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던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엄마,계단 올라오다가 봤는데, 꿀벌이 물에 빠져서 죽으려고 해요"라고해서 마침 은행에 볼일도있던 터라 나가면서 살펴보니 여전히 계단 물고인곳에 작은 꿀벌 한마리가 발만 꼼지락거리면서 다 죽어가고있었어요.주변에있는 나뭇가지로 건진후 근처 돌틈에 넣고 임시로 낙엽으로 덮어놓고 은행 다녀와서 살펴보니 다행히 살아있어서 낙엽위에 올려서 얼른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온몸이 빗물에 젖어서 어찌나 불쌍하던지...꿀벌몸에 묻은 마른풀이랑 머리카락 흙 떼어내고프링*스 뚜껑에 꿀을 짜서 그 위에 꿀벌을 올려줬는데 기운이없어서인지 먹지를 못하더라구요.안되겠다싶어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꿀을약간찍어 꿀벌 입 근처에 끌어주니까 그제서야빨대같이 긴 입?혀? 가 나오고 먹기시작했어요.저랑 아들 둘다"오~!! 진짜 먹는다~ 잘먹네?ㅎ 많이먹어"이러면서 한참을 꿀벌 관찰했네요.어느정도 먹인후에 곤충채집통에 꿀이랑 함께 넣어 하루저녁 데리고있었어요.기운없던 녀석이 그 통안에서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거보니 신기했어요.날다가 배고프면 다시 꿀먹고...ㅎ아침에 아들 등교하는 시간에 보내줬답니다.하루 함께 있었는데 그새 정들었는지 좀 아쉽네요ㅎㅎ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꿀벌이 집 잘 찾아갔기를~ ------------- 추가 --------------- 꿀벌에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예전엔 꿀벌이 길에 떨어져있는거 봐도 단순히 수명이 다해서 죽어간다고만 생각하고 도와 줄 생각 못했는데 전에 어떤분이 판에 꿀벌을 설탕물 먹여 살렸다는 글과 사진을 아들과 보고 만약 기회가 오면 꼭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마침 아들이 제게 말을 해줘서 참 신기한 경험을 하게됐네요.그런데요 여러분!이거 진짜 실제 상황 인데요어제 오후에(4시넘어서) 저희집 화분에 꿀벌 한마리가 날아와 기운 없이 앉아있는거에요;;보내줬던 그 꿀벌은 확실히 아니었어요.얜 좀 통통~매일 환기시킨다고 방충망 열어둬 왔지만 꿀벌이 날아와서 쓰러져(?) 있는거 처음이에요.참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아이랑 서로 얼굴 쳐다보면서"뭐지?뭐지?" 하면서 한참 당황하다가 또 꿀 대령진짜 못믿을 상황이 눈앞에 보여서 헛웃음이 절로 났어요.얜 상태가 더 안좋더라구요.자꾸 엉뚱한데로 기어가려고해서 화분테두리에 꿀을조금 짜주고 먹도록 도와주었더니 조금씩 먹기시작하더라구요.한참을 먹더니 잠시뒤 기운회복! 날갯짓하며 윙윙거리다가 바깥으로 바로 날아갔어요.아들이 사진찍어두자고 해서 꿀 먹고있는 모습을 한장 남겼어요.급하게 찍어서 화질은 별로네요.이틀동안 꿀벌 도우미 해보니 은근 뿌듯했답니다.지친 꿀벌들이여~ 나에게로 오라~~이러다가 저희집 꿀벌 쉼터 되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이...ㅎ 두번째로 온 꿀벌 사진도 올려봅니다.(너무 정면샷이라 첫번째 애보다 쬐끔 더 무섭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그럼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 ^ ----------추가----------- *꿀을 그대로 주면 꿀벌에게 위험할 수도 있군요. '그냥'님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는 꼭 물에 희석해서 주거나 꿀이 없을땐 설탕물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 그리고,따뜻한 말씀 남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추가------------------- 저 처럼 꿀벌이나 기타 다른 곤충 도움 주신분들 많으시네요.정말 보기좋았어요 ^ ^다시 추가 글 올리게 된 이유는...음..... 몇 몇 분께서 제가 다른 분의 글을 도용해서 마치 제가 한 일인 양 한다는 의심... 아니,확신을 하시는것같아 제가 직접 찍어뒀던 동영상과 저희 아들이랑 함께 찍은 첫번째 꿀벌 사진을 올려놓아야의혹을 불식 시킬것같아서 추가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들었기때문입니다.제가 은근히 이런 억울한 상황이면 욱 하는편이라 ㅎㅎ 그럼,추가 영상과 사진 나갑니다 ~ ^ ^ 우선 사진 먼저.제 아들과 곤충채집통 안에 있는 꿀벌입니다. 기운차리고 몸 단장 중인 꿀벌입니다( 밑에 보이는 종이는 학교에서 페트병 화분 만들어오라고 보내준 가정통신문입니다) 1,65910
+동영상 추가)꿀벌을 도와줬어요~
학교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던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엄마,계단 올라오다가 봤는데, 꿀벌이 물에 빠져서 죽으려고 해요"
라고해서 마침 은행에 볼일도있던 터라 나가면서 살펴보니
여전히 계단 물고인곳에 작은 꿀벌 한마리가 발만 꼼지락거리면서 다 죽어가고있었어요.
