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쓰네요.. 남자친구와 사귄지 일년좀 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첫사랑이라 솔직히 제가 훨씬 더 좋아해서 다투거나 그러면 제가 다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항상 붙잡고 그런식이에요. 연애 초반엔 거의 저 혼자만 오빠 좋아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내가 더 잘해주고 노력하면 오빠도 나 좋아해주겠지.. 이생각에 오빠한텐 뭐 해달라고도 안하고 진짜 주기만했어요. 서운한거 속상한거 있어도 얘기 못하고 혼자 참고 다 삭히고, 오빠가 불같은 성격이라 화내면 제가 오빠를 많이 무서워해요. 남자친군데도 어려워하고.. 존댓말 꼬박꼬박 쓰고 그랬어요. 연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진짜 호구처럼 막대하고 모진소리 들어도 뒤에서 혼자 몇시간동안 몰래 울고 앞에서 오빠기분 다 맞춰주고 오빠 집가서 빨래며, 설거지, 청소..집안일 다해주고 생필품 떨어지면 사다놓고 장봐다가 밥해놓고 먹을거 채워놓고 진짜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면서 만났어요. 노력엄청 했어요. 억지로 잊는게 안되니까.. 그만큼 내가 좋아하니까.. 처음 이렇게 사랑해본 남자만났는데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후회없이 다해주다가 계속 이런 상태면 포기할 생각으로.. 혼자 쌓아두고 상처 받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정리 되겠지 그땐 미련없이 헤어지자 생각하면서 이정도까지 하면서 만났어요. 그래서 오래못갈 관계일 줄 알았는데 오빠가 점차 변하더라구요. 덕분에 일년이 넘은 지금은 오빠도 많이 변해서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고 소중하게 대해주고 여느 커플들처럼 연애하고 있어요. 오빠가 나이도 좀 있다보니 함께 미래도 꿈꾸면서 결혼얘기도 오가고.. 부모님이랑 통화할때도 제 얘기 많이하고 그러더라구요. 이제야 겨우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면서 진지하게 만나게 됬어요. 오빠도 저한테 마음열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 하고 깊은얘기 하다보니 전 여자친구들 얘기도 간간히 나누고 했었는데 솔직히 과거 여자들 얘기가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 이겠죠. 그치만 과거없는 남자가 어디있겠어요. 나이도 있는데 제가 첫사랑이길 바라는건 진짜 말도안돼는 욕심인거잖아요. 현재는 날 사랑하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있고 그거면 된거죠. 그래서 최대한 가볍게 듣고 마음에 안담아 두려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오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깊게 만났던 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자가 헤어지자고해서 끝났고, 오빤 계속 못잊었고 그러다 그 여자는 결혼했고.. 그때가 엄청 힘들었을때 였데요. 이 시기에 절 만났을거에요. 잊고싶어서 그냥 아무나 만났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오빠가 그당시에 저한테 상처줬던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 여자랑 헤어지고나서 다시는 사랑못할 줄 알았데요.. 근데 이제는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됬다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데요. 그러면서 지금은 진짜 잘해줘요. 그래서 저도 오빠가 저 진짜 사랑해주는구나 믿고 행복하게 연애생활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오빠 컴퓨터에서 그 여자사진을 봐버렸어요. 원래 오빠없을때 집에서 오빠 컴퓨터로 혼자 영화보면서 기다리고 이럴때 많아요. 오빠가 그러라고 했고 그래서 뻔히 제가 컴퓨터하는거 알면서도 어디 숨겨논것도 아니고 '내컴퓨터'에 그냥 버젓이 있더라구요. 진짜 몰래 컴퓨터 뒤진것도아니고 떡하니 있는데 어떻게 안봐요. 이사진을 볼줄 몰랐던건지.. 사진이 여기있는걸 잊고있었던건지.. 그여자 벗은사진, 펜션잡고 놀러간사진, 데이트할때 찍은셀카들, 생일이며 기념일 함께 보낸사진들.. 다정하게 장난치고 대화나누는 영상들까지.. 보면서 펑펑울었네요.. 진짜 온갖 생각들이 다들더라구요.. 충분히 오빠가 잘해주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이여자랑 비교해보게 되니까 자꾸만 아닌거 같은거에요. 저랑은 셀카진짜 안찍어요.. 왜나랑 사진 안찍냐고 물어보면 원래 사진잘 안찍잖아 이랬는데 그여자랑은 많이도 찍었더라구요.. 밖에서 밥먹는거 싫어한다 그래서 일년 넘게 만나면서 밖에서 밥먹으러 간거 손에 꼽아요. 이여자랑은 많이도 먹으러 갔는데.. 