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단편 모음 238

hazel2015.04.25
조회8,628

즐거운 토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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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

 

 

 

 

 

 

 

 

 


1. 첫번째

아주 어렸을때..기억엔 4~5살로 기억함

그당시 쯤 팔이 부러졌던 기억이 있어서 얼핏 기억이 나는데

서울 변두리에 있는 낡은 판자집 같은 곳이었음.. 한옥구조도 아닌 초가집도 아닌 이상한.

미닫이 문 열고 나오면 마루가 있었고 바로 신발 신는 곳이 있었죠

 


누나도 학교가고 저도 왜 집에 혼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럭 같은거 가지고 놀고 있었음

 


그렇게 놀다가 잠들었는데..

기척이 느껴져서 방문을 보니

문이 드르륵 열리는 것임

 


그리고 누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대략 5~6명이었음

 


신기했던건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뭐랄까 열감지 적외선에 찍힌 사람 형체라고 해야되나

푸른 빛이 감도는 느낌.

멍 하니 그냥 보고 있는데 제 팔과 다리, 머리를 한쪽씩 잡고는

그대로 들고 나가는 거임

 


무섭지는 않았는데 뭔가 작별하는 느낌이라

그 상태로 울었던것 같음

 


그러다가 마루로 나왔는데, 갑자기 자기들끼리 이야길 하는가 싶더니

저를 마루에 내려놓고 사라져 버림..

 


그 순간에 누군가 저를 깨우는데

누나가 왜 이런데서 자고 있냐며 엄마 어디갔냐고 함

 


둘러보니 마루에 있었음

방문도 닫혀있고

 

 

 

 

 

 

2. 두번째

 


어릴때부터 감기한번 걸려서 열이 심하게 나면

눈에 보이는대로 헛소리 막 했었는데

막 눈앞에 정말 처음 느껴지는 공간, 혹은 커다란 물체들이 보이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질적인 느낌을 많이 받곤 했음

 


그때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화를 냈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자주그래서 일찍 죽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오는 탄식 같은게 아니었나 함

 


여튼,

 


대략8살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설날이었나 추석이었나 해서

친척들 오고 밥먹고 제사지내고 뭐 그랬었음

당시 살던집은 반지하였는데, 말이 반지하지 그냥 지하실 같은 곳이었음

넓은 방 딸랑 두개있고 부엌에 나오면 주인집 보일러 있고

아파트 지하 창고같은 곳이라 해야하나

 


여튼 친척들과 먹고 떠들고 난뒤 다들 불끄고 잠들었는데,

제가 그날 열이 많이 났던 것임

 


사촌형 옆에서 자고있다가 눈을 뜨니

 


방은 정말 어둡고, 다들 색색 거리며 자고 있고

무심코 천장에 달린 전구를 봤는데

 


아주 까만 덩어리가 보이는 것임

저게 뭘까,.. 하며

유심히 보고 있는데

사람얼굴이 보이고

어떤 남자가 저를 아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임

노려보듯이..

 


그리고 그걸 막 말로 제가 떠들고 설명함

누가 날 보고 있어어..있어어.. 하면서

 


사촌형이랑 누나랑 그 소리 듣고 깨서 아픈가 보다고 다들 깨워서 불켜고 엄니 일어나심

 


그 뒤로 누나도 한번 봤다고 하더군요.

어떤 아저씨지..? 하면서..

 

 

 

3. 세번째

 


쉬어가며,

 


이건 귀신썰이라기 보단 좀 재밌는 경험인데,

대략 9살~10살쯤 시골집에 갔음

 


그 집에 백구 황구 잡종이 굉장히 많았는데

낮에 만지고 놀고 밥도 주고 했음

 


삼박사일 정도 있다가

집에 가기 전날 열심히 뛰놀고 잠듬

 


그리고 새벽에 쉬야 마려워서 깼는데

 


일어나보니 다들 자고 있고

밖은 새벽같은데 뭔가 푸르스름한..? 안개 같은게 방안에 가득함

그리고서는 노랫소리가 들림

멜로디가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이런 노래 있는데 미국 동요인가

 


그 멜로디가 들리면서 ..누가 튼것도 아니고 부르는 것도 아닌 딱 그 멜로디만

밖에 개들이 동시에 늑대 짖듯 우는 거임

아우우우 하면서.. 합창을 하듯이

 


