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주일전에 학교 석식시간에 애들이랑 석식먹고 교실 올라가고 있는데 친구 한명이 뛰어와서 2학년 여자가 우리층에서 공개고백한다는 거임 와 대단하다 차이면 어쩌려고 학교에서 대놓고 그러나ㅋㅋ공개적으로 하는거면 이미 남자랑 여자랑 서로 좋아하는사이라 차일 걱정없을때 하는거다 하면서 올라갔는데..그게 나였다교실가는데 같은반인데 이름만 아는 여자애가 왔다!이러면서 다자고짜 내 팔잡고 중간 로비로 끌고 감 정신없이 가니까 2학년 여자선배들이 한 10명 쭉 서있고 중간에 촛불이 동그랗게 깔려있음선배들이 막 내 보고 웃음 참고 있고 모르는 애가 촛불 안으로 들어가라는 식으로 내 등을 밈 졷나 얼떨떨하게 들어가니까 그 선배들 뒤에서 동아리 선배가 스케치북을 들고 나옴..스케치북에 내 이름 크게 적혀있고 사귀자 그런 내용이었음그 와중에 사람들이 원으로 둘러싸서 구경하고 있는데 주위가 너무 정신없고당황스러워서 그 스케치북에 뭐라 적혀있는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음마지막 장에 나랑 사귈래? 이것만 제대로 보고그 앞에 서있던 여자선배들이 우르르 와서 내한테 장미꽃 한송이씩 거의 던져주심..고백한 그 선배는 쪽팔린다고 소리지르면서 친구들한테 안겨있음 옆에서 애들이 막 사겨라!사겨라!이러고 안아줘!안아줘!이러는데솔직하게 나 그 선배 관심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대학가서 여친사귀려고 했었음 근데 내가 안 받으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고 여기서 거절하면 저 누나는 엄청 부끄러울 거고 난 이제 동아리에서 저 선배 어떻게 보나 싶어서 거절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옴2학년으로 추정되는 형들이 1학년 뭐하냐ㅇㅇ이 쪽팔려죽을라한다! 이러면서 재촉하고결국 분위기에 이끌려서 고백 받았다..졷나 너무 소리질러서 교무실에서 쌤이 뭔일이냐고 찾아와가지고 쌤한테 찍혔다..학교에서 이런 거 한다고..입학한지 두달밖에 안됬는데 진짜 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카 속상했음그러고 다음날에 쌤들이 수업들어와서 내이름부르면서 벌써부터 연애하냐고 그것도 2학년이랑 이러면서 놀리고 반애들도 계속 놀리고그날 하도 난리쳐서 1학년들은 거의 다 알듯 2학년 여자가 몇반애한테 고백하고 사귄다 이렇게 다 알듯그 뒤에 있었던 단기휴일들은 그 선배 친척 결혼식때문에 다른 지역가있어서 못 만났음그래서 거의 얼굴 못 보고..카톡은 간간히 하는데 개 어색하고 불편하다 솔직히 여친이라고 부르는것도..여친이라니ㅋㅋㅋㅋㅋ아 진짜..선배가 누나라고 하지말고 걍 이름 부르라는데 나진짜 어떡함 그냥 그 때 거절할 걸 그랬다 사귀고 바로 헤어지는 건 좀 그렇잖아..아 내가 ㅄ이었다..근데 또 헤어지면 동아리는 눈치보여서 어떻게 가냐ㅋㅋㅋㅋㅋㅋㅋ..꿈이 PD라 방송부인데 진짜 거의 매일 모이는데..어떡함
학교에서 공개고백 어떻게 대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