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할머니의 한달치 식사 몰래 결제한 야구선수

엽작가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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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딱한 할머니를 위해 남몰래 선행을 베푼 프로 야구선수의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일 MBC경남의 방송 프로그램 '경남아 사랑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NC다이노스 소속 김태군 선수의 선행을 소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밥 한 공기만 시켜 밑반찬으로 겨우 허기를 달래는 할머니를 위해 김태군 선수가 한 달치 식비를 미리 계산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이목을 끌었다.

제작진이 구단을 통해 직접 확인한 결과 김 선수의 선행은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김 선수와 함께 할머니를 목격했던 NC다이노스 홍보팀 박중언 과장은 "처음 할머니를 뵀을 때 공깃밥과 김치만 드시고 계셨다"며 "다른 메뉴를 시켜드리려 하니 거절하시더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후 김태군 선수가 다른 날 그 식당에서 할머니를 또 뵙게 됐고, 한 달치 식비를 결제해드렸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그곳에 자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선수가 아예 한 달치 밥값을 할머니 몰래 결제한 것이다. 덕분에 할머니는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정작 김 선수는 이에 대해 "금액도 많지 않고,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인터뷰를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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