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뒷통수만 4번째... (스압주의)

ㅉㅉ 2015.05.03
조회387

지하철 오고가면서 참 이런글 저런글 판에서 많이 봤었는데... 제가 여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일단 저는 26살 직장인이고 여친은 20살 대학생입니다.

 

 

 

 

이제는 전 여친이죠... 서로 만난건 작년 여름쯤 부터였는데... 물론 시작은

 

남들에 비해 정상적이지 않은 출발이였습니다. 서로 나이 차이가 있는 만큼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원하는 것도 많이 달랐으니까요... 저는 저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마냥

 

다 들어주고... 가고 싶은데 다가고.. 먹고 싶은거 다 사주고... 이렇게 여자친구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은 왠만하면 다 해줬습니다.

 

 

 

 

참고로 여자 친구의 성격은 좀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 기분을

 

잘 다스리질 못해요... 지하철에서 서로 기분좋게 얘기하고 가면서도 다음주 주말에

 

술약속 있다고 하면 바로 말투가 바뀌면서 짜증을 재고

 

또 하나의 일화로 ....

 

워낙 어리다 보니까 옷도 야하게 입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다니는데... 그렇게 꾸미고 다니면.. 당연히 다른 남자들이 쳐다보게 되죠...

 

그럼 그런 시선들이 싫다고 욕을 하고... 보고 있는 사람을 향해 쨰려보고...

 

그러다가 싸움 날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제가 여자랑 있는건 죽어도

 

질색을 해요... 사이버대학교를 다녀서 학교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고 서로 고생했다고

 

술자리를 주말에 잡으면 여자친구는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 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전화를 해요...

 

이건 물론 어리니까 이해합니다.

 

 

그런데 카톡을 뒤지고.. 제가 집에 있다가 잠깐

 

산책나가러 가면 전화부터 해서 주변에 사진찍어서 보내라고 하고... 다른 여자랑 같이

 

있는거 아니냐구 의심부터 하고 말합니다. 솔직히 저도 기분은 나쁘죠...

 

제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바람을 피웠던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의심 갈만한 행동을

 

했던것도 아니고.. 설령 여자친구가 의심을 하더라도 그자리에서 의심 풀어줄만한 증거

 

물들을 다보여주고 기분을 풀어주는 상황입니다.

 

 

 

 

근데 상황이 반대에요....

 

올해 초부터 여자친구가 저한테 남자와 비밀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2번을 적발 당했고

 

2월쯤인가도 한번더 걸려서 3번정도 눈감아준적이 있었습니다.

 

적발 당했던 상황은 여자친구가 잠깐 화장실을 갔다온다고 한사이에 이상한 남자한테

 

카톡이 온겁니다... 주말에 시간되냐구... 그래서 그 카톡 내용을 봤더니...

 

와... 술얘기부터 시작해서 모텔에서 술마시자는 얘기까지 나왔네요... 이게 처음으로

 

걸린 거였는데 그상황에 추가적으로 얘가 어려서 철이 없는건지 데이트만남?

 

그런걸 하려구 했더라구요... 그날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헤어질뻔 하다가

 

그냥 어리니까 여자친구가 잘못했다고 하는 선에서 눈감아줬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엔 버스에서 여친이랑 같이 있다가 문자가 왔는데

 

또 먼가 기분이 이상해서 문자 보여달라고 하니까 지워 버리네요...

 

순간 너무 열이 받아서 버스를 내렸고 여친도 따라 내렸습니다.

 

알고 보니까 당시에 알바하던 가게 사장인데 문자로 얘기하다 보니

 

서로 비밀스러운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하.. ㅆㅂ 이때 끝내 버렸어야 하는건데... 그때도 여자친구가 울면서

 

진짜 잘못했다고 자기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빌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에도 이러면 정말 너랑 나랑 끝이다. '

 

서로 오케이 하고 지금까지 만났습니다.

 

 

 

 

그런데 시간상은 어제죠

 

5월2일 롯데월드에 자기 학교 친구들이랑 놀러 간다고 해서

 

'그래 시험도 끝나고 스트레스 풀겸 재밌게 놀다와 ' 하고 기분좋게

 

보내줬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부터 먼가 기분이 찜찜 하더라구요

 

롯데월드에 치마를 입고 간다고 얘기한게 계속 맘에 걸렸는데...

 

(저 만날때 아니면 치마를 안입거든요)

 

 

얘가 페이스북에 롯데월드

 

간 사진을 올려놨더라구요 근데 올린지 1분도 안됐는데 어떤 남자가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너무 의심스러워서 여친한테 카톡을 했습니다.

 

롯데월드에서 친구들이랑 사진 많이 찍었냐구...

 

그랬더니 여친이 노느라 바빠서 사진 한장 안찍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까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라고

 

뜨구요 ...

 

근데 여자친구도 먼가 낌새가 이상했나본지 저한테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너 갑자기 말투가 왜그래?"

 

하면서 제 눈치를 살피더라구요... 그래서 여친한테 10번을

 

물었습니다. '너 오늘 나한테 거짓말 한거 없어?'

 

결국에 여자친구가 실토를 했네요... 2년전에 연락하던 오빠한테

 

연락이 와서 롯데월드에 둘이 갔다 왔다고...

 

참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이상한 행동은 안했다고...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한번만 용서 해달라고... 해명까지 다 하겠다고...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한게 5월 2일 밤 11시 쯤이네요...

 

정말 얘한테 정이 많이 떨어져서, 3번이나 그런 행동을 걸리고 신뢰가

 

안갔던건 사실인데... 4번째도 이렇게 걸려 버리니까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 만나자고 하고 전화를 끈어버렸고...

 

계속 부재중이랑 카톡도 오고 심지어 동생 핸드폰으로 카톡도 오는데

 

연락 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참...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이상 만나고 싶지도 않고... 해명 한다고 만나게 되면 괜히 열받아서

 

뺨이라도 한대 때릴거 같습니다... 대체 이 난관을 어찌 해야 할까요...

 

어찌 됐던... 사람 인연이라는게 이렇게 온라인상으로 끈으면 뒤가 찜찜할거

 

같고... 그렇다고 만나자지... 제가 화를 못다스릴거 같고...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