돌아다니는거 싫어한다 그래서 영화관도 딱 두번가봤어요. 이렇다할 데이트한것도 진짜 몇번안되요. 근데 사진보니까 펜션이며 바닷가며 많이도 돌아다녔네요.. 사람진짜 비참해지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 진짜 너무 손떨리고 속상하고 화나는데... 근데도 진짜 제가 머저린지 이해할라고 노력했어요 계속.. 오빠가 한번은 일이 많이 힘들때라 전여자친구 만날때 만큼 금전적으로 저한테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적이 있어요. 저도 예전에 오빠가 어느정도 벌었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벌고있고 아니까 놀러다니고 이런건 못할 수있겠다 억지로 생각하고 .. 사진 안지운건 아직도 못잊은건 아니겠지.. 많이 사랑했었으니까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건가.. 사진이 여기있는걸 깜빡한걸거야.. 알면지웠겠지. 그 여자랑 연락 주고받은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했다는데 만날일도 없을텐데 겨우 과거사진 가지고 긁지말자.. 지금 날 사랑해주고있고 나한테 잘하고 있으니까 된거야. 괜찮아.. 나중에 발견하면 지우겠지.. 생각하면서....그냥 진짜. 최대한 참았어요. 사진 발견하고 펑펑울다가 몇시간뒤면 오빠 퇴근해서 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지우라고하고는 싶은데 괜히 컴퓨터 뒤졌다고 오해받을거같고 일부러 뒤진건 아니지만 아무튼 뭐가보이길래 다른폴더 열어본건 맞으니까.. 기분나빠하면서 화낼까봐 섣불리 얘길 못하겠는거에요 이제 겨우 행복해졌는데 다시 싸우기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일단 그날은 진정하고 모른척넘어갔어요. 근데 참는다고 참아지나요.. 계속 오빠얼굴 볼 때마다 떠오르는데.. 자꾸 나랑 그여자랑 비교하게 되고.. 오빠가 날보면서 그여자 생각하고 있는것만같고.. 그러다보니 별말아닌데도 삐지게되고.. 조금만 서운해도 그여자한테는 안이랬겠지 생각하게되고..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들더라구요.. 오빠가 무슨일 있녜요.. 솔직하게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겨우 생각한게.. 안좋은 꿈꿨다고. 오빠가 전여자친구랑 행복하게 있는 꿈꿨는데 .. 꿈인데도 속상하네.. 이런식으로만 웃으면서 돌려말했어요. 오빠가 과거고 난 다잊었다. 그런 생각 하지마라. 이렇게 말해주길 바랬어요. 근데...'컴퓨터에 사진본건아니고?' 이러더라구요... 내가 본거 알았나? 그런사진 있는것도 알고 둔건가? 싶었는데 모른척하면서 사진? 전여자친구 사진 컴퓨터에 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옛날하드에 어디 있겠지..' 이러고 흐리더라구요. 사진갖고있기만 해보라고 그런식으로 가볍게 말하고 넘어갔는데 사진들 다 많아서 못찾는다고 계속 얼버무리고 말돌려버리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간간히 지웠나 안지웠나 확인했는데 꿈얘기 이후로도 계속 안지웠더라구요. 그냥 진짜 모르는건가 일부러 찾아지우진 않았나보다 하고 .. 진짜 끝까지 믿고 스스로 지워주길 참고 기다렸어요.. 근데 한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안지워져 있네요.. 심지어.. 최근에 바탕화면 폴더들이 다 정리가 되있길래 혹시 정리하면서 보고 지우진 않았을까 찾아봤는데.. 다른폴더 만들어서 고스란히 옮겨놨네요.. 보고도 옮겨논거 보니까 일부러 안지우고 보관하고 있는게 확실해졌는데.. 진짜 못잊은 걸까요? 분명히 사진있기만해보라고.. 그런 얘기까지 나눴었는데도 이렇게 안지운거보면.. 제가 상처받을건 안중에도 없고 절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알아서 지워주길 믿고 기다렸는데 지울생각이 없나봐요. 이제 참고 기다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모른척 혼자 참고 만나기엔 이제 절 사랑하는게 맞는지 마음까지도 의심이가네요.. 대화가 답인걸 알지만..진짜 사랑하지않는다고 할까봐..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아직도 망설여지네요.. 얘기 꺼내면 사진왜 봤냐고 기분나빠하면서 불같이 화낼거 같고, 잊었는데 사진은 추억이다 못지운다하면 또 할말없어질거같고..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까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서로 사랑하는 연애가 맞는건지 조언얻고 싶어서 연애초반부터 전체적으로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답답한 마음 다 쏟아내고 갑니다.. 감정적으로 말하다 서로 상처주고 헤어지지 않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94
전여자친구 사진을 봐버렸어요.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쓰네요..