오줌싸려다 그냥 잠들었는데

 


다음날 집에 갈 채비 하는데

황구 한마리 잡더군요.. 복날이라고

 


이건 걍 신기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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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 2

 

 

 

 

 

 

 

 

 


4. 네번째

 


제일 쇼킹했던 기억을 마지막에 쓰고

고딩때 경험한거 먼저 쓸게요

 


누나들 뭐 맨날 애기가 목조르고 여자가 매달려서 쳐다보고

그런 가위 맨날 눌리는데

 


전 고딩되면서 그런게 좀 많이 없어졌었음

 


고딩때

제 집이 종착역, 한정거장만 가면 학교였음

평소엔 버스 타는데, 그날은 지각 했었나..

해서 그냥 사람도 별로 없는 시간대라 지하철을 타기로 함

 


종착역이니 문열리고 닫히기 까지 딜레이가 좀 있었는데

기다리며 보니 출근시간대가 지나서

사람이 정말 제가 탄 칸에 한명도 없었음

 


가운데 길다란 칸 가운데 딱 앉아서

잠깐 앉아있는데 졸린거임

사람도 없고 안내방송만 나오고..

 


살짝..졸다가

언제 출발하려나 하면서

다시 고개 꺼떡이며 졸았는데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길래

출발하려나 보다.. 하고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니

제 옆에 단아한 여자분 한분이 앉아 있는 거임

바로 옆에 딱 붙어서.

 


직접 본게 아니라 정면 창문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옆에 앉은걸 봤는데

약간 창백하게 미소짓는 얼굴..

배시시 웃다 만 얼굴로 다소곳이 앉아 있었음 정면을 향하고

 


근데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지하철 광고전단에 있는 인물 사진이 비쳤다고 생각을 했음

 


그리고 갑자기 0.1초만에 정신이 퍼뜩 들어 다시 옆을 보니

아무도 없는 거임

 


바로 자리털고 일어나서 문앞에 서서 양옆칸 봤는데 아저씨 한명밖에 없음

 

 

 

 


5. 다섯번째

 


이건 친구가 얘기해준건데,

 


친구 여친이 서울 외곽에 신축 빌라로 이사를 갔다함.

친구의 여친인가 친구의 여친의 친구인가.. 암튼

 


이사 가고 잠든 첫날 부터 그렇게 가위를 눌렸대요

뭐가 보이는건 아닌데

사람들이 마구 모여서 떠드는?

 


무슨 소린지 알수도 없는 말들이 오고가고

너무 시끄럽고 무서워서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그날도 집에 와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자려고 했다고 함..

근데 역시나 또 가위 눌림..

 


미칠것 같고 너무 무서운데

 


사람들이 막--떠들다가

갑자기 소리가

 

 

 

 


 

 

 

 


하고 끊기더래요

 


갑자기 조용해져서

아 이제 끝났나보다

하고 잠들려는데

 


갑자기 까르르르르 웃는 여자 목소리로

 


"우리 잘지내보자?"

 

 

 

했다고 함

 

 

 

 

 

 

6. 여섯번째

 


마지막썰인데, 가장 기억에 남고

항상 어딜가서 얘길하든 등골이 저려오네요

 


뭐 막 무섭진 않아요

 

 

 

 


초딩 6학년때였고,

아까 말한 반지하에서 아파트로 이사온지 대략2년 째인가

 


근데 그 집 이사오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집에 못들어갔어요

학교 마치고 집에 가면, 오후 세네시쯤 되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부모님 일 나가시고 누나들도 없고.

 


복도식에 호수도 많고, 하필 맨 끝집이라

복도 걸어가는 내내 가기 싫어서 다시 되돌아 오고

 


친구한테 같이 좀 가달라고 하기도 하고

아예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 구경하다가 누나오면 집에 들어가고

 


억지로라도 집에 들어간 날은 방에 불이란 불은 다 켜고

화장실, 베란다 불 다 켜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안방 벽에 딱 붙어서 티비 보면서 움직이지도 않았음

심지어 쉬 마려워도 참고 화장실도 못가겠더군요

 


그날도 집에 와서 불 다켜고

꼬꼬리코 돌격대 였나 하는 만화를 보고 있었음(제가 연식이 좀 됩니다)

 


제가 붙어 있던 안방 벽이 방문 옆인데 고개만 내밀면 현관문이 바로 보였음

누가 오면 바로 보이게.

