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능력없다고 지적하는 친구!

너무해2008.09.22
조회1,031

저는 이제 곧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에 한 여성입니다..

몇일전에 있었던일이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아 여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지갑을 사려고 결정을했는데

딱히 어디 브랜드가 이쁜지 잘 몰라서 친구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친구들중에 한 친구가 저에게 루이가토즈를 추천해 주더군요..

저는 그다음날 백화점을 돌면서 여기저기 구경을하면서 지갑을 골랐습니다.

루이가토즈를 보다가 그나마 매트로 시티가 좀 더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그 지갑으로 샀습니다. 사고 나서 다음날 저의 회사 언니들테 남자지갑얘기를 했더니

언니들은..역시 언니들이라 그런지 명품을 추천해주더군요..

페레가모가 이쁘다느니..버버리도 괜찬다느니..구찌..루이비통..등등

모든 고가의 명품들만 추천을 해주더라구여..

남자들은 지갑정도는 명품 하나쯤있으면 멋있어 보인다구여..

살짝 제가 좀 팔랑귀거든여^^:;

이런소리를 듣고나니.. 명품으로 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래저래 고민이 되더라구여..

제 남친은 30대초반이고..아직 명품중에도.. 작은것 하나 소장한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더더욱..해주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여..

전 남친에게 많이 받고 해도 비싼걸 해준적이 없었거든여.. 좀 미안도 하고..

그래서 그 친구에게 이말을 했죠..

명품지갑으로 사주고싶다고..

돈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한번도 이런거 해준적이없어서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그냥..제 고민을 친구에게 얘기한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그친구가 제게 한다는말이..

 

"너 능력돼?? 너 능력안돼잖아!그거 살 돈 있으면 너 능력키우는데 써"

이러면서 지적을 하는것입니다..

그것도 다른친구 앞에서....

그순간.. 정말 울화통이 터진겁니다..

자기는 얼마나 능력이 되고..얼마나 저보다 나은지..

저렇게 친구에게 한다는말은..좀 아닌거 아닙니까?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무리 같은말이라도..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건..정말 상대기분생각없이

막말하는거 아닌가요??ㅠ_ㅠ

아..정말 그날 상황에선..기분좋게 다들 만난자리라..뭐라 엎을수도 없고..

그냥 저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