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이사람

호세2008.09.22
조회1,262

휴...

두서없는 글을 남길까봐 고민도 해봤지만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려봅니다..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전 21이구 그사람은 29이에요

같은쪽 일을 하는 오빠였는데

처음 딱 만났을때 '머야....' 했죠

솔직히 말하면 제 이상형하고는 좀 거리가 멀엇거든요

제가 키가 커서 큰키,다부진몸을 가진 사람을 좋아했는데

그사람은 178에 마른몸이었어요..

수염도 기르구..

 

근데 같이 작업하다보니까 사람이 되게 괜찮더라구요

그때 부턴가봐요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갔던게..

제가 늘 아저씨라고 불렀어요 나이많은 아저씨다고

맨날 장난치고 웃고 오빠도 맨날 아저씨 하지 말라그러면서 웃고

 

같이 하던 작업이 끝나고

다음 작업때 같이하나 했더니 아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서서히 연락이 끈기고

오빠도 여자친구가 저도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리고나서 몇달..

지금 저는 그때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두달정도 지났고

중간에 서너번정도 오빠 만나서 밥도먹고 술도 먹었지만

서로 애인이 있어서 별다른 감정없이 지냈어요

연락해도 '아저씨 뭐해요?'란 식의 문자를 보내면

'아저씨 바빠요. 일해서~ 덥다~' 란 식의 평범한 문자를 보냈었어요

 

 

근데 요며칠 전 추석때 아는 어른들[?]께

연락을 드리고 있었어요 , 오빠한테도 전화했어요

'오빠 저에요. 잘지내셧어요? 추석이라 전화드렸어요 추석 재미있게 쇠시라구요..'

하며 전화했더니 '이런것도 챙기고 너도 여자는 여자구나.?' 하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한 통화 한 십분가량을 웃고 떠들다가

'오빠 여자친구랑은 여전히 좋아요? 그떈 좋아 죽겠다더니'

라고 제가 물었더니 헤어졌대요. 한달 됬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한테 묻더라고요

'아저씨 어때? 아저씨랑 사겨볼 생각없니?'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오빠가 그런얘기 할줄을 몰랐거든요. 그래도 내가 한떄 좋아했던 사람이니까요

전 장난 치지 말라고 햇는데 아니래요 진심으로 생각해보래요

진짜 만나볼생각 없냐고 계속 묻더라고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전 계속 장난 치지 말라고했어요. 나그럼 믿는다고..

근데도 계속 맞대요. 그렇게 통화로 실갱이 하다가 엄마가 불러서 전화를 끈었어요

 

 

그날 하루종일 생각 나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것도 오빠때문도 있엇거든요.

오빠랑 술먹는 바람에 싸우고 남자친구랑 약속깨버리고 밥먹자는 오빠 문자에 달려나가던

저때문에 헤어졌었던게 컷어요.

그날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다음날 오빠한테 다시 전화걸었는데

 

또 오빠 어떠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말 진심이냐고 내가 진짜 좋다고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그랫더니 조금 당황하더라고요..

장난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럴줄 알았어~ 그랬죠

 

 

요새도 계속 연락이 와요.

제가 무슨 부탁을 하나 했거든요

그래서 언제 서울에 오냐고 했더니

부탁땜에 그래? 아님 내가 보고싶어서? 라고 하더라고요

휴........

잘 모르겠어요 오빠마음이

 

아는 오빠들은 남자는 아무런 감정없으면 그런장난도 안친다고 하던데

정말 그말이 사실일까요?

 

사실 그 얘길 오빠가 끄낸뒤론 자꾸만 오빠 생각이나고

보고싶고 그래요. 예전보다 더 자주 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빠마음이 어떤걸까요?

정말 장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