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옥*에서 식사도중 쫒겨낫어요

오잉2015.05.02
조회22,263

안녕하세요-
여기에 쓰면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엇습니다.
오늘 친구와 6시 40분경 연남동 이자까야 와*** 옥* 라는 곳에서 식사겸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부득이하게 2인석이 만석이라 저희는 4인석에 앉게되었고 주인분과 입장 할 때에 혹시 4인이 오면 2인석으로 좌석을 옮기겠다는 약속을하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인기잇는 곳이라 그런지 주문이 많이 밀렸다고 하여 그러려니 생각하며 얘기를 하며 음식을 기다렸고 40여분 후에 주문햇던 음식이 나왔고 저희는 뒤늦게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 또한 전혀없었습니다. 워낙 주방 공간도 좁고 만석이었으니까요. 마침 오늘 저희는 저녁을 먹지않아 메뉴를 4가지나 시켰고 술도 각 2잔씩 마셨습니다. 2인이 주문하기엔 꽤 많은양이죠. 그래서 많은양의 식사를 하다보니 소화가 잘 안되서 잠시 식사를 쉬고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인여자분이 오시더니 대뜸 "지금 좌석이.." 이래서 저희는 당연히 옮겨달라는 줄 알고 그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뜻은 나가라는 뜻이었습니다.
저희는 교자와 샐러드 그리고 맥주가 반쯤 남아있던 상태였고 너무 황당해서 "나가라구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같은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지금 당장 젓가락질을 하지않는다고 나가라고 하는것이 상식선으로 이해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밀려서요"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물론 요즘 뜨고있는 연남동에서 유명한 이자카야라 웨이팅이 있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식사를 멈추고 얘기를 하는 것을 참지못하고 나가라고 하는것이 과연 상식적인선인지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렇게 말도 안되게 식사 도중 쫒겨나게 된 저희는 당황한나머지 계산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왓으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집으로 가는 도중 그 주인분의 도가 넘는 행동에 기분이 나빠서 그 곳으로 전화를 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는 정중하게 얘기했구요 웨이팅이 길어서 다음분도 받아야되요 그리고 그쪽이 반말하셨잖아요 (그런적도없을뿐더러 소란도 피우지않았습니다. 어떠한 손님도 저희가 그런상황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바로결제하고 도망치듯 나왔어요 ㅠㅠ)
지금 통화못하구요 저희 가게랑 맞지않는것 같으니 절대 다시는 오지마세요" 하고 전화를 끊는겁니다.

저희가 오버스럽게 행동한것도 컴플레인 건것도 음식이 늦게나온다고 재촉한적도 없었는데 이런식의 대우가 맞는건가요? 저희는 갑을관계를 논하고싶지도 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를 바라지도않습니다. 같은 직종사람이니까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알거든요.

하지만 이런식의 태도는 도를 넘어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하고잇는사람에게 나가라는것 자체가 정중할수가 없는 행동아닐까요.

전화를 끊고나니 돈을 내고 뭐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인기가좋고 맛이있어도 이런식의 대우는 정말 부당햇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는 오지말라니 갈일도 없겠지만 .. 이런 식당의 실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가 정말 예민하게 받아들인건지 이 대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다시는 저희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제친구는 8개월만에 만나 기분좋은 금요일 밤을 그렇게 보내버렸네요.
공적인 자리라 과장된 것도 허위사실도 없이 있는 사실 그대로 써내려가고 몇번이고 검토했어요.
써내려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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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의 의견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았고 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또다른 피해자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 이야기를 다른 sns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방법을 아시는분은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댓글 27

ㅋㅅㅋㅋ오래 전

Best카드로 내셨으면 카드지급정지 ㄱㄱ 반이나 음식을 남겼으면 100%지급할 이유도 없죠. 주인이 끄지라해서 못먹고 나갔는데.

남아일언오래 전

Best불친절에 도를 넘었구만...

삐요삐요오래 전

Best배가쳐불럿고만

근디오래 전

나가기 전에 따졌어야죠 음식 다 먹지도 않았는데.. 주문받을때 대기자 많으니 조금만 주문하라고 하던가.. 본인 앞테이블들 나갔던가요? 정중히고 뭐고간에 다 먹지도 않은 손님더러 그렇게 얘기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거죠

노답오래 전

그냥글쓴이가 호ㄱ인듯ㅋㅋㅋ

오래 전

여기ㅋㅋ 재작년 여름쯤 슬슬 유명할때 갔는데, 쪄죽는데 파티오 열어놓고 선풍기 하나 없고, 테이블에 앉아 물 한잔 받아마시는데도 30분이 걸렸죠. 게다가 점원이고 요리사고 거만한 태도에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 추천했던 친구에게 이딴데 또 가자고 하면 죽는다고 협박했네요.

규탱오래 전

배가 부른곳이네요. 지금의 인기가 언제까지고 갈줄아는거같은데 고객에게 대하는거보니 오래가진못할꺼같네요. 음식을 다 먹지않은 손님을 나가달라고하다니!! 어이가없네요정말

그냥오래 전

유명한 집은 티비 나오기 전에 가야 함 티비 나온 다음 부터는 불친철 하고 유명해지기 전 하고 동일 하게 서비스 하는곳 얼마 없음 업체는 마음에 안드는 손님 안 받을 권리가 있듯 손님도 그런곳 안 갈 권리가 있음 복수 하고 싶으면 주변에 불친절 하다고 소문 내줘요...

이런오래 전

저런발언자체가잘못된겁니다. 나가라니.. 빨리망하것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한사람말만 믿고 이렇게 몰아가는건 아닌듯? 난솔직히 맛집많이다니지만 유명한 맛집에보면 사람들이 끝도없이 줄서있고해서 다음사람 덜 기다리게 음식만 후딱먹고 얘기는 까페가서 하는데 그런 맛집가서 몇시간이고 느릿느릿하게 먹으면서 차리차지하고 있으면 진짜 저사람진상이다 이생각들던데 성수동에 유명한 갈비집 거기 진짜 맛집이라 갈때마다 두시간씩 기다렸는데 난 30분만에 후딱 먹고 자리 비켜줬는데 내 옆테이블 우리 기다릴때부터 맥주 야금야금 먹으면서 자리 안켜주더니 끝에는 반찬으로 나온 게까지 구워먹고 있던데.. 뭐 내돈주고 내릿느릿하게 먹겠다는데 뭔상관 이라고 하겠지만 맛집가서 사람기다리면 빨리먹고 나와주는게 예의아닌가 글쓴이 거기 얼마나 있었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허억오래 전

웨이팅이 많이 밀리면 손님을 더 이상 받지 말든지, 아니면 손님에게 사정상 언제까지만 가능하다고 사정을 설명하든지... 별 희한한 데도 다 있네요. 하기사 저도 부산 동의대학교 주변에 오리 고기가 유명해서, 어느 식당에 갔더니 그곳도 직원들이 불친절이 몸에 스며 들었더군요. 물수건 좀 더 달라했더니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밖에서 창문 열고 던지더군요. 그리고 한참 손님들이 보는 tv채녈을 맘대로 바꾸고 손님들이 항의하면 자기도 기다리는 프로가 있어서 그러니 그것 좀 보면 안되냐고 하고....곧 내 가게 내가 마음대로 한다는데 너희가 왜? 식인데 손님이 많은 것 자체가 미스터리더군요. 흔하지는 않지만, 은근 미친 가게도 더러 있긴 합니다. 두 번 다시 안 가는 수밖에요. 이럴 때 흔히 말하는 진상들이 들이 닥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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