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23남2015.04.26
조회40
23살 남자입니다
요즘 사는게 좋은건지 잘모르겠어요
군대갔다오고 나서 복학하기전에 일하고있는데
돈도 좀 벌고 쉬는날도 꽤 많아서 집에서 혼자 있는날이 많습니다
꿈이 경찰이라 군대에서 그 공부만 열심히하고
일하느라 많이 못하지만 하루 2시간 공부꾸준히하고
헬스도 1시간씩 하고 잠도 12시에 칼같이 자구요
연애는 귀찮기도하고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주변에 아는 여자가 없어 안합니다
음주가무는 군대가기전에 등록금 기부할정도로 놀아서 별 생각도 없구요
보시기엔 잘살고있네, 뭐가 문제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껍니다...
제친구들도 그렇게 말하거든요
근데 저는... 뭔가 사육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물흘러가듯이 지나가길 바라는 한량같구요
지금 하고 있는것도 누구든 다하는 일이니까 나도 하고있고
경찰공부는 경찰되고 싶으니까 당연히 하는 거니까 별 스트레스는 안받는데
요즘 뉴스보면 사건사고 많이터지잖아요
각종 비리부터해서 사회문제, 정경문제 보니까
그냥 하고있는 일련의 노력들이 헛수고가 된 느낌이랄까
자괴감 비슷한 기분도 듭니다
물론 죽고 싶은건 아닙니다
담배도 1월부터 끊었고 20살 되고 부턴 알바비모아서 건강검진 50만원짜리 꼬박 받았고
보험도 실비 운전자 등 4개 들었습니다
그냥 신세한탄일까요? 더 나이먹으면, 시간지나면 해결될까요?
요즘들어서 쓰잘데기없이 이런생각만드네요
낙이없어서 그런가... 톡커님들은 저같은 기분 느껴보셨나요?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맞춤법 글 두서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