 


그렇게 티비 보고 있는데 기척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누나가 왔나 싶어

고개를 내미니

누군가 서있길래

 


누나야..?

 


하고 말했는데

 


고개를 푹 숙 이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분명 여자는 맞는데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엄마야?

 


그래도 아무말이 없더군요

 


분명 불은 켜놨는데 현관부터 부엌이 뿌옇더라구요

어둑한게

 


근데 순간

 


어느새 방문에 서있는 겁니다.

제가 옆에서 올려다 보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정면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얼굴이 안보였는데

 


느낌이 싸아 한게

일단 복장이 흰 소복 같은 건데 형체가 없었고

머리도 가시덤불마냥 뻗쳐있더군요 얼굴을 가린채

 


그리고 천천히 저를 돌아 보는데

 


그 순간 몸이 굳어버렸어요

 


웃고 있는데

눈은 하회탈 모양인데 흰자만 있고

입이 귀 밑까지 찢어져있는겁니다.

씨익 웃으면서요

 


그리고서 저를 향해 손을 뻗었는데

 


같이 가자.. 라는 느낌

 


몸이 굳고 소리도 안나고 티비소리는 계속 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어떻게든 안간힘을 써서 안끌려갈려고 했는데

 


혼자 몸부림치다가

정신차려 보니 제가 방에 엎드려서 몸이 굳어있는 겁니다.

 

 

 

그 뒤로 집에 안들어감...

 

 

 

 

 

 

 

 

 

에필로그>>

 


고딩 졸업하고 가위도 안눌리고 군대 휴가 나와서 집에서 자고 있는데

가위를 오랫만에 눌렸어요

 


근데 꿈에 그 현관문이 진짜 땅!!! 하고 열리더니

 


바람이 마구 휘몰아 치는데 어릴적 봤던 귀신이 저를 노려보고 있는겁니다.

씩씩거리면서 집에는 못들어오더군요

그걸 보고 소리 지르면서 깼는데

생각해보니 이제는 완전히 떠난 것 같아요

 

 

 

귀신썰은 일단 이게 끝이구요

원룸방 혼자 불끄고 앉아서 씁니다.

화장실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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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본 썰 100% 직접체험실화

 

 

 

 

 

 

 

 

 

 


1
10년 넘게 지난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당시의 순간순간은 바로 어제일처럼 생생합니다.

 

서울 X구 X동

 

중2 1학기 기말고사 기간

 

독서실서 새벽2시정도까지 공부(?)하다 집에 가는 길

 

초여름새벽이었는데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뭔가 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음

 

여튼 울집 아파트 단지 입구에 들어섰고

 

단지 입구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약 100미터가량의 폭 4~5미터정도의 외길이 나 있는데

 

그 길을 통하는게 집까지 가는 최단루트

 

그 외길 오른편(단지입구에서 우측으로 돌았을때 기준)에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를 가로막는 담이 길따라 서있고 담주변에 0.8미터폭의 화단이 있음

 

그 화단에는 가시있는 묘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가시덩굴이 담을 타고 높게 자라있어 담 자체의 높이는 1.5미터정도였지만 월담이 불가했음

 

글구 담을 기준으로 단지 내부와 외부 지대의 고도차가 3~4미터정도 되어서 그 담을 넘어 밖으로 뛰어내리는건 아파트 3층이상의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거랑 마찬가지.

 

그 길 왼쪽은 아파트 한동이 그 외길을 따라 서있는데 그 외길쪽으로 나 있는건 그 동의 입구가 아니라 거실창쪽임

 

한마디로 좌우가 막혀있는 길임. (그 외길을 나오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 지나면 울동입구임)

 

새벽2시가 넘은 시각이라 모든 집들의 불은 꺼져있었고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그런지 바람한점 없었고

 

주변은 굉장히 조용했음.

 

아주 옅은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어두컴컴한 외길을 따라 걸었음

 

그 외길 들어선지 한 30미터정도 지났으려나

 

문득 아무생각없이 뒤들 돌아봤는데 그 외길로 30대가량의 양복차림의 한 남자가 들어섬

 

(처음 얼핏봤을땐 술마시고 늦게 귀가하는 직장인. 이런느낌이었음)

 

뒤를 돌아본것도 몸을 완전히 뒤로 돌려 본게 아니라 고개만 살짝 돌려 본거였음.