주변에있는 나뭇가지로 건진후 근처 돌틈에 넣고 임시로 낙엽으로 덮어놓고
은행 다녀와서 살펴보니 다행히 살아있어서 낙엽위에 올려서 얼른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온몸이 빗물에 젖어서 어찌나 불쌍하던지...
꿀벌몸에 묻은 마른풀이랑 머리카락 흙 떼어내고
프링*스 뚜껑에 꿀을 짜서 그 위에 꿀벌을 올려줬는데 기운이없어서인지 먹지를 못하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꿀을약간찍어 꿀벌 입 근처에 끌어주니까 그제서야
빨대같이 긴 입?혀? 가 나오고 먹기시작했어요.
저랑 아들 둘다
"오~!! 진짜 먹는다~ 잘먹네?ㅎ 많이먹어"
이러면서 한참을 꿀벌 관찰했네요.
어느정도 먹인후에 곤충채집통에 꿀이랑 함께 넣어 하루저녁 데리고있었어요.
기운없던 녀석이 그 통안에서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거보니 신기했어요.
날다가 배고프면 다시 꿀먹고...ㅎ
아침에 아들 등교하는 시간에 보내줬답니다.
하루 함께 있었는데 그새 정들었는지 좀 아쉽네요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꿀벌이 집 잘 찾아갔기를~
------------- 추가 ---------------
꿀벌에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도 예전엔 꿀벌이 길에 떨어져있는거 봐도
단순히 수명이 다해서 죽어간다고만 생각하고 도와 줄 생각 못했는데
전에 어떤분이 판에 꿀벌을 설탕물 먹여 살렸다는 글과 사진을 아들과 보고
만약 기회가 오면 꼭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아들이 제게 말을 해줘서 참 신기한 경험을 하게됐네요.
그런데요 여러분!
이거 진짜 실제 상황 인데요
어제 오후에(4시넘어서) 저희집 화분에 꿀벌 한마리가 날아와 기운 없이 앉아있는거에요;;
보내줬던 그 꿀벌은 확실히 아니었어요.
얜 좀 통통~
매일 환기시킨다고 방충망 열어둬 왔지만 꿀벌이 날아와서 쓰러져(?) 있는거 처음이에요.
참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아이랑 서로 얼굴 쳐다보면서
"뭐지?뭐지?" 하면서 한참 당황하다가 또 꿀 대령
진짜 못믿을 상황이 눈앞에 보여서 헛웃음이 절로 났어요.
얜 상태가 더 안좋더라구요.자꾸 엉뚱한데로 기어가려고해서
화분테두리에 꿀을조금 짜주고 먹도록 도와주었더니 조금씩 먹기시작하더라구요.
한참을 먹더니 잠시뒤 기운회복!
날갯짓하며 윙윙거리다가 바깥으로 바로 날아갔어요.
아들이 사진찍어두자고 해서 꿀 먹고있는 모습을 한장 남겼어요.
급하게 찍어서 화질은 별로네요.
이틀동안 꿀벌 도우미 해보니 은근 뿌듯했답니다.
지친 꿀벌들이여~ 나에게로 오라~~
이러다가 저희집 꿀벌 쉼터 되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이...ㅎ
두번째로 온 꿀벌 사진도 올려봅니다.
(너무 정면샷이라 첫번째 애보다 쬐끔 더 무섭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럼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 ^
----------추가-----------
*꿀을 그대로 주면 꿀벌에게 위험할 수도 있군요.
'그냥'님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는 꼭 물에 희석해서 주거나 꿀이 없을땐 설탕물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
그리고,따뜻한 말씀 남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추가-------------------
저 처럼 꿀벌이나 기타 다른 곤충 도움 주신분들 많으시네요.정말 보기좋았어요 ^ ^
다시 추가 글 올리게 된 이유는...
음..... 몇 몇 분께서 제가 다른 분의 글을 도용해서
마치 제가 한 일인 양 한다는 의심... 아니,확신을 하시는것같아
제가 직접 찍어뒀던 동영상과 저희 아들이랑 함께 찍은 첫번째 꿀벌 사진을 올려놓아야
의혹을 불식 시킬것같아서 추가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들었기때문입니다.
제가 은근히 이런 억울한 상황이면 욱 하는편이라 ㅎㅎ
그럼,추가 영상과 사진 나갑니다 ~ ^ ^
우선 사진 먼저.
제 아들과 곤충채집통 안에 있는 꿀벌입니다.
기운차리고 몸 단장 중인 꿀벌입니다
( 밑에 보이는 종이는 학교에서 페트병 화분 만들어오라고 보내준 가정통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