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다른여자랑 잔걸 알아버렸어요...너무슬퍼요

살기싫다2015.04.19
조회6,658
안녕하세요 수능을준비중인 고3여학생입니다. 모바일이라 두서없을지모르지만 그래도 한번읽어주시고 도와주세요....

말그대로 아버지가 다른여자랑 잤어요...
저희집을말씀드리자면 무척엄합니다. 가부장적인 집이라 친구들도 저희 아버지만나기를 꺼려하는 그런집이에요.
아버지는 최근다니던회사를 그만두시고 사업을하시는중이신데 잘되지는않으세요. 형편이넉넉치못한 집안입니다.
저희아버진 직장생활하셨을때도 노래방가서 여자들끼고놀기 다반사였어요... 엄마도알고있으셨구요 술취한아버지가 어쩌다전화를받으면 그주변에는항상 노랫소리와 여자들소리...
어릴때는별생각이없었는데 커서느끼니까 정말슬프더라구요ㅎ...어머니는 42세시고 아버지는52세 두분이서열살차이나십니다.
사건의발단은 아버지가 사업때문에 지방으로내려가셨을때였습니다. 아버지가 실수로 엄마한테 전화를하셨는데 그러고한시간반동안 핸드폰을 방치하셨나봐요 들려오는 여자웃음소리에..어두워지는엄마의얼굴..
결정타로 콘돔얘기가오가더군요.....

엄마가 얘기를해봤는데 돌아오는대답이ㅋㅋㅋ
어이가없습니다
그래서ㅇ뭐 이미한걸어쩌라고 지금와서어쩌자는건데
이러면서 소리를바락바락지릅디다?
그러고선 나가는데 내가그리고 했어도 니한테진짜했다고 말하겠냐? 이렇게툭쏘아붙고는 나가셨어요 엄마만바보된거죠
전에도 이런일이항상있었어요 엄마는 힘들어서 할머니께 말씀드렸지만 할머니께선 남자가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수도있는거지 그런거가지고달달볶으면 남자기죽어서쓰겠냐...이말뿐이셨습니다 듣는저도매우화가났어요....
어린나이에 10살이나많은 가부장적인 아빠한테시집와서 막내며느리지만 시어머니20년모시고 제사에 각종 힘든일다하셨던저희엄마ㅜㅜ..
지금도정말고우세요 엄마랑나가면 어머니정말이쁘시다고 제친구들도 하나같이저희엄마 너무이쁘다고 그러는 예쁜우리엄만데 안쓰러워죽겠어요...
엄마너무힘들면 이혼해도된다고 나는괜찮다고 했는데 엄마가그러시더군요
아빠사업때문에 엄마이름으로 다 대출받아 넘기고 가지고있는돈도 모두남겨서 이혼하고싶어도 할수가없다구요 집에엄마편이없대요 할머니20년동안모시고 정말잘해드렸는데 남편외도ㄴ를 기죽이지말고참으라고하는 ㅣ대답에...큰집며느리는 못되처먹어서 할머니죽어도안모시려고하고..제사도안오고 생각하면생각할수록 우리엄마불쌍해요..
고삼이라공부해야하는데 머릿속에 이런저런생각이떠나질않아요 아빠란놈은왜저러고사는지 모르겠네요 이혼도쉽지않고 주변에선 다아빠편이고...
저는어떻게해야될까요..엄마를구해주고싶어요 엄마가나쁜생각할까봐 무서워요 저랑1살어린남동생 항상 일터질까봐조마조마 방에틀어박혀서 숨죽이고있는거 정말지겹습니다..위로좀해주세요 엄마가나쁜생각할까봐 무섭네요 항상기르는식물들보면서 무슨생각을하시는지 ㅇ힘없이 멍때리시는거보면 가슴이무너져요 제발위로좀해주세요 정말너무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