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던가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건가 생각해 보면 모든게 나 별거 없던 연애도 너는 마냥 즐거워 했지 모든 기분을 내게 맞추며 희생이 사랑인듯 그럴때면 나의 못된 마음이 너의 인내심을 시험 해댔고 그때마다 말없이 참아준 너 그날도 비가 왔었지 적당히 취한 나 적당치 못했던 여자 그리고 너 집으로 가는 그 골목이 그날따라 왜그리 길던지 참다 못한 내가 먼저 너를 불러 세웠지 한번 두번 세번 세번의 부름에도 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았지 비는 밤새 내렸고 함께 몸을 뉘였던 그 작은 방안의 공기는 날이 밝을때까지 내내 축축했었지 말 없는 너 참아주는 너 세상에서 가장 착한사람 그런 너를 나는 왜그리도 못살게 군걸까 받아주니까 참아주니까 확인하고 싶어서 니가 좋아서 나의 어긋난 사랑에 지쳐가는 너를 평범하게 보듬지 못하고 자꾸 몰아세운 나를 그래도 기다려 주던 바보같은 너 어김없이 상처를 줘도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단듯 어설프게 웃어주던 사랑하는 너 너를 만나기 전 예쁜 여자들과 몇번의 연애가 있었지만 나한테 첫사랑은 너 나에게 사랑이 뭔지 확인 시켜준건 오롯이 너 너는 알까 내 마음 온전히 니가 처음이란 것 . . 누가 뭐래도 너는 나의 순정 끝내고 싶지 않은 너와 나의 얘기. 72
지나간 얘기
그 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던가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건가
생각해 보면 모든게 나
별거 없던 연애도
너는 마냥 즐거워 했지
모든 기분을 내게 맞추며
희생이 사랑인듯
그럴때면 나의 못된 마음이
너의 인내심을 시험 해댔고
그때마다 말없이 참아준 너
그날도 비가 왔었지
적당히 취한 나
적당치 못했던 여자
그리고 너
집으로 가는 그 골목이
그날따라 왜그리 길던지
참다 못한 내가 먼저
너를 불러 세웠지
한번
두번
세번
세번의 부름에도
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았지
비는 밤새 내렸고
함께 몸을 뉘였던
그 작은 방안의 공기는
날이 밝을때까지
내내 축축했었지
말 없는 너
참아주는 너
세상에서 가장 착한사람
그런 너를 나는
왜그리도 못살게 군걸까
받아주니까 참아주니까
확인하고 싶어서
니가 좋아서
나의 어긋난 사랑에
지쳐가는 너를
평범하게 보듬지 못하고
자꾸 몰아세운 나를
그래도 기다려 주던
바보같은 너
어김없이 상처를 줘도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단듯
어설프게 웃어주던
사랑하는 너
너를 만나기 전
예쁜 여자들과
몇번의 연애가
있었지만
나한테 첫사랑은 너
나에게 사랑이 뭔지
확인 시켜준건
오롯이 너
너는 알까
내 마음
온전히 니가
처음이란 것
.
.
누가 뭐래도
너는 나의 순정
끝내고 싶지 않은
너와 나의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