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나를 잡아줬다면

ㅇㅇ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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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곤해서 초저녁부터 잠이 들어서 꿈을 꿨는데내가 너만 믿어야 하는 그 상황에서 나를 의심하는 너를 보며 나는 마음을 닫고 혼자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주춤 주춤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걸 깨달았어그때 너가 그러는 나에게 달려와서 "혼자 생각하지 말라"고 "내 말만 듣고 나에게 다 이야기 하고 나를 믿으라"고 말해주고 날 안아줬다면 그냥 나는 너에게 "사랑한다"고만 말하고 견뎠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꿈에서 그러는 널 안고 마음이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날 느꼈다어떠한 어려움이건 두려움이건 너와 함께라면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걸 느꼈어
그렇지 못한 너라서 내가 내 사랑을 포기했던 거고그렇지 못한 나라서 결국 너와 연이 되지 못했던 거겠지.
반대하는 결혼 같은거 하나도 안두렵다
그냥 나는 앞으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