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도 글 올려보고 다른 커뮤에도 올려봤지만 금방 묻히거나 제대로 된 조언이 달리지않아
너무 절박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발, 제발 진짜 불쌍한 년 하나 구제해 준다 생각해 주시고 욕이든 조언이든 제발 아무 말이나 저에게 좀 해주세요..
이미 저는 헤어지려는 결정을 내렸지만 진짜 물러터지고 답답한 저 스스로가 너무 화가나서,
그리고 또 지금 잠들고 나서 내일이 되면 또 내가 아무렇지 않아지는게 두려워
누군가에게 호되게 질책이라도 들어가며 이 관계를 끝낼 힘을 좀 얻고 싶습니다.
.
저는 이십대 후반의 여자로, 남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입니다.
만난지는 3년정도 되었고 이제 둘 다 나이가 있는만큼 서로 결혼 생각을 진지하게 하며
말 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가는 중이었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닥 연애를 많이 해본 편이 아니지만 저에겐 정말 진지하게,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바르고 건실한 청년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구요.
저도 사실 조건같은 것 보다는 사람 성품과 가치관에 더 끌리는 편이라 이 사람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남친이 온갖 더러운 짓을 저 몰래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알게 된건 남친의 폰을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뭔가 낌새가 더러운 어플들이 있기에
(랜덤채팅, 각종 유사 메신저 앱들)
그냥 슬쩍 대화를 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온갖 메신저 앱으로 알게 된 여자들과 음란채팅, 자신의 성기나 나체를 찍은 사진들을
주고받고, 심지어 음성 통화도 몇번 했더군요. 날짜를 확인해보니 제가 출장으로 근처에 없을 때였습니다. 물론 저에게 걸려서 싹싹 빌었고 저는 그 때 일단은 넘어갔습니다.
(물론 넘어가면 안됐겠지만...하....그냥 제가 바보네요)
그 이후로 남친은 조심하는 것 같았고 둘 다 직장일로 굉장히 바쁘면서도 대충 서로의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 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때 일은 단순히 남친의 호기심 때문이었겠다,
하고 잘 지내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더 사이도 좋아지고, 진짜 정말 곧 결혼 준비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서 거의 신혼부부나 마찬가지인 좋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있었어요.
저는 가끔 그 때 일이 문득문득 떠올랐지만 그냥 신뢰를 다시 잘 쌓자. 라고 생각하고
딱히 이상한 일이 없었기에 천천히 그 일을 잊어가는 중이었구요.
그런데, 남친이 어느날 제 노트북을 잠시 사용하고 볼일을 보러 나간적이 있었는데
이메일 로그아웃이 안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이 잘 하고 있나 싶어 호기심에 열심히
메일함들을 뒤져봤는데...
저는 SNS를 안하고 남친도 안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친 메일함에 트위터? 상으로 이상한
닉네임들이 잔뜩 초대 신청을 해놓은 걸 보게됐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보낸 메일함에는 소라넷? 초대남 신청한다는 말도..있었습니다..인터넷에서만 보던 소라넷을 하는 사람이 내 남친이라니....그냥 멘붕이었어요. 그것도, 원래 끼있고 유흥 즐기는 부류의 남자도 아닌 사람인데.....
그게 한 이틀 전 일인데, 좀 더 확실한 걸 알고 싶어서 오늘까지 지켜보다 방금 메일함을 확인해
보니, 그 유명한 애슐리매디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가입축하 메일과 그 외 누가 메세지를 보냈다, 누가 님에게 관심이 있다 같은 알림 메일이 와 있더군요.
요 며칠은 저랑 계속 있다시피 했는데 도대체 어느 정신에 그런데는 가입을 했던건지...
메일을 통해서 클릭을 하니 남친 계정으로 접속이 되는 것 같던데, 정말 더럽게도 잘 해놓고
자기 사진도 떳떳하게 잘 걸어놨더군요. 그리고 가입 까페를 살펴봤더니 온갖 유흥관련 까페들이
잔뜩입니다.
여기까지 알고나니까, 이젠 더이상 이사람과 미래를 꿈꿀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해야 될지,
뭐가 그사람에게 가장 엿먹일 수 있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만나자고 해서 무작정 헤어지자고 해야 되나요, 아니면 내가 니가 한 이 더러운 짓들을
다 알고 더이상 너같이 더러운 건 못만나겠다고 해야 되는 건가요...
