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 이루고 계시나요? 저는.

병싱인징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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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선생님이라는 직업 이외의 다른 꿈을 꿔 본 적이 없어 누구보다 진로에 대한 목표가 탄탄하고 확실하다고 자부했던.

얼마 전까지도 그렇게 떵떵거리며 자부하던. 사범대를 신입학하려하는 여학생입니다.


그렇습니다.저는 늘, 국어 선생님이 되겠노라.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겠노라.

임용? 합격 하겠노라. 꿈을 이루겠노라. 다짐했습니다.


늘 바라왔고, 제 꿈이 확실하기에 스스럼없이 주변인들에게 저의 꿈과 목표를 공개하곤 했죠.


그러던 저에게 대학 신입학을 목표로 하려는 '대학 수험생' 이라는 벽이 다가왔습니다.

언젠간 다가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수험생이라는 이름표를 다니 이렇게 초조하고 다급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재수생입니다.

때는, 고 3때. 당시 최대 6가지의 수시원서를 넣어야 했고, 국어국문과, 국어교육과 등 국문,국교 중심의 원서를 지원했지만,

학과보다 학교를 중시한 탓일까요, 모두 불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사범대에 원서를 넣겠다는 생각만 해도 벌써 저는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저의 꿈이었던 국어교육과에 무조건 붙을거라는 확신없는 자신감에 넘쳐 살았나봅니다.


올 해에 넣을 6가지의 원서.

국어교육과에 재도전하려합니다. 재도전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며,

마지막 도전이기에 무조건적으로 합격을 바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한가지 장애물이 닥쳐왔는데요.

상대적으로 입시결과가 낮은 '교육학과'와, 입시결과는 높지만 꿈을 이루기에 한가지 길만 걸으면 되는 '국어교육과'.

두 학과 중 어떤 곳을 지원해야하는지.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교육학과에 지원하여 입학한다면, 국어교육과를 복수전공하며 국어교육으로 임용고시를 볼 수 있겠죠.

다만 국어교육과가 주전공인 학생들에 비해 다양한 전공과목을 수강 할 수 없을것이며,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어교육과에 지원하여 입학한다면, 드디어 제 꿈의 절반이 이루어진 셈이 됩니다.

하지만 국어교육과에 합격 할 수 있을지. 과거의 트라우마가 자꾸 제 발목을 잡네요.

 


사범대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1997년생의 어린 동생들에게 조언을 얻더라도, 그 조언과 충고, 또는 같은 고민.

충분하고 소중하게, 그리고 겸손히 충고와 조언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