 

그때까진 아무런 느낌도 없었음.

 

그렇게 또 20미터정도를 더 걸어 외길 50미터쯤, 중간지점쯤에 들어섰는데 좀 추워졌단란 느낌과 함께 뒤통수가 간지로운거임

 

그래서 한번더 고개를 살짝 돌려 뒤를 돌아봤는데 그 남자와 나 사이의 거리가 한 10미터 정도로 확 줄어있는거임

 

뭐 그 순간만 해도 별 느낌 없었음

 

중2병 걸린 중2남자애가 귀신같은거 생각하겠음?

 

그런데!!!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을 응시하는 순간

 

문득 한가지 생각이 머리에 쏴하는 느낌으로 스치는거임 진짜 쏴~~~하단 이런느낌으로

 

 

 

 

 

'왜 소리가 안 났지?'...........

 

 

 

 

난 운동화를 신고 좀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었고

 

그 남자를 처음 볼때 정장차림이었던거 같은데

 

정장이었다면 구두를 신었을테고 그 짧은 시간에 20미터정도의 거리를 따라잡았다면 분명 최소한 하프달리기 모드였단 얘기인데...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후덥지근한 초여름새벽이라고 했음.

 

보통 초여름새벽 날씨가 선선할때면 바람이라도 불지만 그날은 바람소리도 없는 완전 정적상태

 

그 상황에서 누군가 구두를 신고 빨리 걸었거나 달렸다면 그 소리는 분명히 크게 들릴수밖에 없음

 

그런데

 

그 길을 걸으면서 내 귀에 들린건 내 발자국 소리밖에 없었음...

 

 

 

 

 

'설마 귀신???'

 

 

 

 

 

왜 소리가 안났지...란 생각에서 설마 귀신???...이라는 생각까지 이르는데 1초도 안 걸렸음

 

내가 생각했다기 보다는 '왜 소리가 안났지'란 이상하다란 느낌 이후부터는 그냥 생각들이 나를 덮쳤다란 그런 느낌이었음

 

그순간 난 그냥 반사적,본능적으로 바로 달리기 시작했고 달리면서 고개만 살짝 돌려 몇번 쳐다봤는데

 

그때 눈치챘음

 

 

 

 

 

이 남자는 걷는게 아니라 '떠다니는 상태로'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음

 

 

 

 

 

전력질주하면서 계속 뒤를 흘깃흘깃봤는데 나를 계속 따라오는거임

 

눈물 콧물이 얼굴에 뒤범벅

 

걸음아 날 살려라 모드로 뒤를 계속 확인하면서 초초초질주모드로 달렸고

 

외길80미터쯤? 뒤를 돌아봤는데

 

아놔 그 남자가 사라짐 ㅠㅠㅠㅠ

 

분명 좌우가 막힌 외길이고 불과 몇초전까지 그 외길 중간쯤에 서 있었고 사람이라면 지금은 그 외길 어딘가에 서있어야할 그 남자가 사라진거임

 

분명 사라졌음!!!

 

난 완전 겁에질린상태로 계속 달렸고 그 길을 벗어나 주차장에  다다랐을 무렵 그 남자가 정말로 사라진건지 확인하려

 

몸까지 돌려 뒤를 쳐다봄

 

 

 

 

 

 

 

 

근데 그 남자가 바로 내 앞에 서있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지점은 젤 가까운 가로등하고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 어두컴컴했음

 

그래서 바로 앞인데도 그냥 형상만 보였음

 

진짜 사람형상이 공중에 둥둥 떠 있다란 느낌?

 

사람이 진짜 극한공포에 빠지면 소리지르고 이런거 없음

 

머리속이 새하얘지고 숨이 턱 막히면서 몸전체가 경직되고 아무 소리도 안 나옴

 

'빨리 여길 벗어나야된다'란 '본능'밖에 안 남게 됨

 

바로 다시 초초초전력질주로 울 아파트 동입구까지 달림

 

근데 그때부터 그 남자귀신이 날 좇아오진 않았음

 

마침 엘리베이터가 1층에 있어 바로 타고 올라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중에도 벌벌 떨었음

 

 

 

 

어느덧 엘리베이터가 12층(울집)에 섰고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는데 다행히 암것두 없었음

 

조금 안심이 되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자동점멸등이 켜지면서 날 반겨줌

 