남자친구와 사귄지 일년좀 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첫사랑이라 솔직히 제가 훨씬 더 좋아해서
다투거나 그러면 제가 다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항상 붙잡고 그런식이에요.
연애 초반엔 거의 저 혼자만 오빠 좋아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내가 더 잘해주고 노력하면 오빠도 나 좋아해주겠지.. 이생각에
오빠한텐 뭐 해달라고도 안하고 진짜 주기만했어요.
서운한거 속상한거 있어도 얘기 못하고 혼자 참고 다 삭히고,
오빠가 불같은 성격이라 화내면 제가 오빠를 많이 무서워해요.
남자친군데도 어려워하고.. 존댓말 꼬박꼬박 쓰고 그랬어요.
연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진짜 호구처럼 막대하고 모진소리 들어도 뒤에서 혼자 몇시간동안 몰래 울고
앞에서 오빠기분 다 맞춰주고 오빠 집가서 빨래며, 설거지, 청소..집안일 다해주고
생필품 떨어지면 사다놓고 장봐다가 밥해놓고 먹을거 채워놓고 진짜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면서 만났어요.
노력엄청 했어요. 억지로 잊는게 안되니까.. 그만큼 내가 좋아하니까.. 처음 이렇게 사랑해본 남자만났는데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후회없이 다해주다가 계속 이런 상태면 포기할 생각으로..
혼자 쌓아두고 상처 받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정리 되겠지
그땐 미련없이 헤어지자 생각하면서 이정도까지 하면서 만났어요.
그래서 오래못갈 관계일 줄 알았는데 오빠가 점차 변하더라구요.
덕분에 일년이 넘은 지금은 오빠도 많이 변해서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고
소중하게 대해주고 여느 커플들처럼 연애하고 있어요.
오빠가 나이도 좀 있다보니 함께 미래도 꿈꾸면서 결혼얘기도 오가고..
부모님이랑 통화할때도 제 얘기 많이하고 그러더라구요.
이제야 겨우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면서 진지하게 만나게 됬어요.
오빠도 저한테 마음열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 하고
깊은얘기 하다보니 전 여자친구들 얘기도 간간히 나누고 했었는데
솔직히 과거 여자들 얘기가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 이겠죠. 그치만 과거없는 남자가 어디있겠어요.
나이도 있는데 제가 첫사랑이길 바라는건 진짜 말도안돼는 욕심인거잖아요.
현재는 날 사랑하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있고 그거면 된거죠.
그래서 최대한 가볍게 듣고 마음에 안담아 두려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오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깊게 만났던 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자가 헤어지자고해서 끝났고, 오빤 계속 못잊었고 그러다 그 여자는 결혼했고..
그때가 엄청 힘들었을때 였데요. 이 시기에 절 만났을거에요. 잊고싶어서 그냥 아무나 만났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오빠가 그당시에 저한테 상처줬던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 여자랑 헤어지고나서 다시는 사랑못할 줄 알았데요.. 근데 이제는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됬다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데요. 그러면서 지금은 진짜 잘해줘요.
그래서 저도 오빠가 저 진짜 사랑해주는구나 믿고 행복하게 연애생활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오빠 컴퓨터에서 그 여자사진을 봐버렸어요.
원래 오빠없을때 집에서 오빠 컴퓨터로 혼자 영화보면서 기다리고 이럴때 많아요. 오빠가 그러라고 했고
그래서 뻔히 제가 컴퓨터하는거 알면서도 어디 숨겨논것도 아니고 '내컴퓨터'에 그냥 버젓이 있더라구요.
진짜 몰래 컴퓨터 뒤진것도아니고 떡하니 있는데 어떻게 안봐요.
이사진을 볼줄 몰랐던건지.. 사진이 여기있는걸 잊고있었던건지..
그여자 벗은사진, 펜션잡고 놀러간사진, 데이트할때 찍은셀카들, 생일이며 기념일 함께 보낸사진들..
다정하게 장난치고 대화나누는 영상들까지.. 보면서 펑펑울었네요..
진짜 온갖 생각들이 다들더라구요.. 충분히 오빠가 잘해주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이여자랑 비교해보게 되니까 자꾸만 아닌거 같은거에요.
저랑은 셀카진짜 안찍어요.. 왜나랑 사진 안찍냐고 물어보면
원래 사진잘 안찍잖아 이랬는데 그여자랑은 많이도 찍었더라구요..
밖에서 밥먹는거 싫어한다 그래서 일년 넘게 만나면서 밖에서 밥먹으러 간거 손에 꼽아요.
이여자랑은 많이도 먹으러 갔는데..
