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남자친구가 교대근무를 해요. 생산직이고 3교대인데 사실 너무 안스러울 정도로 자기 생활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회사가 이전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주 1회 쉬거나 쉬는 날 마져도 예측이 안될 때가 많아요. 감기약도 늘 달고 살고.. 대부분 자거나 골골 거리는데 맘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교대근무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주3-4회는 늘 퇴근 후 동료들과 술을 마십니다.
물론 본인이 판을 벌리는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8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좀 다르다보니
최근에 마찰이 심해졌어요.
초반에는 한 두달은 남자친구가 무리를 해서라도 보러오고 그랬는데
조금 안정적으로 되니, 2주에 한 번 정도 보는 것 같네요. 일단은 주 1회 밖에 없는 휴뮤
저한테 온전히 시간 쏟게하고 싶지 않아, 그냥 집에서 푹쉬라고 한 적도 있고
야간 근무 끝나고 졸린데, 졸음운전 시키기도 싫어서 제가 찾아간적도 있고
그렇게 잘 맞춰나가면서 만났어요.
그러나, 예상하셨다시피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과의 연애가 재미가 없고, 불만도 좀 생기네요.
일단 사이클이 다르니 연락을 진득히 하거나 그럴 수가 없어요. 남자친구가 잠도 많고 자주 아프니 뭐.. 저도 길게 붙잡고 싶지는 않고요. 하루에 많으면 두 통, 10분 내외로 통화하고
가끔 오빠 퇴근시간이네 싶어서 보면 술자리라 연락 잘 안되고..
이런일로 몇 번 다투고 사귀네 마네 혼자 난리치고 타협한 이후로 부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어요. 절대로 전화로 싸우진 않아요. 전화하다보면 말이 많아지고 쉬이 흥분해서 막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길게 잔소리 안해요. 대신 길고 굵게, 제 할말 적어서 메세지로 보내고요. 열받은거 며칠 몇시간씩
남자친구 빌게만들면서 사과받아내는 그런 짓도 안합니다. 남자친구가 잘못했던 일 다시 곱씹고 회자시키지도 않고요. 술자리에서 연락 텀은 3시간 정도.. 한 번 연락하면 그 다음 연락까지는 아무리 궁금해도 3시간은 지난 후에 하자 에요. 물론 전화도 아닌, "잘놀고 있어요?" 이 정도의 메세지 ㅋㅋ
남자친구도 노력을 안한 건 아니에요. 본인이 바쁘니 술자리에서도 잠시 잠깐 나가서
통화하려고 시도하고, 자주 못만나서 미안하니 제가 좋아하는 케익이나 커피쿠폰같은것들
소소하게 챙겨주고. 저 또한 남자친구가 혼자산지 너무 오래되서 못챙겨먹으니 반찬이나 간식 종류 챙겨서 보내고요..데이트 할때는 미안하니 금전적으로 인색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 모든 것을 본인이 다 부담하려해서, 제가 만류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항상, 오빠가 미안해 만나지도 못하고 맨날 술만먹고 .. 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미안해하는 마음 알고 있으니 그렇게 잘 넘겨왔어요.
그런데 왜이렇게, 사귀는거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 들까요.
주변 사람들이 너희 한 몇 년 사귄 커플같다, 라고 말하니..
슬프네요. 환경도 환경이지만, 남자친구가 워낙 말수가 없고 무뚝뚝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곰같은 사람이라... 외로운 감정이 더욱 고조되는 것 같아요.
대화내용을 얼마 전 살펴보니 하루의 대부분 이야기가
남자친구: 잘잤어? 밥은? 퇴근했어? ..
나: 오빠 오늘 이러저러한 일 있어서, ~했어 그래서 ~했어
남자친구: 아 그래? 응.. 힘내요. 좋아질꺼야..
뭐 이런 식...
회사끝나고 운동가고, 공부하고 있으면
가끔 휴대폰을 물끄러미 보게되요.. 이런 제가 좀.. 안스럽네요.
2년 반 사귀고 곧 결혼하는 언니도 아직도 형부랑 뭐가 그리 재밌는지 자주보고 자주 연락하는데
사랑하나 외로운 연애.
