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폭력을 썼는데 참아달라는 사장님..

혼란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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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 글을 처음 써보는 평범한 30대 직장여성입니다.


제 직장생활 몇십년동안 처음 겪은 일이 어제 일어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일처리로 여러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디 욕설, 비방보다는 애정어린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우선 이건 제 일이 아니고 저는 제 3자입니다.



다른 부서에 P상사와 L대리는 평소에도 자주 투닥거리는 사이였는데

L대리 눈에는 동종업계 경력이 15년이라는 P상사의 업무능력이 너무 실망스러운 수준이였던게 이유였습니다.

L대리는 회의시간이던, 업무시간이던 공공연하게 업무에 대한 지적을 일삼곤해서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두어번 받기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어제도 L대리가 평소처럼 비아냥 거림이 있었던거 같은데

P상사가 참지 못하고 물컵을 집어던지고

손과 발을 이용해서 8~9차례 구타를 한것입니다.

L대리는 한 대도 때리지 않았고요.

사장님도 자리에 계셔서 상황을 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실 둘다 해고 대상이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L대리가 저한테 연락이 와서는

사장님이 두 손 꼭 잡고는 본인 한 번만 믿고 덮고 가자고 했다는 겁니다.

맞은 일도 없던 일로 하고, 안고 가자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P상사가 옆에 와도 움찔움찔 놀랍니다.

아무리 L대리가 구타유발을 했어도 누구나 다 사람을 패지는 않지 않습니까….

전 저 사람이 무섭습니다…

근데 다른 직원들은 생각도 않고……L대리한테만 덮고 가자고…

아이가 있고, 부인이 있는, 가장인 P상사를 내치기보단

그냥 그렇게 다들 모르는 척 덮고 가는게 맞는 행동일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정말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