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만날땐 너무 외로우신 분들 계신가요? (연락문제)

에효으휴효후2015.05.03
조회2,350

저는 20대 중반이고 2살 많은 남친이랑 1년 좀 넘게 연애중입니다.

 

저처럼 안만날땐 너무 외로우신 분들 계신가요?

남자친구가 연락을 자주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너무 외롭네요ㅠㅠ

 

저는 카톡할 때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도 주고받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데 남친은 그저 뭐하냐 밥먹었냐 일어났냐 이런식의 안부인사 뿐이에요

그러고나선 3~4시간 뒤에 다시 안부 묻거나 전화하는 식인데, 전화는 그냥 몇시간 연락 안한걸 때우려는 느낌이에요

 

연락문제로 참다참다 폭발하는 날에는 크게 싸우는데, 이런적이 많아요.

저는 항상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까 그게 너무 서운하고 답답하고 그런 제자신이 싫어요.

제가 이렇게 남자친구 연락만 기다리는 한심한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남친은 원래 카톡그런거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맞긴 맞아요. 친구들 카톡도 항상 안읽어서 카톡이 항상 몇백통씩 밀려있고, 내용을 보면 어쩌다 할땐 정말 할말만 딱하고 끝이더라구요.

 

그런데,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해도 저는 여자친구잖아요

저도 오히려 연락에 굉장히 무심한 스타일이었는데 남자친구한테는 다르더라구요. 뭘하는지 항상궁금하고 계속 연락하고 싶고 저도 이런 제가 신기할정도로 많이 달라요.

그런 생각을 하면 남자친구한테는 제가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 내가 뭐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나.. 이러면서 또 혼자 삭히고 서운해하고 그러니까 안만날땐 너무 외로워요.

 

싸우고나면 몇일 또 연락 열심히 해주다가 다시 돌아가고.. 이러기를 몇번이여서 저도 이제는 좀 지쳤고 많이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냥 헤어지고 말지, 그런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그러기엔 만날땐 너무 잘해주고 절 많이 좋아해주는걸 알아서 연락문제만큼은 정말 이사람 성격이라 어쩔 수 없는건가.. 이것만 내가 참으면 다른 건 문제될 게 없는데.. 이런생각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그래도 안만날때 연락문제로 외로운 건 정말 아직도 힘들어요ㅠㅠ

혹시 저같은분 계시거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본인이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 연락을 잘 안하는거면, 제가 그냥 이해해 줘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