솔직히 지금 최대한 담담하게 적어나가려고 하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ㅎㅎ
거의 남편수준으로 생각하면서 서로 구체적으로 미래 계획까지 짰고,
정말 그런 거랑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 까지도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확실하게 믿었는데...ㅎㅎ
제가 너무 바보같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제 주변에 절 아는 사람들에게 쪽팔리고 부끄러워요.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니까 눈물도 안나고 벙찌네요...하하 미치겠다 진짜 아예 안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나봐요.....사실 이거 말고도 기함할 일이 몇개 더 있는데....
아.....이만큼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저 모지란 년이라고 욕먹을 것 같아서 더 못쓰겠네요.....
사진내렸어요)결혼 생각하는 남친이 계속해서 더러운 짓을 한 증거를 흘립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게 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이 욕도 해 주시고
화도 내 주시고 따뜻한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힘드셨을텐데 본인이 경험한 일 공유해주시며 위로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온라인 상이지만 이렇게나 고마운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제가 얼마나 놀라고 감사한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정말 속이 썩어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님들 덕분에 그나마 정신줄 붙들고 있는 거 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제가 평생 기억하며 좋은일만 생기시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사진은 하도 자작 의문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아 내렸습니다.
저도 아래 적었듯이 몇년째 판에 서식중이라 이렇게 떡하고 캡쳐를 올리는게
자작처럼 느껴지거나 사이트 홍보라고 느껴지겠단 생각은 했었어요 ㅎㅎ
그 사이트가 뭐하는 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저는 그분들이 부럽네요. 그런 걸 몰라도 되고, 모르는 분들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어지는 판에도 썼지만 원래 우리나라에 사이트 런칭을 못하다가, 최근 간통법이 폐지되면서
다시 머리를 디밀고 들어오는 사이트입니다. 뉴스 좀 읽어보시면 언급되는 거 보신 적 있을거에요.
제가 굳이 사진을 올린 건 뭐랄까... 아직 이런 걸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좀 더 경각심을 줄 수 있길 바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 준비하는데 저걸로 그냥 헤어질수가 있냐고 하신 분,
제가 그새끼랑 저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이것만 있다고는 안했습니다.
(기함할 일이 몇개 더 있지만 그것까지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쌓일만큼 쌓여서 터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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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잠도 안오고 열받는데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겠고 시간은 안가고 돌겠네요.
증거자료로 캡처한 사진 올립니다. 아 진짜 이새끼 진짜 어떻게 조져야 되나...
신발 진짜 내인생 왜 이렇게 거지같은지 모르겠어요....
자기소개란에 지금까지 만족하지 않은 여자는 없다니 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
저말고는 성관계까지 한 사람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뒤로 호박씨 깠나봐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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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새벽에 손 벌벌 떨어가며 톡을 쓰게 되네요.
너무 화가나면 진짜 이렇게 온몸이 떨리네요 ㅋㅋㅋㅋ
여기가 방탈에 엄격하기로 소문난 결시친인거 저도 몇년간 판에 상주해와서 잘 알고 있지만,
다른 곳에도 글 올려보고 다른 커뮤에도 올려봤지만 금방 묻히거나 제대로 된 조언이 달리지않아
너무 절박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발, 제발 진짜 불쌍한 년 하나 구제해 준다 생각해 주시고 욕이든 조언이든 제발 아무 말이나 저에게 좀 해주세요..
이미 저는 헤어지려는 결정을 내렸지만 진짜 물러터지고 답답한 저 스스로가 너무 화가나서,
그리고 또 지금 잠들고 나서 내일이 되면 또 내가 아무렇지 않아지는게 두려워
누군가에게 호되게 질책이라도 들어가며 이 관계를 끝낼 힘을 좀 얻고 싶습니다.
.
저는 이십대 후반의 여자로, 남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입니다.
만난지는 3년정도 되었고 이제 둘 다 나이가 있는만큼 서로 결혼 생각을 진지하게 하며
말 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가는 중이었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닥 연애를 많이 해본 편이 아니지만 저에겐 정말 진지하게,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바르고 건실한 청년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구요.
