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도 봐야하는 상황.. 어렵네요(조언좀)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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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고,장거리 하다가 헤어졌어요.그런데 일년에 몇번은 공석에서 봐야하는 사이에요.두세달에 한번 봐야하는데, 참 기분 묘하더라구요.아예 안보면 그냥 이렇게 점점 잊혀지는가보다 하겠는데,무뎌질만하면 한번씩 보게되니..(매일 봐야하는 사람이면 차라리 더 단단해지던가 나름 익숙해질것 같은데..그건그거대로 스트레스겠지만요)
돌리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둘이) 잘 지내고싶지는 않아요.제가 더 많이 사랑받다가 헤어지잔 이야기도 들은 입장이라, 기승전결이 있었던게 아니고, 한순간에 끝나서개인적으로 충격도 심했고, 그만큼 마음도 아팠거든요.인간으로서 좋은 사람일지라도 어쨌든 저한텐 아픔도 함께 준 사람이니.. 봐서 좋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구태연한 안부인사도 우습고.. 
시간이 지났다고해서 무뎌졌다고해서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대할만큼 강하지가 못한것 같아요.반면에 상대방은 너무나도 태연해요. 잘 지내자 그러고.그래서 더 만나는게 싫어요. 나만 바보같아서.
좀있음 또 봐야하는데, 어떤 태도를 취해야 만나고와서 아 이럴껄 저럴껄하는 생각이 안들지.쿨하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대하는게 최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