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의 고백아닌 고백

우울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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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뾰족한 답안이 나오지 않아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두서없이 이야기를 시작하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 : 연애 120일, 올해 10월 결혼 예정, 이번주 상견례 예정

 

짧은 연애기간에 서로에 대한 사랑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신랑 모아둔 돈 7천, 저 6천으로

작은 오피스텔(1억)에서 시작을 하려고 2주 전부터 집도 알아보고 있으며,

결혼자금으로 1억 3천이면 결코 작은 돈은 아니지만,

대출을 최소화하자는 생각 하나만으로 예단/예물 생략해가며

검소하게 시작하기로 서로 충분한 대화도 하였으며 플랜도 세웠습니다.(결혼자금 및 월급)

 

근데 오늘 아침...  

예비신랑 결혼자금 7천 중에 3천만원이 묶여있어 유동자산이 4천이라는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습니다(분양받은 아파트 계약금 약 2.5천, 우리사주 0.5천)

한달전부터 서로에 자산, 급여에 대해선 이미 오픈하였는데

이런 중요한 얘길 왜 이제서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참 속상하기만 하네요

(양가부모님께 도움을 받지 않기로 하였고 결혼자금을 어떻게 사용할건지 이미 공유함)

그럼 애초에 플랜은 의미없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유동자산이 4천이고 우리의 결혼자금은 총 1억이다라고 얘기하는

예비신랑이 마냥 밉기만 하네요.(저녁에 자세히 얘기하자고 둘러대고 대화 중단 상태임)

 

예비신랑을 마냥 예뻐라 하시는 부모님께 뭐라 설명을 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크게 한대 맞은 기분이네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