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친구가 제사진 올려놓고 하는 말.

ㅇㅇ2015.05.01
조회36,142

제일 많이 보는 채널이라 염치 불구 하고 적습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및 띄워쓰기에 다소 읽기 불편함감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9살 여자고, 남친은 28살입니다.

만난지는 이 달이 딱 1년째구요.

요새 제가 서운한걸로 인해 많이 틱틱 거리는 편입니다.

약 한달전 쯤에는 제가 폭팔해서 뭐라고 한뒤로는 조금

소원해졌지만..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중 입니다.

그 사이에 생긴 일입니다.

저는 일차적으로 남친 핸드폰은 터치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요..

문제의 발단이 된건,

남친 핸드폰 앨범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폰을 뺏드라구요.

순간 뭐지? 싶어서 내놓으라고 하고 다시 봤는데

야동이 있더라구요.

뭐 다 큰 성인이 보겠다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근데.. 순간 장난끼가 발동해서 야동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서로 카톡으로 공유받은 야동을 찾겠노라, 하며

카톡방을 뒤지기 시작했죠.

카톡방 들어가시면 서로 사진이나 동영상 주고 받은거

볼 수 있죠?

그걸로 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어느 사진에 제 사진이
있더라구요.

사진 올린 위치도 보니까 최근꺼 이기도 하길래

궁굼해서 올려보았죠.

얼추 보니까 제 사진은 남친 프사였는데 제가 나온 부분만

잘라서 올려놓고 저 말고도 다른 여자분들 사진도 있었는데

어떤여자분 사진에는 "누구누구는 술먹고있고"(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한 내용)

다른분 밑에는 "누구누구는 헤어졌고"

제 사진 밑에는 "이분은 곧 쏠로가 되실 분" 이라고 써놨는데

순간 느낌이 싸~~~해 지면서 다음 내용들을 봤는데

"(남친이름)는 원래 잘 갈아타니까ㅋㅋ"

거기에 제 남친이 정확히 뭐라고 답했는지는 가물가물한데요..

농담을 받아치는한.....? 호응해주는 대답이였습니다.

거기에 화가나서 조용히 집에 가자고 그러다가

제 기분이 안 좋아진걸 보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드라구요.

이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머릿속이 복잡하드라구요.

그러고 집앞까지는 왔는데 왜그러냐고 계속 물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차저차해서 그 내용을 봤다고..

ㅎㅏ. 애들이 장난친거다. 미안하다.

반복하길래 원래 말 주변이 없는 사람이니깐..

생각했는데 제가 눈물이 많은편이라 눈물만 계속 주르륵..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그저 옆에서 미안해.. 이러기만 하는데 할말이 없드라구요.

나중에 집에와서 카톡으로 조용히 얘기해려니까

남친말로는 미안해.근데 친구들이 장난친거야.

이 말만 무한반복.. 나중에는 내가 왜 만나는 사람한테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 생각이 계속 들드라구요.

남친은 저보고 장난인데 이해 못한다는 식이길래

톡커 여러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저 상황에서 제가 오바한건가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을 비롯해서 그 친구들이 정말 개념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결국 화해하고 잘지내 보려고 서로 노력하고 있지만..

제가 선택을 잘못한거 같아 아직까지도 괴롭습니다.

남녀노소 상황만 보고 판단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