돌아다니는거 싫어한다 그래서 영화관도 딱 두번가봤어요. 이렇다할 데이트한것도 진짜 몇번안되요.
근데 사진보니까 펜션이며 바닷가며 많이도 돌아다녔네요..
사람진짜 비참해지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 진짜 너무 손떨리고 속상하고 화나는데...
근데도 진짜 제가 머저린지 이해할라고 노력했어요 계속..
오빠가 한번은 일이 많이 힘들때라 전여자친구 만날때 만큼 금전적으로 저한테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적이 있어요. 저도 예전에 오빠가 어느정도 벌었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벌고있고 아니까 놀러다니고 이런건 못할 수있겠다 억지로 생각하고 ..
사진 안지운건 아직도 못잊은건 아니겠지.. 많이 사랑했었으니까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건가..
사진이 여기있는걸 깜빡한걸거야.. 알면지웠겠지. 그 여자랑 연락 주고받은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했다는데 만날일도 없을텐데 겨우 과거사진 가지고 긁지말자..
지금 날 사랑해주고있고 나한테 잘하고 있으니까 된거야. 괜찮아.. 나중에 발견하면 지우겠지..
생각하면서....그냥 진짜. 최대한 참았어요.
사진 발견하고 펑펑울다가 몇시간뒤면 오빠 퇴근해서 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지우라고하고는 싶은데 괜히 컴퓨터 뒤졌다고 오해받을거같고
일부러 뒤진건 아니지만 아무튼 뭐가보이길래 다른폴더 열어본건 맞으니까..
기분나빠하면서 화낼까봐 섣불리 얘길 못하겠는거에요
이제 겨우 행복해졌는데 다시 싸우기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일단 그날은 진정하고 모른척넘어갔어요.
근데 참는다고 참아지나요.. 계속 오빠얼굴 볼 때마다 떠오르는데..
자꾸 나랑 그여자랑 비교하게 되고.. 오빠가 날보면서 그여자 생각하고 있는것만같고..
그러다보니 별말아닌데도 삐지게되고.. 조금만 서운해도 그여자한테는 안이랬겠지 생각하게되고..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들더라구요.. 오빠가 무슨일 있녜요.. 솔직하게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겨우 생각한게.. 안좋은 꿈꿨다고. 오빠가 전여자친구랑 행복하게 있는 꿈꿨는데 ..
꿈인데도 속상하네.. 이런식으로만 웃으면서 돌려말했어요.
오빠가 과거고 난 다잊었다. 그런 생각 하지마라. 이렇게 말해주길 바랬어요.
근데...'컴퓨터에 사진본건아니고?' 이러더라구요...
내가 본거 알았나? 그런사진 있는것도 알고 둔건가? 싶었는데
모른척하면서 사진? 전여자친구 사진 컴퓨터에 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옛날하드에 어디 있겠지..' 이러고 흐리더라구요.
사진갖고있기만 해보라고 그런식으로 가볍게 말하고 넘어갔는데
사진들 다 많아서 못찾는다고 계속 얼버무리고 말돌려버리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간간히 지웠나 안지웠나 확인했는데 꿈얘기 이후로도 계속 안지웠더라구요.
그냥 진짜 모르는건가 일부러 찾아지우진 않았나보다 하고 ..
진짜 끝까지 믿고 스스로 지워주길 참고 기다렸어요..
근데 한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안지워져 있네요.. 심지어.. 최근에 바탕화면 폴더들이 다 정리가 되있길래
혹시 정리하면서 보고 지우진 않았을까 찾아봤는데.. 다른폴더 만들어서 고스란히 옮겨놨네요..
보고도 옮겨논거 보니까 일부러 안지우고 보관하고 있는게 확실해졌는데.. 진짜 못잊은 걸까요?
분명히 사진있기만해보라고.. 그런 얘기까지 나눴었는데도 이렇게 안지운거보면..
제가 상처받을건 안중에도 없고 절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알아서 지워주길 믿고 기다렸는데 지울생각이 없나봐요. 이제 참고 기다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모른척 혼자 참고 만나기엔 이제 절 사랑하는게 맞는지 마음까지도 의심이가네요..
대화가 답인걸 알지만..진짜 사랑하지않는다고 할까봐..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아직도 망설여지네요..
얘기 꺼내면 사진왜 봤냐고 기분나빠하면서 불같이 화낼거 같고,
잊었는데 사진은 추억이다 못지운다하면 또 할말없어질거같고..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까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서로 사랑하는 연애가 맞는건지 조언얻고 싶어서
연애초반부터 전체적으로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답답한 마음 다 쏟아내고 갑니다..
감정적으로 말하다 서로 상처주고 헤어지지 않게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