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랑 2년 좀 넘게 연애중인데
이렇게 좋아했던 적이 처음이다보니까 여러분의 생각이 좀 궁금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혹시나 글을 읽기 거북하신 분들은 조용히...뒤로가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
일단 저랑 남자친구는 6살 차이가 나요
제가 19살때만나서 지금까지 예쁘게 만나고 있는데
제가 예전에 판에다 글을 쓴 얘기중에
500일넘게 오빠와 키스까지만 했었어요 오빠가 저한테 제가 너무 어려서 본인 생각만하고 함부로 대하기 너무 미안하다고 아껴주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그게 너무나 고맙기도 하지만 굉장히 미안한것도 있었어요
제가 혼전순결주의를 가진것도 아니고 오빠도 본능이라는게 있었을텐데 그걸 저 땜에 무작정 참기만 한다는게 좀 미안해지더라구요..ㅠㅠ
이제 얼마전에 오빠와 2주년 기념일에 큰 일(?)을 치뤘는데...데이트하기전에 오빠한테 제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1~2시간정도 답장이 없다가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니까 꼭 안아주면서 그렇게 말해줘서 말만이라도 너무 고맙다고 그 말을 직접 해주고 싶어서 찾아왔대요..ㅎ 그래서 집앞 카페가서 한시간정도 얘기하고 그렇게 주말에 데이트했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너무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저는 둘이 사랑을 나누는게 처음이기때문에 모텔을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곳은 아니지만 모텔에서 첫경험을 하게 하고싶지는 않다고..근처니까 오빠집에 갔는데 더 긴장이되서 쭈뼛쭈뼛 거렸거든요
그랬더니 오빠가 저를 꼭 안아주면서 "무서우면 안해도 되, 이런 거 때문에 너가 상처받고 불안해하고 그러는 거 싫고 이런 스킨쉽때문에 너 만나는거 아니니까 이런건 결혼하고 해도 충분히 늦지않아. 그니까 무섭고 고민되면 나때문에 억지로 할필요 없어." 정말 딱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해주고 아껴주는구나 만약 한다고 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오빠를 믿었습니다.
온 몸이 경직되고 표정에서도 무서운게 나타났는지 이불 꼭 덮어주고 천천히 달래주었습니다. 무리한 자세나 다른 요구사항도 없이 그냥 정상으로만..
그렇게 끝내고 제가 부끄러워서 이불을 꼭 덮고 누워있었는데 저를 꼭 안아주면서 고맙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뭐가..?하니까 허락해주는거 여자로서 쉽지 않은문제고 많이 무서웠을텐데 믿고 허락해줘서..이제 진짜 내가 잘할게 다른사람 부럽지않게 해줄게 이러더라구요ㅎ 그거듣고 오빠품에 안겨서 고맙다고 펑펑울었습니다ㅎㅎ
제 친구들은 남자친구 너무나 잘 만났고 부모님도 너무나 예뻐해주시니 정말 부럽다고 꼭 오래가서 결혼했음 좋겠다고 그래요!!ㅎ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그냥 여러분이 글로만 봤을때 저를 생각해주는 우리오빠가 같은 남자분들이 봤을때 저렇게까지 참아주고 말해주는게 참 어렵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제가 남자가 아니라 어떤 자세한 말을 할수 없지만.. 그냥 제 남자친구가 정말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어 글을 썼습니다!ㅎㅎ
필력이 딸려서 너무 장황하게 썼는데..길어도 읽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당ㅎ
그럼 이번 한주도 열심히 보내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