺히다보니 말할때 도를넘는말을 진짜 많이해서 저는 그런게 싫어서

더욱더 아빠편을 들고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게 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어렸을적에 집을 나갔었으니까.. 이제 그러기 싫어서. 막내도 고등학생들어갔는데

혹시나 방황할까봐서 두분싸우시고 그러면 전 아무편도 안들었어요. 혹시나 들면 한쪽에서 난리나면.. 그렇게 했다가 극단적인 날이 너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요... 몇일전 서울에 계셨던 아버지 친구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그분을 뵌적이 있고 엄마도 몇안되는 아빠친구분들중 친하고 좋다라고 생각하셨던 분이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위급하다고 했었을때도 서울에 갔었습니다. 그날 계속 우시더군요 아버지. 근데 내려올때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었는지.. 서울에 계신 이모가 엄마말듣고 자기집에 자라고 붙잡았는데 욕이란 욕에다가.. 행패부리면서 굳이 집으로 ktx타고 오셨었습니다.

엄마가 그때마다 내죽을때는 저렇게 안울꺼다 친구죽었다고 저렇게 우는거 어이없다. 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또 그런말이 싫어서 엄마보고 내친구가 죽어도 눈물날꺼다. 엄마도 입장바꿔 생각하면 눈물날꺼면서 왜 그런말을 하냐 했죠..

 

그리고 몇일전에 돌아가셔서 아빠가 다시 서울에 올라가셨습니다. 다음날 발인하는거 보고 오신다고 하셨었는데.. 그 다음날에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핸드폰도 꺼놓고.

그리고 이튿날 밤에 오셨더군요. 제가 회사 퇴근하고 집에 오고 얼마안되서 왔으니 7시경됬을겁니다. 바로 어제요.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몇일전 엄마가 전화안받는다고 내한테 전화해서 경찰서에 신고할테니까 니가 엄마 찾아라 이렇게 협박해놓고는 아빠는 왜 전화 꺼놓고 뭐하고 있었냐 하니

핸드폰 배터리가 나간지 몰랐다. 그래도 왔지 않느냐 하길래

어이가 너무 없어서 우리가 배터리 나가서 아빠 전화안받았다고 하면 집안에 물건 다 부수더니

아빠는 배터리 나가서 연락안하고 하룻밤 더 자고 와도 되라고 물었더니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 못했잖아!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참다못해서 그럼 거기에 있는 아빠 친구들핸드폰은 장식이냐고, 집에 하루 더 못오면 연락을 해야지 그리고 이렇게 집에 온거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래 미안하다 하시고 어제 저녁에 엄마 친구약속있어서 없으셨어요. 남동생은 군대에 막내는 학교에. 그렇게 말다툼하고 5분후에 밥먹자고 저한테 소리치시더라구요..

 

근데 있죠.. 저 원래 아빠가 술집을 가서 늦게오든 새벽에 오든 그런생각 든적 이때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뭔가 아빠가 어제 저랑 말다툼했었을때의 느낌이 너무 싸합니다.

아버지 평소에 뭔가에 수긍하지 않는사람이였고 목소리만 높여 잘못됬어도 내가 다 맞다 하시는 분인데

어제 대답이 너무 석연찮았어요.. 그리고 느낌이 아빠가 바람핀것같습니다.

엄마가 동창회목적으로 아빠 일박으로 어디 가시면 항상 의심하시던 아빠동창여자친구분이 계신데 이번에도 그분도 계셨다고 하고.. 저 그전에 아빠 동창회갔었을때 엄마가 그여자분 이야기하시면서 싸울때 절대 그때는 생각도 안든게.. 왜 오늘 뭔가 느낌이 싸하면서 아빠가 바람핀것같은 느낌이 들까요..

어제 오셨을때 바람핀 증거라든가 그런거 없어요 그냥 제 느낌이 그래요.. 근데 이때까지 없던 그런 느낌이라서.. 오늘 출근해서 너무 답답해서 아무것도 안넘어가고.. 귀도 너무 아프네요..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계속 의심이 들어서..  저 어떻게 하면 이 의심 풀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