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보고 의심병 환자래요

세상이참a2015.04.26
조회10,870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에 6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사는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남편은 저보고 자기를 믿지못한다며
의심만 한다고 오히려 저를 이상한여자 취급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제가 의심병이있는지 남편 사회생활을 못하게하는
이상한 여자인지 판단 좀 해주세요

연애때부터 여자문제 때문에 어려번 싸웠습니다.
그렇다고 바람피거나 잠자리를 한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술을 좋아해서 취하면 꼭 노래방을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저를 속이고 여자있는 노래방을 간적이 많다는 거죠. 네.. 남자들 사회생활하고 접대하다보면
피치못해 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애때부터 너무 많이 싸운터라..
이제 저도 지칩니다..

연애때부터 여자있는 유흥업소 갈때마다 거짓말쳤고
그때마다 물건을 잃어버리고 온다던가
연락이 안된다던가 술에 너무 취해서 기억을 전혀못
하는일이 대부분 입니다.

전혀 기억못하면서 술집여자랑 스킨쉽은 없었다하고
분위기 맞춰주기만 했다며 믿어달라고 한게 수십번..

석달전에는 아이가 열이나서 잠을 못자고 칭얼대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일찍오라고 했더니..
회식자리라며 바로 못간다고 끊더라구요
그리고는 잔뜩취해서 들어왔는데 낯선 향기가났어요
혹시나해서 몸 여기저기 보니까 이상한건없었고
핸드폰엔 늦은새벽 통화이력이 있어서
그번호로 전화하니 여자가 받더라구요..
이미 이름까지 저장되어있었어요..
이름같으면서도 뭔가 애칭 같은 닉네임?

다음날되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어제 혹시 어디갔었냐고..옷에서 여자향수났다고..

그랬더니 떳떳하게 회사회식이였고 신입사원 여직원 번호라면서 술취해 먼저 보냈는데 잘들어갔는지
확인전화 해본거라고 하면서
오히려 저보고 의부증있냐며 정신병원 가보랍니다..

술만아니면 저에게 한없이 잘해주는 남자라서
내가 예민했나 싶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저녁에 어쩌다가 남편카톡을 보게됐는데
회식이였다던 그다음날 친구들과 카톡내용이..
그날 잘들어갔냐, 그 애(술집여자) 잘놀더라, 번호는 땄냐, 와이프한테 걸리진 않았냐,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순간 머리속이 멍했습니다.또 속았구나..

그 카톡을 보기 직전까지도 남편은 주말에 바람쐬러가자며
집안일 힘들지~하며 안마해주고 빨래도 해줍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알고있다며
왜 거짓말쳤냐고 울며 따지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며, 맘껏놀고싶은데 너는 애보드라 힘든데
친구들 만난다고하면 못가게 할까봐 그랬답니다..
절대 안그렇겠다고 술집여자 쳐다도 안보고
아예 유흥업소 안가겠다고 다짐도 받았습니다

그 뒤로는 술자리에서 연락은 잘하지만
문제는 유흥업소간다. 노래만한다. 여자안만졌다. 그러니 난떳떳하다. 이러네요...

술만마시면 제가 불안해하니까..

자긴 당당하다며 일일이 다 보고해주는데 왜 불안해하냐고.. 그래도 의심이되면 정신과치료 받아보랍니다..


사실 얘기하자면 사건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때마다 의부증으로 정신병자로 몰아갔고
사회생활 못하게해서 앞길 막는다며 화냅니다.

제가 의부증이 심한건가요?
저는 남편의 거짓말말고 진심을 알고싶을 뿐인데..
어떡해야 남편이 거짓말을 안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