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LEGEND2015.04.19
조회4,419
내가 방학때 기숙학원에 갔다왔어 한달동안 근데 거기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의대생이 있었는 데 나이차이도 세네살밖에 안나고해서 기숙학원 나올때 전화번호를 얻고 연락을 하는 데 한 일주일 넘게하다가 내 카톡은 안보고 페북을 하는 걸 내가 보고 너무하다고 했는 데 씹는 거야 원래 답장이 느렸고 나한테 관심없었어 그래서 나도 접어서 그뒤로 연락안해 근데 의대생이랬잖아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거야 굉장히 복잡한 친군데 친구가 아파서 이년동안 병원을 다니고 있고 부모님은 그 친구가 어디가 아픈지 숨기시는 모양이야 호흡곤란도 오고 폐가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마비가 오다 말았다 하고 쓰러지기까지해 그래서 그런 친구모습을 보는 데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픈거야 친구가 아픈데 해줄수있는 게 없는 거야 그래서 그 친구가 자기가 어디가 아픈진 몰라도 폐쪽인거 같다고 하고 오래 못살지도 모른다고 우울한 말들만 하길래 내가 진짜 증상이랑 약으로만이라도 추정이라도 해볼려고 그때 기숙학원가서 알게된 알바쌤들한테 다 연락하고 다른 사람한테도 연락해서 조언을 구해줄수있는 사람있냐고 엄청 노력했는 데 그때 의대생이 생각이 난거야 진짜 연락하기 싫었거든 비참하기도 했고 인성이 좀 쓰레기였어 근데 했어 미련남아 연락하는 게 아니라 폐쪽에 제가 조언을 구할만할 분 알고계시냐고 정말 중요하고 급한일이라고 그랬는 데도 읽씹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일주일뒤에 또 연락을 했다 그날이 내 친구가 잠깐 쓰러졌던 날이였어 그래서 친구가 아프다고 제발 도와달라고 한번만 도와주면 진짜 다신 연락안하고 살겠다고 빌었는 데도 카톡을 읽씹하더라 그뒤로 어케어케 되긴 했는 데 진짜 그런 사람이 의사가 되도 되는 건지 모르겠고 달마다 한번씩 생각나 화나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