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강아지 키우시는 혹은 키우고 싶으신 분들

T2015.04.23
조회54,404

톡이라니ㅋ 깜짝 놀랐습니다.

중성화에 대해 분쟁이 많은데 제 생각은 그래요,


당연히 중성화의 부작용이 있겠죠. 하지만 내가 책임지고 키울거 아니면 교배를 하지 않는게 맞는거 같아요. 당연히 잘 키우고 책임감 있게 가족이나 친척에게 주고 그들도 잘 키우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네이버 강X모 카페 가면 정말... 거의 개 파는 개인사업자나 다른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중 가정분양을 빙자한 업체도 많고요. 15만원, 30만원...45만원... 인터넷에서 제대로 확인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전 이 행위가 너무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개를 사는건 그렇다고 치고 개를 팔지 말고 그보다 제발 버리지 마세요.





이제 대한민국 10분의 1이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고

예쁜 강아지 사진도 점점 더 많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요.

 


다른 채널은 몰라도 이채널은 그래도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일텐데 이곳에서도 입양에 대해서 많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자유라는 명목으로 그리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명목으로요.


유기견을 입양하는거, 상처입은 적 있어서 성격이 안좋을 것이다 등의 이유로 꺼려하는 것도 이해되요. 하지만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얘는 비글믹스 유기견인데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고 순하고 조용할 수 가 없어요.

실제 저저번주 토요일인가 헤이리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서 봤는데 정말..


 (출처 : 행동하는 동물 사랑 봉사자 분 인스타그램, 문제가 되면 지울게요)



펫숍에 있는 애들은 키우면 쉬울 줄 아나요? 오히려 너무 어릴때 어미랑 떨어져 면역 약하고 사회화 안되어있고 배변훈련도 어려워요.


제가 키우는 개는 믹스 유기견이었지만 (호더로부터 구출) 사랑해주고 이뻐해주니까 애교에 껌딱지에 내가 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대해주면 사랑으로 보답해 줘요.



단순히 유기견은 더 성격이 안좋을 것이라는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무 유기견이나 데려오라는게 아니니깐요. 나의 성향에 맞는 개를 만나는 과정인거죠. 가족을 들이는거를 그냥 펫숍에서 몇십만원의 가격에 장보듯이 결정하는 과정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얘는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에서 예전에 본 아인데 이런애들도 있어요. 개농장에서 구조된 애들. 

유기견들이 다 학대당하다가, 혹은 아파서 온애들만은 아니거든요.


  (출처 : 케어 (구 동물보호실천협회 사이트, 문제가 되면 지울게요)

 


예쁜 개를 소유하고 싶은 자유는 동의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유를 허용한 댓가가 2013년 기준 유기견 9만7천마리.. 그중 1만 마리 이상이 계속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후진적인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길이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인걸 알기에 시스템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해요.


유럽처럼 자격 조건이 주어진 사람만 개를 교배/분양할 수 있고, 자격여건을 갖은 사람만 개를 분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펫숍이 있더라도 평생 책임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만 심사해서 분양하는게 아니잖아요. 

 

 

또 버리거나 학대시 처벌이 강화되어 함부로 분양일 못받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중성화도 반강제적으로 의무화 시키구요. 


우리나라 중성화 안하는거 너무 심각해요. 내 개의 새끼를 본다고, 출산한번 해봐야지 등 다양한 이유로, 다 키우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한두마리 말고 다 분양보내지. 개가 출산하고 싶다고 말해줬나요? 어차피 새끼들 보내야하는데 누가 그런 출산을 하고 싶을까요? 


그리고 이미 과잉 생산되는 애견 사업에 개인사업자도 아니고 개를 또 팔고있지요. 아무런 규제도, 가이드라인도 절차 등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런데 또 수요가 있으니까 - 애기강아지에 대한 - 또 사고. 악순환 인거죠. 

 

 

외국에서 고양이기르다가 한국으로 데리고 왔는데. 그 나라에서는 반려동물 중성화 시키는게 거의 반강제적인 의무였어요. 


또 3년전부터 똥개 유기견 함께 키우고 있는데 사랑으로 대하니까 애가 예뻐지고 성격도 좋아요. 제 인생에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진성한 동물사랑이 무엇인지 한번만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예쁜 개들 좋아한다고 동물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그 산업에 일조하는거죠. 자유라는 명목으로 동물학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노르웨이에는 유기견이 한마리도 없답니다. 그 이유는 펫숍이 없기 때문인거지요. 유기견이 많은 나라의 특색은 펫숍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래도 자유를 운운하기에는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펫숍은 사라져야 합니다. 강아지공장 1,2 편 봐보세요. 


그리고 강형욱 훈련사님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를 읽어보면 왜 개를 가정분양이던 펫숍이던 사면 안되는지 알수있습니다.

 


정말 예쁘고 불쌍한 애들이 많습니다.


강아지를 분양받을 때 제발 한번만 눈길을 주세요.


아래 사진은 애린원에 있는 강아지 입니다.


너무 눈이 슬프지 않나요? 분명 한때는 엄청 사랑받으면서 살았을텐데.. 이런애들이 여기 한곳에만 2천마리...


 (출처 : 애린원 다음카페, 문제가 되면 지울게요)


이밖에도 푸들, 슈나우저, 비글, 말티즈, 시츄, 포메 등등 진짜 많아요....


버리지 말고 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