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과 극혐의 조화를 알게 됬어요

테러리스트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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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K입니다. 지금 H 대학에 다니고 있는 1학년이죠 평소 보기만 하던 사람인데 쓰게 될 줄은 몰랐고 이걸 어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필력이 없어서 횡설수설 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옛날에 친구였던 H 와 현재에도 친구인 P와 J, S 그리고 j가 있어요 이 친구들은 그외에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아는 사이에요 이쯤 되면 주인공이 대충 누군지 아시겠지요 옛 친구 H에요(H는 K대학을 다니죠) 음..옛날이라는 말을 붙었지만 정확히 말씀드리면 얼마 전까지 친구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아니라는 거에요

그 이유는 이 친구 덕에 저는 이제 스무살인데 부모빽에 모자란 대학에 다니고 취업도 못하는 데다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더러운 머저리가 되었다는 거에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드릴게요
3월 중반쯤 제가 돈이 없어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싸게 팔기로 했고 H가 저에게 2만원 상당의 물건을 샀어요 저에게 2~3일 내로 물건을 받아갔고 당시에는 돈이 없다고 하여 생기면 바로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4월 17일 금요일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듯 중간고사 시기이죠 재수강을 하고 싶지 않으면 학점을 잘 받아내야 하는데요 H가 만나자고 한 날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못만나겠다고 그러는 거에요 큰 아빠가 돌아가셨다고..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알겠다고 했는데 몇일 후엔 또 큰 아빠가 아닌 고모부라고 하는 둥..말이 바뀌는 거에요 그리고 왜 4월이냐 하면..하하 그래요 한달 가까이 주지 않고 있던거죠

전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하는 스타일인데요 등록금은 부모님이 지원해주세요 이 부분은 금액이 크기 때문에 취업하게 되면 갚으려고요 그 외 다른 부분은 전부 제가 알바를 해서 해결하고 있어요(책값, 교통비, 식비, MT, 학생회비, 체육대회 등)

그러니 2만원이면 꽤 큰 돈인 셈이죠 버스를 18번이나 타고도 남는 돈이고 학식을 최소 5번은 먹고도 남는 돈이니까요 그런데 주지를 않네요 하하

받으려고 별의별 짓을 다 해봤어요 부탁하고 호소하고 날마다 연락하고 협박도 해보고 통보도 해보고 난리도 아니었죠 제가 생각해도 징글징글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런데 H가 일주일 전? 그쯤부터 제 연락을 무시하거라고요 H가 늘어놓은 변명 목록이에요
첫째, 데이터 없다고 하길래 와이파이 연결해서 겨우 답장하는 것
둘째, 학교인데 전화는 선배들이 눈치줘서 못받는다
셋째, 문자는 진짜 중요한 일이라고 변명해서 그나마 눈치를 덜 주는데 그래도 눈치 보이니까 얘기도 못하게 말 돌려서 피했고요
넷째, 시험이라서 무음모드로 바꿔놓고 공부하다가 늦게 봤다는 것
다섯째, 큰 아버지인지 고모부인지 모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이라는 것
여섯째, 조문객이 많아서 답장하기 힘들다는 것
일곱째, 어느 산의 무덤가인데 폰이 잘 안터진다는 것

뭐 대충 이 정도 되네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요
이 친구가 시험공부를 한다면서 페이X북은 잘만 하고 있었고 데이터 없다면서 카카X톡 프로필 사진은 잘만 바꿨네요 또한 장례식장에 무덤가라 연락하기 힘들다면서 j에게는 연락을 잘도 했다더군요

아! 중요한 점은 아직 2만원 못받았습니다ㅎㅎㅎㅎ

또 다른 일도 있죠 3월 초반에 S가 H에게 옷을 빌려주었는데요 아디X스라는 6~7만원 상당의 고가의 옷과 S가 초딩 때부터 입던 10년이 넘은 옷을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옷을 한달이 넘게 못받고 있다는데요

이 말을 듣고 P가 단단히 화가 난거죠(P도 H 덕에 저희는 새발의 피일 정도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어요) 다행히 H는 저와 S, J의 연락을 다 무시하고 잠수타도 j와 P의 연락은 받고 있었는데 3~4일 전부터 P의 연락도 무시하고 잠수타거군요 결론은 연락이 되는건 j 뿐이네요 j라는 친구는 착하고 일단 매우 바쁘고요 직설적이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 누가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해도 자신의 주관에 맞지 않으면 잘 안하는 타입이에요 좋게 말하면 이렇지만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세죠 그래서 이 친구에게는 부탁하기도 좀 어려워요

음..너무 장황했네요..하하 결론은 이거 하나에요
H에게 한달째 못받고 있는 S의 옷 2벌과 제 2만원을 받아내야 하는데 연락도 제대로 안되고요 말도 제대로 안통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받아내야 하죠?

(참고 : 아는 남자 사람 친구인 p의 말로는 이어폰 하나 받는데 6개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저도 작년에 5천원 받는데 2달 반이 걸렸죠 하하)

H에 대한 설명 보충
첫째, 고등학교 재학할 당시에 반에서 친구 휴대폰 훔치다 걸린 적이 꽤 여러번입니다
둘째, H를 아는 사람들에게 H에 대해 물어보면 모두 하나같이 노답이라고 합니다 진짜 복붙한 줄 알 정도로요
셋째, H는 말을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내용이 바뀝니다 그냥 말이 계속 바뀐다는 거죠
넷째, 저와 나이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임신했다가 지운 적이 2번이죠
다섯째, 학교도 제대로 나간 적이 없습니다. 아마 출석일수 부족으로 F학점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K대학교에 아는 친구가 있는데 H와 같은 학과라서 알 수 있습니다.
여섯째, 입이 공기보다, 헬륨보다도 가볍습니다 H에게 중요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걸 벌써 친구의 친구의 부모님까지 알고 계시더군요 하하

초반에 이 친구 덕에 제가 아주 사람 취급도 못받을 사람이 됬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요 제가 H의 언변은 정말 타고 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죠 유일하게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H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적어도 H대학보다 K대학이 취업이 잘되고 저보다 H가 취업은 잘되는 것은 당연하며 저는 아무런 능력도 없으면서 아빠빽으로 학교 다니는 집안 거덜내는 머저리라고요 하하 이걸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다닌다는 것이죠

뭐 상황은 대충 이렇습니다 꼭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ㅠㅜ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