가방을 뒤져 집열쇠를 찾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좀 지나자 자동점멸등도 딱 하고 꺼져버림

 

그 순간 내 시야에 얼핏 들어온게 11~12층 계단중간지점에 서 있는 그 남자귀신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자동점멸등 센서가 날 감지할수 있는 범위로 움직였으면 다시 불이라도 들어왔을텐데

 

당시에는 그냥 머리속이 새하얘진 상태였음

 

여튼 내가 그 센서범위로 못 움직인건지 그 남자귀신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시 불이 들어오진 않았음

 

못본척 완전 굳은 상태로 가방을 뒤적거려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어찌어찌해 집에까진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집안에 있는 모든 불을 다 켰음

 

울 부모님은 늦게까지 공부하고 돌아온 아들을 그 늦은 시각까지 기다려주시고 뭐 그럴 스탈은 아니었음 ㅠㅠ

 

가족모두 곤히 자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익숙하고 아늑한 울집안의 기운을 느끼게 되니 좀 떨리긴했지만 마음은 사르르 눈녹듯 평안해졌음

 

그 평안함때문일까?

 

난 문득 현관문 눈구멍으로 밖을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불쑥 들었지만

 

그럴 용기는 도저히 안 났고 그냥 거실 소파에 누웠음

 

온몸에는 땀이 송글송글

 

몸에 완전 진이 빠져서인지 갑자기 찾아온 평안함때문인지 난 그 상태로 잠들어버림

 

근데 그때 잠을 청하며 든 생각중 하나가 그 남자귀신이 왠지 낯이 익었던거 같다???란 생각이었음

 

 

 

 

여튼 다음날 아침

 

엄마는 거실에 불켜놓고 소파에서 뻗은 날 깨우며 잔소리 3단콤보 시전하셨고

 

아침밥상에서 어제밤귀신본얘기 하니까

 

아빠는 기가 허해졌다는둥 보약 좀 먹어야겠다는둥 이런 얘기만 하시고

 

여동생은 맨날 자기랑 싸우고 못살게 굴던 오빠가 겁에 질려 엄한 귀신 얘기하니까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뻘소리하네...뭐 이런 반응 보이면서 실실 쪼갬 --;;;

 

와 그때 진심 답답했음

 

내 가족들조차 내말을 아무도 안 믿어주니

 

 

 

 

그 일 있고부터 한달정도는 밤에는 그 외길로 잘 다니지 못했고 집문을 열때도 계단쪽이 신경쓰이고 그랬음

 

그런데 시간이 약이라고 했나

 

난 가위에 눌리거나 하는 체질도 아니고

 

그 경험 이외에 귀신을 본적도 없고

 

그 사건은 그냥 그렇게 내 머리속에서 점차 잊혀졌음

 

 

 

그렇게 한두달 정도가 흘렀고

 

난 초딩동창으로부터 한 얘기를 듣게 됨

 

이 친구는 다른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초딩때부터 워낙 절친이라 학원이나 그런거 같이 다니고 그랬음

 

여튼

 

그 얘기인즉슨

 

'박XX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란 거임

 

그 선생님은 내가 초딩4학년때 우리반에 교생으로 오셔서 한 2주정도 같이 지냈던 남자선생님이었는데

 

정말 애들이 넘 좋아했고 정도 많으셨던 분이라 애들이 담임선생님보다 더 따랐음

 

교생실습 끝나서 헤어질때 울반애들중에 안 우는 애가 없었음

 

원래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애들이 송별회까지 선생님 몰래 준비해서 했고 송별회때 교생선생님도 눈시울이 빨개지고 글썽거리면서 우셨음.

 

당시 내가 반장이어서 교생선생님이랑 따로 접할 기회도 많았고

 

나랑 내친구 몇명이랑 조별과제하면서 교생선생님한테 도와돌라고 졸라서

 

교생선생님이 며칠간 방과후에 숙제도 도와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하면서 진짜 많이 친해졌음

 

교생실습 끝나고 교대 복귀하셔서도

 

종종 찾아와서 맛난거 사주시고 우리도 종종 안부전화드렸음

 

그렇게 지내다 마지막으로 뵌게 초딩졸업하고 며칠후였던가 그랬음

 

중학교 입학해서도 그 선생님이 종종 생각나긴했지만 정신없이 생활했던터라 중딩때는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음

