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밥주기

옹냐2015.04.18
조회1,178
전에 동네에서 길냥이들 사료며 물 챙겨주신 분이 계셨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사를 가셨는지 무슨일이 났는지 안 챙겨주는더 같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제가 아가들이 너무 안되어서 물이랑 사료 요즘 주고 있어요.
그런데 주인집 아주머니가 뭐라고 하시네요.
고양이 때문에 동네 흉흉해지고 집값 떨어진다고 ㅡㅡ
고양이가 개처럼 똥을 한바가지 싸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ㅡㅜ
저도 고양이 똥 보인다면 치우겠어요!
그런데 고양이가 똥을 보통 정원 같은데에 싸니까 (제가 사는 동네가 이태원이라 여기는 큰 정원이 있는 주택가에요)
그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제가 아가들 밥 주니까 음식물 쓰레기 같은거 안 건들이고 더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아가들 데리고 보호소를 데리고 가거나 어디 입양 시키고 싶어요.
그런데 아가들이 낯을 가려서 쓰담쓰담할라치면 도망치고 따라오거나 유도될 아이들이 아니에요 ㅠㅠ
제가 전에 남자친구랑 고양이들 두마리 순하고 잘 따르는 애를 꼬셔서 ㅡㅡ 강제로 붙잡고 강아지 캐리어에 쑤셔놓고 (전에 죽은 우리 강아지 케리어 ㅠㅠ)동네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시켰어요..
그거 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었어요..
몇가지 접종 좀 시켜주고..
입양 알아보는데 아무도 안 데리고 있겠다고 했고 (좀 인물이 통상적으로 예쁘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또 길거리에 내보냈어요 ㅠㅠ
전 지금 하는 일 특징상 해외출장이 잦고,
지금 사는 집 주인이 애완동물 절대 안된다는 주의라 못 키워요.
그래서 어찌어찌 아가들을 대리고 갈 수도 없어요.
그런데 요즘 아가들이 그 두마리 중성화 수술한게 소문이 났는지 ㅡㅡ
고양이들이 저를 경계하고 다가오지 않고 제가 없을때 사료만 비우네요;;
그러니 더욱이 잡기 힘들어졌죠.
길양이들을 그렇다고 굶어 죽게 두나요..
오눌 집주인 아주머니가 또 화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