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선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오늘은 안시롱핀에 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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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안시가 배가 빵빵하게 부풀었네요.
임신을 해서 알배가 찬 겁니다
배 모양이 확실히 임산부 같죠?
암컷을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수컷은 산란상에서 암컷을 기다립니다.
두 녀석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네요.
저러고 있다가 눈이 맞으면 함께 산란상에 들어가
암컷을 알을 낳고, 수컷은 정액을 뿌립니다.
<19금
>
옆에 쬐끄만 녀석들은 먼저 부화된 새끼들입니다.
이렇게 수정된 알들은 아빠안시가 관리합니다.
핀을 팔락팔락 부채질하면서 알들에게 산소를 공급해주고
수정이 안된 무정란들은 내다 버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부채질 동영상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하는법을 몰라 링크겁니다.
글 중반부에 동영상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gkdml16?Redirect=Log&logNo=60207811415&from=postView
핀을 팔랑거리는 것이 확실히 보이시지요?
알들은 몇일이 지나면 금방 부화합니다.
그리고 부화과정에서 약간의 장애가 있는 아가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무리 어려도 안시들은 입에 힘을 주고 벽에 딱 붙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아가들은 장애를 가진 탈락개체가 되죠.
그런 아이들은 아빠안시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산란상 밖으로 나와서 저렇게 굴러다니게 됩니다..
산란상 안쪽에 노란것이 뭉쳐있는 게 보이시죠?
부화한 아가 안시들입니다.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저렇게 입에 힘을 주고
구석에 서로 뭉쳐있습니다.
아가안시들은 아빠안시가 돌보도록 두어도 되지만
밥을 먹을 크기가 됐을때 작은녀석들이 먹이경쟁에서 밀려 죽는경우가 흔하기때문에
주로 빼내서 따로 관리해줍니다.
부화통에 산소 발생기와 함께 두었습니다.
탈락개체와 정상적인 애들이 확연히 구분되지요?
안시아가들을 귤알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쌕쌕 오랜지주스에 들은 오랜지 알갱이같죠?ㅋㅋ
깜장 눈알과
콩콩 빠르게 뛰는 빨간 심장이 보입니다.
늘 보면서도 항상 생명의 경이를 느끼게 되는 광경.
부화 약 3일부터는 무리에서 슬슬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노랗게 붙어있던 난황도 소비되면서
밥을 따로 줍니다.
배가 투명해서 뭘 먹었는지 알아맞힐수 있습니다.
일주일쯤 되면 모이는 일은 없습니다.
각개 전투가 시작되죠.
난황도 찾아볼 수 없고 먹이활동도 왕성합니다.
작아도 안시의 태는 다 갖춘 아가들의
이때쯤 엄마 안시와의 크기차이는....
주로 채식을 하기에 잡아먹는일은 없습니다^^;
바닥에 먹이를 뿌려주자 먹으러 나옵니다.
데친 시금치도 춉춉 잘 빨아먹고요.
6개월이 넘으면 청소년이 되어
수컷은 수염이 나기 시작합니다.
완전히 자라려면 1년은 있어야하구요.
수명은 10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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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금요일이네요
불금 보내시고 안시가족의 시금치 먹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