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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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장거리 연애자였습니다.
지금은 둘 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며 지내는데요.
저도 장거리 연애 당시에 남자친구가 성적인 걸로 멀어질 수 있다는 주변 말에 흔들려서 제가 먼저 제안했었어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장거리라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그 시간으로 전부 보내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물론 좋을테지만 하고 나면 매번 그곳으로만 가거나 그것만 하게 될 것 같다고, 지금처럼 널 위해 뭐할까, 네가 뭐하면 좋아할까 고민하는 게 줄어들 것 같아서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해줬고, 도리어 내가 너에게 애정에 있어서 확신을 주지 못해서 이러는 거면 미안하다 그래서 감동받아 많이도 울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저희도 남들처럼 성적인 교감을 나눴지만, 장거리 연애에 그게 필수는 아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때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해준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고, 덕분에 그것도 중요했지만 더 좋은 기억이나 추억, 설레임이 많았습니다.
장거리연애때 성적인 부분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끌려다녀서라던지 주변이나 상대에 휘둘려서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