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업체아줌마가 물건들을 훔쳐갔어요 (꼭봐주세요)

밥밥2015.04.24
조회104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5살 여중생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원래 5억원대아파트에 살았다가
어제아침에 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빠말씀으로는 대출을 조금 받으셨다고 해요.

아무튼 그렇게 이삿날에 엄마만 휴가를 내시고
언니랑 아빠랑 저는 출근, 등교를 하고 막내동생은 할머니께 맏겼습니다.

저녁에과외끝나고 집에도착하니깐 8시정도 되었는데, 제방에있는 짐들을 대충풀고 나가니 엄마가 뭘 찾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뭐찾으시냐고 물어봤는데 혹시 설X수 화장품세트 못봤냐고 하시길래 봤다고했습니다.
이전집에서는 분명히 부엌옆 수납공간 맨 위에있는걸 봤거든요.
어제 분명히 날개꺼내면서 봤습니다.
엄마도 봤다고하셨고요.
엄마가 원래 선물받은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폼, 화장품 등은 그쪽에넣으셨는데

같이넣어논 막내동생구명조끼랑 샴푸들은 왔는데 그화장품만 한시간째 안보였습니다.

엄마가 한시간넘게 찾다못해 업체에 전화하셨는데, 어떤아저씨가 받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그수납공간 싸신 아줌마전화번호 따서 그아줌마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제일이라 기억이나는대로 앞에내용 생략후 중심만 써볼게요.

엄마: 안녕하세요 낮에 (아파트이름)인데요. 저희가 이사하면서 없어진것같은데 거기아줌마가 싸셨잖아요.

아줌마: 뭐요?

엄마: 부엌위에 애기 구명조끼랑 냄비랑 샴푸있던곳 아줌마가 싸셨잖아요

아줌마: 어 내가쌋어요 왜?

엄마: 혹시 거기있던 화장품세트 못보셨어요? 새거에요. 안뜯은거

아줌마: 못봤는데요?

엄마: 그런소리 하시면안돼요. 지금 업체쪽분이랑 연락했는데 아줌마가 그쪽하셨잖아요. 저도봤어요

아줌마: 내가싼건 맞는데 화장품은 안건드렸어요.

엄마: 오늘 아침에 제가 분명히 확인했거든요?

아줌마: 글쎄 난 안건드렸다니깐?


이렇게 처음 통화다가 엄마가 끊어보라고 해서 전화를끊고 다시 업체쪽에 전화를 하셨는데,
저는 그때 야자째고 집온 언니마중나갔어서 통화내용을 잘못들었습니다.

언니한테 상황설명을 해줬는데 언니도 그화장품을 기억하고있었습니다.
엄마가 평소 그화장품을 즐겨쓰시는데, 엄마지인이 세트로 선물해주신거거든요.

엄마가 두번째로 전화했을때, 그아줌마요. 정말 엄마가 말씀하시는 도중에 말 딱딱끊으셔서 자기는 안했다고 하다가

엄마: 그럼 그부분 안싸셨다는거에요? 지금?

아줌마: 뭐요? 안쌌다고

엄마: 아까는 아줌마가 거기싸셨다면서요

아줌마: 그래요 내가거기싼건 맞는데....


자꾸이런식으로 말을바꾸는겁니다.
그러더니 마지막엔 자기는 그부분안싸고 삼촌(누군지모르겠어요)이 쌋다는거에요.

제가 네이버에서 [이삿짐도난] 을쳐봤는데 모두 금품같이 고가인 물건들이였고, 대부분 CCTV로 잡았다는데
제가 상황을 직접본게아니라서 잘모르지만 엘레베이터 정도에는 있을것같긴해요.

그런데 문제는 이아줌마가 가방을 가지고왔다는겁니다.

엄마께서 이아줌마가 나가시는걸 봤는데 가방이 빵빵한채로 나갔대요.

제가 그냥 생각없이 내뱉은말이긴한데요.
"그럼 그아줌마 들어갈때랑 나올때 가방 크기비교해보면되잖아. 엘베탔을거아냐" 했는데, 언니가

"그럼 지금가서 그아줌마 가방을 뒤지냐?" 이래서 깔끔하게 생각을 접었습니다.

오늘 가스랑 인터넷, 티비 연결해주는 아저씨기 오기로하셔서 아빠랑 엄마 두분다 일찍오셨거든요.

근데엄마가 할머니가 막내동생한테 사준 마X쮸한봉지랑 냉동실에있던 멸치도 없어졌대요.

정말그거듣고 어이가없어서 욕이나왔습니다.


이거어떻해야하는지 제발 무슨말이라도해주세요.
설X수 화장품세트 20만원넘고요, 멸치, 심지어 네살배기동생 간식거리도 훔쳐갔습니다.

훔쳐간것같다는게아니고, 정말훔쳐갔습니다.
저희가족다 무턱대고 전화해서따지는게 죄송해서 이삿짐 다시 다꺼내면서 찾아봐도
네, 없었어요.

이거 어떻게해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뭔세상에 이런사람이다있는지.
억울하고어이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