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남편이 무서워요

ㅡㅡ2015.04.20
조회17,918
모바일 이해 부탁 드립니다.

신혼이에요 아직 1년도 안됬구요.
지금신랑과 너무너무 많이 싸우는데 신랑이 화가 많이나면 꼭지가 돌아서 미친놈처럼 돌변해요. 집안 기물파손도 몇번하고 얼굴이시뻘겋고 못에 핏대가 설정도로 쌍욕을 해대면서 소리를 질러요. 정말 남자들 끼리 싸울때 처럼요. 정말 저를 때리지 않는게 신기할정도인데 몰아 세워놓고 위협적으로 노려보면서 눈알까지 시뻘겋게 해서는 주먹을 부릎쥐고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공포스러워요. 문제는 아무리사소한것으로 싸워도 싸우면 75프로는 이런식이니 일주일에 2-4번은 저런 공포의 시간을 겪습니다. 저는 지금껏 살이오면서 그누구도 저한테 혹은 제주변사람(부모님)이 그렇게 행동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너무 공포에요. 저없으면 못산다는 사람이 남한테는 결코 보여준적 없는 모습을 보이는건지...
저희가 오래 사귀어서 그동안에도 가끔 그런모습을 본적이있지만 다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겠다고 했었고 그 모습이 반복되더라도 저를 너무사랑하는건 분명해서, 그리고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나이가들면 사람이 유해지겠지 하면서 결혼까지했는데. 솔찍히 너무 자주 회의가 듭니다. 다른사람들의 결혼생활도 신혼에는 자주 싸운다는데 공포를 느끼면서 싸우는것같지 않거든요.... 좋을땐 좋다가도 싸울때 아드레날린이 아주많이 분출될만큼 무서운데 그리고 그게 하루걸러 한번씩일데. 이결혼 유지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아까워요. 이젊은 나이에 이틀에한번 방에 틀어박혀서 통곡하고 남편이란사람은 있는힘것 문을 두드려 부서질것만같고 ㅆㅂㅆㅂ 하면서 저에게...
처음에 이 사람을 알게된게 너무 후회되고 이사람이 원하는대로 계속 맞춰서 살아온 지난시간들이 너무싫고 냉정해지지못하고 결혼까지결국 이르게한 제자신이 너무 싫네요.

결혼을 하니 말할사람도 없고.
정말로 헤어지고싶은데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린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무섭네요.
말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신혼부부라고 많이들 싸워도 저희같진않죠?
저희 사귀고 처음 싸웠을땐 지금의남편이 아무리 미친놈같이굴고 소리질러도 저는 조용히 얘기했었는데 5년여간 계속 남자가 있는힘껏 위협하기위한듯한 소리지르는걸 듣고 하다보니 저도 억울해서 조금씩 지르기 시작하다가 이젠 싸우고나니 목이 며칠 아플정도에요. 그렇게 변한 제가 너무 싫네요. 저희 부모님이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모습을 본적도 없고 저도 누구랑 싸워본적조차 없던 사람이었으니까요. 목이 아프니까 더 서럽네요 이인간이 얼마나 나를 무섭게했으면 나한테 얼마나 오랫동안 자주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질러댔으면 내가그렇게 변했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