 

아마 그 선생님도 군대나 임용문제로 한창 바쁘셨을거라 당시엔 생각했음

 

(실제론 아프셨던 거임)

 

바로 그 선생님이 돌아가셨단 얘기를 들으니 머리가 띵하면서 눈물이 났었음

 

정도 많이 들었고 초딩시절 교생선생님들중에 머리속에 가장 또렷히 남아있던 분이었는데

 

그런데

 

그 선생님이 돌아가신게 내가 남자귀신 봤던 바로 전날이었음

 

귀신본게 한달 넘은 일이었지만 시험기간중에 있었던 일이라 날짜가 정확히 기억났음

 

글구 그때 다시 남자귀신의 이미지를 찬찬히 생각해보았는데

 

내 기억속 교생선생님의 이미지와 넘 비슷했고

 

그때 당시 받은 느낌도 그 귀신이 날 해친다는 그런 느낌보다는 뭔가 좀 슬퍼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교생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시기전에

 

자신에게 있어 첫제자였던 그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싶어서

 

잠시 들렸다 가신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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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화 1

 

 

 

 

 

 

 

 

 


통장 잔고가 없으니 음슴체

 

09~10년도 쯤 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후 군대가기전까지 피자집일하명서 백날 천날 놀앗음

 


그당시 나는 할아버지집에 얹혀 살앗는데 내방은 본집?과는 분리되어잇는 쪽방. 내방가려면 쓰레빠신고 뒤로 나가서 방에 들어가야함

 


그집에 산게 한 6년정도 되는데 09년 말부터 10년 초까지의 그 악몽을 아직 잊지못함 ㅜㅜ

 


방구조는. 

 


창문

      침대

      침대

      침대

 


 


침대가 하도커서 방이 침대로 꽉찻음. 방이작기도 햇고. (하지만 내몸은 컷지. )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술먹고 새벽에 뻗어 잠에 들엇는데 생생한 꿈?? 꿈이라고 하기보단 소리랄까.. 대화를 들엇음

 

 

 

      수다1      나       수다2

 

 

 

이렇게 나를 사이에 두고 양옆애서 서로 대화를 하는거임 뭔지 모를것들이 ㄷㄷ

 


첨엔 꿈인가?싶엇는데 꿈은아니고 눈은 감고잇엇는데 그 왜 맨정신에서 잠으로 넘어가는 그구간.  폰들고 잠들 때 폰 떨구는 그런구간!!!!

 


그 구간이엇는데 말소리가 너무 정확하게 들리는거.....대화 내용을 대충 추려보면

 


이 둘은 남녀사이에 아저씨와 젊은여자 엿는데 어떤 화재에 후ㅣ말려 숨진것으로 보엿음. 그리고 양말색깔 이 뭐 어떠니 애(자식인가봄)를 어디에 두고 왓냐느니

 


정말 ...너무 일상적인대화....그리고 나를 신경안쓰는 그 무관심....솔직히 말을 너무 어눌하게 햇고 그때보다 시간도 많이 지낫기때문에 잘 기억은 안남;;

 


근데!!!! 그러다 둘이 말싸움을 하기시작함. 첨엔 둘이 조곤조곤 거의 속삭이듯 이야기 하다가 말소리가 급격하게 커졋음

 


그리고 남자가 결정타를 날림. 이어폰or 헤드셋 끼고 음량크기 최소에서 최대로 올리는 그런 속도와 크기로 저ㅇ말 급격하게

 


니가 안그랫음 내가 안죽엇다아이가!!!!!

 

 

 

이거 듣고 바로 잠 다깨고 벌떡일남. 옷과 이불은 땀으로 다 젖어잇고 (참고로 겨울) 머리까지 다젖음.

 


근데 내가 일나자마자 아무소리도 안들림. 내방은 삼층이고 창문은 골목인데 가끔 고양이 우는 정도? 밤엔 구ㅣ뚜라미 우는 소리말고 안들림.

 


혹시나 싶어 바깥에 내다보니 정말 아무도엄슴.....

 


너무무섭고 떨려서 옷입고 피씨방에서 밤샘. 피씨도 일부러 사람많은곳으로감.

