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에 대한 생각에 변화_(feat.헤어진지 2달째)

서니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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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너무 재회하고 싶었어.

진짜 다시 만나고 싶었고 다시 만나면 사귀는동안

내가 너에게 못해줬던거 해주고 싶었고 반성하면서

더 예쁘게 사귀고 싶었어.

 

그런데 이래저래 시간이 지나니 우리 벌써

헤어진지 2달이 넘었네?...

아픔도 이제는 아물어가고 너와의 추억도

내 기억속 저편에서 흐릿하게 남아있을 뿐이야.

 

나 그때 너 정말 잘 놓아준 거같아.

헤어지자 했을때 사실 너무 붙잡고 싶었어.

니가 이미 마음이 식었다는데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경황이 없었어. 그때 진짜 다시 붙잡았어야 했는데 당황해서

그냥 옅게 미소를 띄우며 널 놓아줬지. 손이 떨렸지만 주머니 속으로 감췄어.

넌 마음 편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연락하라며 빠이빠이를 한후 그렇게 우리는 끝났어.

 

헤어지고 두달....

서로에게 한번도 연락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정말

인연이 아니었던 거같아.

그래서 나도 너를 빨리 단념하게 되는 건지도 몰라.

 

널 놓아준건 더이상 후회하지 않게 되었어

단한가지, 후회되는건 너와 헤어지고 지내온 2달의 시간이 난 참 부끄럽다.

다이어트나 공부로 자기개발하면서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언젠가 니 앞에 서겠다던 내 꼿꼿했던 다짐이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나태해져버리면서

헤어졌을때의 나처럼 매력없고 자신감없던 나로 돌아온거 같아.

 

그래서 이곳에 왔어.

다시 한번 결심하려고

너를 언제 다시 보게될지 모르겠지만

다시금 내가 변화해야 한다는걸 마음에 되새기고

있는중이야 .

너가 놓친 나란 여자는 실은 어마어마한 보석이었음을 꼭 보여주고 싶어.

그때까지 잘지내고 있어라.

나 만나면 꼭 마음속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후회와 탄식이 절로 나오게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