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파괴하는 한국문학만화

콜로라도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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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동백꽃"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남자애가 하늘이 노랗다던가 뭐랬던가 그게 일 치르고 나서 반응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