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좀 들어주세요....

구실2015.04.19
조회175

오늘은 비가 온다

벌써 일주일이 다 돼가는데 나는 그대로구

너는 눈에 보이지도 않네

불러야만 나왔으니까

맨날 아픈거 달고 살았는데 아직도 아픈거같아서

걱정이다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주위사람들한테 다 털어놨어

내 얘기, 니 얘기. 다들 잘 헤어졌다고

연락도 안되고 만나주지도 않는데 왜 만나냐고

위로하는데 그리고 더 깊숙한 사정까지 듣고는

다들 니 욕을 하더라 속 시원하게 물론 내 욕도.

너무 조급했다고.

근데 분명 나는 너한테 고백을 받았고

너무 기쁜 마음에 받아들였는데

니가 어떻게든 헤어지려는 구실을 만들어서 떠나면

나는 뭐가되냐

그 말도 안되는 구실을 듣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을지 내 가슴이 얼마나 산산조각났는지

알긴아냐

나 아직도 니가 다른 남자랑 아무렇지 않게

농담하고 웃으면 넘 화가 나

여전히 너는 너무너무 이뻐보이고

질투를 느껴 넌 날보면 껄끄러워 하지만

나도 널 보면 껄끄럽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해


그거 아냐 요즘 술먹으면 친구들한테 나 절대로

그 누구꺼든 핸드폰 만지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바보가 돼서

너무너무 화가날정도로 나는 널 향한 마음이

그대로라서

만약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니가 날 전과같이

대할걸 아는데 그래도 희망을 져버리지않는

내가 너무 멍청한거같애

찌질하지만 이렇게라도 안쓰면 안돌아 볼거같아서

쓸게. 돌아와달라고 안할게 한 번만 더 돌아봐줘

힘든거 아니잖아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