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상태메세지 저 한테 하는말 맞을까요?

헐ㅇ2015.04.17
조회16,148

 

 

 

 

 

저는 대학교 1학년이구요.. 뭐 새내기라 하지만 재수해서 95년생이예요.

제가 일주일전에 엠티를 갔다왔는데 거기서 같은조 선배오빠한테 호감이 갔어요.

같은 남자동기,후배들한텐 말도 잘하고 활발한데 여자들한테 낯을 꽤 가리시더라구여ㅎㅎㅎ

호감형에 키도 크시구 얘기해보니까 좋으신것 같고 제가 새벽 2시에 잘려구하는데 방이 없어서 동기랑 같이 방황하고 있는데 잘 챙겨주시고ㅠㅠㅠㅠ 엠티 전 조모임때는 진짜 별느낌 없었는데 막상 엠티 갔다온 후에 그 오빠가 확 좋아진거예요.

엠티 뒷풀이가 중간고사끝나고 있다는데 그 이후로는 볼일 없다고 생각하니까 더 애타고 아쉽고 그랬구요..ㅠ 그 오빠랑은 엠티같은조라 얘기는 꽤 했지만 어색어색한 사이..ㅋㅋ

 

엠티갔다오고 주말후에 학교 앞 편의점에서 그 오빠를 봤거든요. 그 오빠가 너무 많은

친구들이랑 앉아있고 거리도 있고(횡단보도를 건너야했음..) 인사를 못했어요.

그래두 톡해보고 싶고 해서 그거 빌미로 인사못했다구 죄송하다고하니까 완전 매너있게 괜찮다고

자기도 정신없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용..(아 여기서 대화를 이끌었어야 했는데ㅠㅠㅠ)

그리고 그 다음날에 또 그 오빠를 봤는데 이번엔 인사를 햇었어요ㅋㅋ

근데 쫌 차갑게 손흔들구 가는거예요ㅠㅠㅠㅠㅠ(원거리에서 인사했음)

그래서 아 이대로 끝이다.. 하고 상메에 우울 이모티콘 올려놓고 막 그랬는데 진짜 끝이다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우연히 카톡 상메를 보니 그 오빠 상메에 '내가 낯을 가려 그래' 라구..

그 오빠가 여사친이 많을것같지도 않구 또 같은 남자한테 그런말을 할것같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이전까지 그 오빠 상메에는 이런 미묘한 말도 적었던 적도 한번도 없었고..

시기상으로 따져봐도 그렇고..

순간 삘이 빡와서 진짜 엄청 심쿵했는데 제가 김칫국 마시는것같기도해서 상메로 저렇게 올렸었는데.. 정말 이거 저한테 하는 말아닐까여?

 

저 진짜 21년 모쏠녀에 상메로 썸타는건 인생처음이네요ㄷㄷㄷ

아 이게 썸은 맞는걸까요?? 그 오빠가 절 좋아하는걸까요?ㅠㅠ

조언좀 해주시와요..ㅠㅠㅠ 이제 또 뭐라 상메써야할까요?헝ㅠㅠㅠ

또 다시 카톡을 하기에는 제가 너무 용기가 없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