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사기결혼에 해당되나요?

아열받아2015.04.23
조회173,892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곳에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는 결혼한지 2개월 된 신혼이구요 나이는 29살입니다.

 

 

남편이랑은 지인 소개로 만났구요 평범한 커플처럼 알콩달콩 연애해서 결혼했네요.

 

문제는 어제입니다. 남편은 5시 퇴근이고 전 7시 30분 퇴근입니다.

 

남편은 집이랑 회사랑 10분정도 거리이고 전 1시간 거리이기때문에 항상 집가면 남편은

 

씻고 저녁차리고 절 기다리고있어요. 정말 좋은 남편이죠..ㅠㅠ

 

 

저희 회사가 근태관리가 심한 회사라서 아파도 웬만하면 퇴근 안합니다.

 

여태까지 아파서 조퇴해본적도 없구요. 근데 어제는 아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일도 못하고 하루종일 끙끙대고 있었네요. 남편도 많이 걱정했었구요.

 

저희 팀장님도 안쓰러웠는지 위에 잘말할테니까 그냥 가라고해서 3시쯤에 퇴근했습니다.

 

 

 

퇴근하고 병원가서 진료 받고 약받아가지고 5시 30분?쯤에 집에 도착했네요.

 

남편한텐 이시간이면 퇴근해있겠거니하고 따로 연락은 안했어요.

 

집가니까 남편은 씻고있더라구요. 좀 쉴려고 안방으로 가려는 찰나...화장실앞에 털 뭉탱이 같은게

 

있길래 뭐지 싶어서 보니까..아니나 다를까..가발입니다.

 

 

진짜 제 기분 아무도 모르실거예요. 이게 뭐지?싶고 덜덜 떨리고 ;;;;;;;;;;;;;;

 

마침 남편이 딱 나왔는데 절 보고 깜짝 놀라더라구요. 머리가 가운데는 텅텅 비어있는채로..ㅠㅠ

 

어떻게 이시간에 왔어?하는데 진짜 기가차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연애할때도 몰랐고 신혼여행 갔을때도 몰랐어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편은 저랑 동갑이예요.......................................이나이에 정말 머리숱이 몇가닥 없다는것도 ..

 

그렇지만 저를 속였다는게 제일 화나요.

 

 

탈모라서 정말 정떨어지고 이런걸 떠나서 어떻게 이걸 숨기고 결혼했을까..싶기도하고..

 

저는..머리숱없는건 싫어요..ㅠㅠ..정말 싫습니다...이런말하긴 뭐하지만 처음 만났을때부터

 

머리숱이 가운데는 텅텅 비어있는 사람인걸 알았다면 연애도 안했을거예요..

 

제가 나쁜년 같겠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혼할생각이예요..

 

 

 

그냥 .. 숨긴자체도 .. 이젠 사람 자체도 못믿겠고 ..

 

남편은 울면서 말하려고했다는데..모르겠습니다. 시아버지도 대머린데 ..

 

제 자식도 대머리이길 원친않아요 .. 이거 사기 결혼에 해당되는지 ㅠ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