저도 사실 조건같은 것 보다는 사람 성품과 가치관에 더 끌리는 편이라 이 사람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남친이 온갖 더러운 짓을 저 몰래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알게 된건 남친의 폰을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뭔가 낌새가 더러운 어플들이 있기에
(랜덤채팅, 각종 유사 메신저 앱들)
그냥 슬쩍 대화를 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온갖 메신저 앱으로 알게 된 여자들과 음란채팅, 자신의 성기나 나체를 찍은 사진들을
주고받고, 심지어 음성 통화도 몇번 했더군요. 날짜를 확인해보니 제가 출장으로 근처에 없을 때였습니다. 물론 저에게 걸려서 싹싹 빌었고 저는 그 때 일단은 넘어갔습니다.
(물론 넘어가면 안됐겠지만...하....그냥 제가 바보네요)
그 이후로 남친은 조심하는 것 같았고 둘 다 직장일로 굉장히 바쁘면서도 대충 서로의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 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때 일은 단순히 남친의 호기심 때문이었겠다,
하고 잘 지내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더 사이도 좋아지고, 진짜 정말 곧 결혼 준비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서 거의 신혼부부나 마찬가지인 좋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있었어요.
저는 가끔 그 때 일이 문득문득 떠올랐지만 그냥 신뢰를 다시 잘 쌓자. 라고 생각하고
딱히 이상한 일이 없었기에 천천히 그 일을 잊어가는 중이었구요.
그런데, 남친이 어느날 제 노트북을 잠시 사용하고 볼일을 보러 나간적이 있었는데
이메일 로그아웃이 안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이 잘 하고 있나 싶어 호기심에 열심히
메일함들을 뒤져봤는데...
저는 SNS를 안하고 남친도 안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친 메일함에 트위터? 상으로 이상한
닉네임들이 잔뜩 초대 신청을 해놓은 걸 보게됐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보낸 메일함에는 소라넷? 초대남 신청한다는 말도..있었습니다..인터넷에서만 보던 소라넷을 하는 사람이 내 남친이라니....그냥 멘붕이었어요. 그것도, 원래 끼있고 유흥 즐기는 부류의 남자도 아닌 사람인데.....
그게 한 이틀 전 일인데, 좀 더 확실한 걸 알고 싶어서 오늘까지 지켜보다 방금 메일함을 확인해
보니, 그 유명한 애슐리매디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가입축하 메일과 그 외 누가 메세지를 보냈다, 누가 님에게 관심이 있다 같은 알림 메일이 와 있더군요.
요 며칠은 저랑 계속 있다시피 했는데 도대체 어느 정신에 그런데는 가입을 했던건지...
메일을 통해서 클릭을 하니 남친 계정으로 접속이 되는 것 같던데, 정말 더럽게도 잘 해놓고
자기 사진도 떳떳하게 잘 걸어놨더군요. 그리고 가입 까페를 살펴봤더니 온갖 유흥관련 까페들이
잔뜩입니다.
여기까지 알고나니까, 이젠 더이상 이사람과 미래를 꿈꿀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해야 될지,
뭐가 그사람에게 가장 엿먹일 수 있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만나자고 해서 무작정 헤어지자고 해야 되나요, 아니면 내가 니가 한 이 더러운 짓들을
다 알고 더이상 너같이 더러운 건 못만나겠다고 해야 되는 건가요...
솔직히 지금 최대한 담담하게 적어나가려고 하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ㅎㅎ
거의 남편수준으로 생각하면서 서로 구체적으로 미래 계획까지 짰고,
정말 그런 거랑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 까지도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확실하게 믿었는데...ㅎㅎ
제가 너무 바보같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제 주변에 절 아는 사람들에게 쪽팔리고 부끄러워요.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니까 눈물도 안나고 벙찌네요...하하 미치겠다 진짜 아예 안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나봐요.....사실 이거 말고도 기함할 일이 몇개 더 있는데....
아.....이만큼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저 모지란 년이라고 욕먹을 것 같아서 더 못쓰겠네요.....
판을 비롯해 온갖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다 돌아다니면서 저랑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의
고민과 밑에 달린 답글들을 수도 없이 읽어봤는데도 제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면서도 그사람에게 엿을 줄 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제가 현명하게 이 관계 정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