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간섭하는 시댁 진짜 짜증나요

2015.04.18
조회1,690
이제 갓난쟁이 키우는 엄마예요.
이제 시댁에 애기데리고 4번정도 갔었는데
저보고 애기 너무 귀하게 키우는거 아니라고
끼고있지 말라네요.

애기 태어난지 3일째 되는날 병원에서 이상소견이 있다고
대학병원 가라고 해서 가는날에도 한겨울에 어머님 감기걸려서
콜록콜록 거리면서 본인이 안고 가겠다고
죽어도 저한테 안주시고 계속 기침하면서 데리고 가더니
애기가 찡찡대니 대학병원 로비 의자에서 애기 불편한거 같다고
속싸개까지 다 풀러놓고 있었어요.
사람들 진짜 많았는데 다 구경났었져.
아 지금도 생각하니 짜증..

그리고 이제 애기 백일이 얼마 안남아서
내일 시댁에서 저녁먹기로 했는데
지난주에 시댁식구들이랑 애기데리고 바람쐬러 나갔다가
애기가 감기가 너무 심해서
약도 못먹고 계속 고생중이예요.
약을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하루종일 토하고 괴로워해서
병원에서 어쩔수 없다고 환경 좋게 만들어주고
지켜보는수밖에 없다더라구요.
근데 애기가 계속 힘들어하면서 토하고 밥도 못먹고
지쳐서 잠만자요ㅠ

그래서 오늘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밖에 나가서 밥먹지 말고 집에서 먹자고 하니
어머님이 괜찮다고 본인이 안고 가면 된다고
요즘 감기 유행이라서 고모도 걸리고 본인도 마스크 하고 있다고
애기 너무 그렇게 감싸서 키우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애기는 백일 지나서 다시 병원가면 된다고
애기 토하니까 옷이나 많이 챙겨오라네요.

아진짜 짜증나요.
밖에 나가서 밥 먹을수는 있겠지만 말을 저렇게밖에 못하나요?
그리고 내새끼 내가 안아주는데
왜이렇게 키우지 말라고 하는지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신랑한테 어머님이 자꾸 끼고키우지 말라고 하시는거
스트레스 받으니 그러지 말라고 하라 했더니
어른들이 내 생각해서 말씀하시는걸 왜 그렇게 아니꼽게 듣냐고
또 싸움만 했습니다.
아 짜증나 죽겠어요

지금도 애기 아파서 찡찡대는거 신랑한테
어디한번 끼고 안키우고 잘해보라고 신경도 안쓰고 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