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의 비애..현대판노예

오도돗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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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 어린이집 말들 많죠,,

저 역시  별관심이 없어.. 뉴스, 매체에서 시끄러워도 못본척 넘기곤 했습니다.

몇달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직업이고, 저를 만나던 시점

원래다니던  어린이집의 사정상 이직을 하게되며 지방의 변두리에 보육교사일자리를 구했죠,

원장과 면접시에 근로계약서에는 일하는날짜와, 월급이 정확히 적히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이며 나이도어린 여자친구에겐 경험이 없어 그런 계약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월급여 이야기를할때 원장이 월 100정도 받는다.. 라는 말을들은 여자친구는

경력을 쌓을수있고, 급여도 여타 어린이집과 차이나지않는다는 점에

신나서 짐싸들고 지방 변두리 어린이집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낼곳이없어 방을 구해야하나 생각을하던도중 원장이 인심쓰는듯 자신에게 남는방이있으니

거기서 지내라. 돈은 받지않겠다. 라는 말에

어떻게 이렇게 친절한사람이 있을수있나.. 그때까진 그런생각이었을겁니다.

 

오전 8시 25분 출근,오후 7시 퇴근 약 9시간 30분의 노동..

어린이집보육교사로 있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일은 고되고, 아이들은 말안듣고, 박봉에,

아무리 제대로된 월급을 받아도 열정없이는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렇게 몇일,, 소위 열정으로 버티던 여친에게 원장은 근로계약서를 보여주었습니다.

일하고나서 몇주후에 말이죠, 그때서야 월급과 일시작 기한을 적은것같습니다.

원장을 믿고 확인하지 않았던 여자친구의 잘못이겠지만.

월급 63만원, 일시작기한또한 근로계약서 쓴 당일로 표기되어있더군요..

4월1일에 일을 시작했으나 4월 17일에 일을 시작했다고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월급이 왜 63만원이냐 100가까이된다 하지않았느냐 말이 다르다고 따졌으나.

보육교사지원비로 국가에서 30만원정도로 따로 나오는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받는금액이지만

이 원장은 그금액을포함한 금액이 100이다 라고 말을 바꾸는겁니다.,

얼마 되지 않는금액으로 돈놀이 하는거죠.. 어리다고 모른다고 가지고 놀고..

돈을보고 시작한일도 아니고,, 경력쌓기위해 간곳이라 일단 참았답니다. 멍청하게..

그래도 일을시작해버린이상 버티다가 월급이야기를 해야할것같아 원장의 히스테리, 짜증..

다견디며 말그대로 열정으로 한달을버텼습니다.

집에서 먼곳에서 보육교사일때문에 생활비조차없어 월급만 기다리며 쫄쫄굶으며 지냈습니다..

어린이집에서주는 부실한밥으로 연명하며 지냈습니다. 보통 반찬이 찬밥에 단무지 이 두개로

식사를 했다더군요..

그리고 일이 터졌습니다.

알고보니 그어린이집에 다니던 교사분들.. 퇴직금도못받고 나가신분도 있고,,

지금일하고 계신분들도 월급을 거의 제때 받아본적도없고 돈관계에 신용이없다는 말에

에이그래도 첫월급은 주겠지..생각했던게 잘못이었습니다.

월급날.. 갑자기 계좌이체가 안된다며 5만원 당장 생활비하라며 던져주시고는 내일 주겠다

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다음날 에는 하신다는말이 지금은돈이없으니 내일주겠다..

허탈하더군요.. 제가 거기서 전화로 원장께 문의를했습니다.

당장 밥해먹을돈도없고, 쫄쫄굶고있는데 정확한 날짜나 기한을 말해달라.. 라고했더니

엄청난 히스테리와 언성을높이며 짜증을 내시더군요,, 문의전화에 폭언과 이유모를 짜증에

저또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에게 마구 폭언을 하시며,

"월급이요? 못주겠네요, 아니 안줍니다" 라는말에 이사람밑에서 일하면 않되겠구나..

라는 판단이 들어 그만두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경험,열정 다좋은데 일단은 생활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쥐꼬리만한 월급 63만원 받고 생활자체가 불가능하고, 대우또한 노예취급..

현대판 노예 아니냐며.. 울던여자친구를 달래고 집에 보내놨습니다..

일은 당장 그만 두게 할거구요...

 원장이 문자로 공짜로 있게해주겠다던 방값마저 내라고 하더군요..

자꾸말바뀌는 원장, 월급을주지않는 원장, 노예처럼 살았던 제 여자친구가 너무 불쌍합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