가까운 지인들 소개로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서른 셋, 저는 스물 여덟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좀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고, 사귄지는 6개월 안됬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교대근무를 해요. 생산직이고 3교대인데 사실 너무 안스러울 정도로 자기 생활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회사가 이전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주 1회 쉬거나 쉬는 날 마져도 예측이 안될 때가 많아요. 감기약도 늘 달고 살고.. 대부분 자거나 골골 거리는데 맘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교대근무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주3-4회는 늘 퇴근 후 동료들과 술을 마십니다.
물론 본인이 판을 벌리는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8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좀 다르다보니
최근에 마찰이 심해졌어요.
초반에는 한 두달은 남자친구가 무리를 해서라도 보러오고 그랬는데
조금 안정적으로 되니, 2주에 한 번 정도 보는 것 같네요. 일단은 주 1회 밖에 없는 휴뮤
저한테 온전히 시간 쏟게하고 싶지 않아, 그냥 집에서 푹쉬라고 한 적도 있고
야간 근무 끝나고 졸린데, 졸음운전 시키기도 싫어서 제가 찾아간적도 있고
그렇게 잘 맞춰나가면서 만났어요.
그러나, 예상하셨다시피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과의 연애가 재미가 없고, 불만도 좀 생기네요.
일단 사이클이 다르니 연락을 진득히 하거나 그럴 수가 없어요. 남자친구가 잠도 많고 자주 아프니 뭐.. 저도 길게 붙잡고 싶지는 않고요. 하루에 많으면 두 통, 10분 내외로 통화하고
가끔 오빠 퇴근시간이네 싶어서 보면 술자리라 연락 잘 안되고..
이런일로 몇 번 다투고 사귀네 마네 혼자 난리치고 타협한 이후로 부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어요. 절대로 전화로 싸우진 않아요. 전화하다보면 말이 많아지고 쉬이 흥분해서 막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길게 잔소리 안해요. 대신 길고 굵게, 제 할말 적어서 메세지로 보내고요. 열받은거 며칠 몇시간씩
남자친구 빌게만들면서 사과받아내는 그런 짓도 안합니다. 남자친구가 잘못했던 일 다시 곱씹고 회자시키지도 않고요. 술자리에서 연락 텀은 3시간 정도.. 한 번 연락하면 그 다음 연락까지는 아무리 궁금해도 3시간은 지난 후에 하자 에요. 물론 전화도 아닌, "잘놀고 있어요?" 이 정도의 메세지 ㅋㅋ
남자친구도 노력을 안한 건 아니에요. 본인이 바쁘니 술자리에서도 잠시 잠깐 나가서
통화하려고 시도하고, 자주 못만나서 미안하니 제가 좋아하는 케익이나 커피쿠폰같은것들
소소하게 챙겨주고. 저 또한 남자친구가 혼자산지 너무 오래되서 못챙겨먹으니 반찬이나 간식 종류 챙겨서 보내고요..데이트 할때는 미안하니 금전적으로 인색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 모든 것을 본인이 다 부담하려해서, 제가 만류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항상, 오빠가 미안해 만나지도 못하고 맨날 술만먹고 .. 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미안해하는 마음 알고 있으니 그렇게 잘 넘겨왔어요.
그런데 왜이렇게, 사귀는거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 들까요.
주변 사람들이 너희 한 몇 년 사귄 커플같다, 라고 말하니..
슬프네요. 환경도 환경이지만, 남자친구가 워낙 말수가 없고 무뚝뚝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곰같은 사람이라... 외로운 감정이 더욱 고조되는 것 같아요.
대화내용을 얼마 전 살펴보니 하루의 대부분 이야기가
남자친구: 잘잤어? 밥은? 퇴근했어? ..
나: 오빠 오늘 이러저러한 일 있어서, ~했어 그래서 ~했어
남자친구: 아 그래? 응.. 힘내요. 좋아질꺼야..
뭐 이런 식...
회사끝나고 운동가고, 공부하고 있으면
가끔 휴대폰을 물끄러미 보게되요.. 이런 제가 좀.. 안스럽네요.
2년 반 사귀고 곧 결혼하는 언니도 아직도 형부랑 뭐가 그리 재밌는지 자주보고 자주 연락하는데
이게 안되니.
요즘들어 남자친구한테 신경질적으로 나오고 막말해서, 남자친구도 상처를 많이 받고
지금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이상황에서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할지, 아직 사랑하는데 그만두고 감내해야할지 ..
너무나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