 


근데 그날뒤로 귀신소리 잘듣고 가끔식 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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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화 [ver.2]

 

 

 

 

 

 

 

 

 

 

 

 


이번에도 역시 몸에 털이 없으므로 음슴체

 

 

 

전편 사건이 있었던 후 그뒤로 근 세네달간 귀신??인지 뭔지 모를거에 시달림 ㅠㅠ

 


근데 귀신이란게 꼭 소복입고 머리 풀어헤치고 꺼먼도포에 갓쓰고 그런건줄알앗는데 내가 체험한 바로는

 


굉장히 현대식 복장과 정말 일상적인 대화, 그리고 자기들만의 흥이 있음....

 


간략하게 몇가지 썰 풀어본다면...

 


1. 난 귀신들 모습은 몇번 못봣지만 소리(특히 대화)를 굉장히 많이들엇음.

 


그리고 공통적으로 난 듣기직전이나 1초라도 들엇을때 바로 가위에 눌림. 무슨자세든 간에. 그리고 항상 잠들기 직전에 사건이 발생함.

 


하루는 덜컥 가위에 눌렷음. "어? CX 뭐여 이거!!" 이생각 하고잇는데

 


정말 가위 눌리자마자

 

 

 

 

 

 

어떤 여자목소리가 노래를 흥얼거림.......... 생전 처음들어 본노래엿음..... 아직도 그노래가 뭔지 모르겟음

 


흥흥흥 니노니롱 니니 뭐 이런거엿는데...이런식으로 계속 흥얼거림

 


그리고 내가 분명히 옆으로 누워잣는데 소리는 내앞에서남. 내앞엔 장농말곤 아무것도 안보임......그리고 노래소리가 가면갈수록

 


커지더니 절정에 달하고서야 가위에서 벗어남. 그리고 귀에는 이명소리가.....귀에서 띠----하는거.

 

 

 

2. 귀신은 악기에 능통함.

 


내가 이때까지 들은게 캐스터네츠, 북, 꽹과리, 자바라(절같은곳에서 쓰는 챙챙챙하는거). 이것말고도 뭐 많앗는데

 


젤확실하고 가위눌리다가 기절로 내가 가겟다싶엇던게 자바라. ㄷㄷㄷㄷ

 


혹시 국악전공하시는분은 아실지 모르겟는데(작성자는 고3때까지 전공자엿다고 한다는건 비밀)

 


자바라를 비비면 쇠갈리는소리가남. 스스슥 스스슥 이런식으로. 그걸 한 10분? 귀에대고 직접 진짜 정성스레 비벼줌.천천~~~히

 


나 진짜 죽고싶엇음 ㅜㅜ 너무무서웟음. 잠들다가 갑자기 몸이 안움직이더니 어디서 챙챙거림...

 


그리고 스스슥구간이 지나자 이제는 챙챙 치기시작하는데.... 갑자기 혼신의 힘을다해 췡췡췡췡췡췡 !!!!!!이때 처음으로 가위 풀리면서 비명지름.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또 이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귀에서는 계속 췡췡거리고 .결국 이날은 잠꼴딱샛음,, 잠들면 죽을거같은 기분이랄까...

 

 

 

 


3. 귀신들 대화라는게 진짜 별거없음. 누구는 어떻게 돈벌고 옆집에 누가 죽엇고..그냥정말 알상적안 대화엿음.

 


버스앞자리에 앉은 아줌마 두명이서 대화하는거 엿듣는기분이랄까. 엳들엇던게 맞는거같음.

 


왜냐면 걔들은 나에관한 이야기를 일절 하지않앗음. 정말 무관심........

 


내방애들이 굉장히 활기찬건가? 다른집 애들은 한자리에 계속 머물럿다는데 이새키들은.....

 


진짜 온방을 싸돌아다님. 발치에서 얘기하다가 머리맡으로 올라와서 이야기하고 동서남북 왓다갓다거렷음 ㅡㅡ

 


정확한 대화는 내가 얘네에게 적응이 좀 되고나서부터엿는데 이때는 무섭다기보다 짜증이너무낫음. 사람잠못자게 ㅡㅡ

 


지들은 출근 하는진 모르겟다만 나는 내일출근인데 !!!!!!ㅠㅠㅠㅠㅠㅠ 가위도 눌리면 바로바로 풀어버리고 ㅋㅋ

 


나중엔 가위가 풀려도 말소리가 들렷엇는데 그때쯤되니까 나도 너무 피곤해서 잠들엇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