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께 이간질하는 사촌 언니 심리가 뭐에요?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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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17살 여고생이구요.

 

저희 아빠가 큰아빠세요, 그리고 작은아빠의 딸인 제 사촌언니를 A라고 부를게요

 

지금 너무 빡치고 억울하기도 하고 워낙에 글 솜씨가 없다보니 글이 두서 없어도 양해 해 주세요.

 

진짜 제가 핵심부터 말 하면 A라는 언니가 자꾸 어른들께 저를 국썅으로 만듭니다

 

그 언니가 저에 대해서 말한 건 벌써 이번이 세 번째에요

 

첫 번째, 두 번째 모두 사실과 전혀 관련 없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들이고, 순 허무맹랑한 어디서 있을 것 같지도 않은 이야기에요.

 

간략하게 얘기 해 드리면 첫 번째는 A의 조카, 즉 A와 남매지간인 오빠의 딸이 예전에 저랑 A랑 그 오빠랑 딸이랑 같이 사우나를 갔었어요

 

가서 다 씻고 거기에 방방이가 있길래 ㅡㅡ 방방이가 맞는진 뭔진 기억도 안 난다만

 

아무튼 그걸 타고 놀았었거든요, A랑 저랑 그 어린 조카애랑.

 

저는 A라는 언니와 너무 과격하게 놀았기에 조카애를 땅에다 잠시 내려두고 신나게 뛰고 있었어요 진짜 미치도록

 

근데 갑자기 그 조카 아이가 그 위로 올라 오더니, 저와 A언니가 마구 뛰고 있는 곳에 오는거에요.

 

당황해서 데리고 나가려고 했지만 A언니가 자꾸 뛰는 바람에 데려다 주지 못 하고 쩔쩔매고만 있었습니다

 

근데 그 조카 아이가 갑자기 넘어지더니 못 일어나는거에요 울면서

 

당황해서 병원으로 데려갔더니 뼈에 금이 갔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깁스를 하고 침대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했고, 그 책임은 이리저리 화살이 돌아가다 같이 놀던 A언니와 저에게 왔습니다.

 

저도 잘못이 있는 일이니 책임을 묻는대도 할 말이 없기에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그 다음날 갑자기 아빠가 저에게 그러시는 겁니다, 니가 조카 애 그렇게 만들었냐고

 

무슨 도대체 어떤 개소리냐 물어봤더니 그 언니가 자신은 책을 보고 있었고, 저는 조카 아이와 놀다가 제가 뼈를 금 가게 했다고 작은아빠에게 언질 했다는 거에요. 어이가 아리마셍 신발 진짜

 

아무튼 저는 전혀 듣도보도 못 한 개소리이기에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때 있던 상황까지 정확하게 짚어 드리니 대충 알았다고 하시던 눈치더군요. 그냥 그렇게 첫 번째 일은 흐지부지하게 끝나 버렸어요

 

두 번째는 뭐 그냥 A언니가 가족 휴가때 너네 마음껏 쓰라고 핫스팟을 켜 준적이 있어요.

 

장담하건대 자기 입으로도 그랬습니다. 자기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그래서 사촌오빠랑 사촌 언니들이랑 하하호호 사이좋게 나누어 썼죠 고맙다고

 

근데 나중에 또 아빠한테 들었습니다. 그 언니가 데이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작은아빠가 물어 봤더니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가져가서 썼다고 했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데이터가 무제한 요금제인데 데이터 선물이 가능해요? 통신사 거덜나게? 미쳤어요?

 

아무튼 그 이야기도 흐지부지 끝나 버렸습니다.

 

물론 저희 가족에 어른들도 많고, 집안 행사도 가뜩이나 많은 데다 마주 칠 일이 많으니 분위기만 흐려봤자 좋을 것 없다는 판단 아래에 한 행동이었죠.

 

그리고 제가 이 글을 결국 쓰게 된 계기인 세 번째 일이 터졌습니다.

 

사실 A언니가 가족 환경도 좀 안 좋아요. 작은 아빠랑 작은 엄마랑 이혼 하셔서.

 

그 언니가 중학교때 성실히 공부 한 언니도 아니여서 고등학교는 인문계는 커녕 공부와 아예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대학교는 물론이고 좋은 곳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 아닐 수가 없어요.

 

근데 갑자기 또 아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저한테 오셔서 그러는 거에요. 너 남한테 A언니 흉 보고 다녔냐고.

 

이 쯤 되면 '이제 이 언니가 개소리 챱챱을 시전하는구나 어디 한 번 들어봐야지!'하는 심리에 가까워진 상태 였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부터 아니라고 하고 뭐라고 했냐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뭐라고 지껄였나는 알아야 하니까요.

 

들은 내용은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누구한테 들었는데, 글쓴이가 A 자신은 엄마도 없으시고 가정 형편도 좀 어려우니까 그런 대학 그렇게 사는 것이다. 라고 했다더군요

 

진짜 그 자리에서 먹던 미역국 다시 도로 뱉어낼 뻔;

 

덧붙여서 하는 말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나 진짜 글쓴이랑 말도 하기 싫다고, 이번주 일요일날 모이는 가족 모임도 가기 싫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어이 뽕빨아 먹는 소리를 듣고 진짜 하도 기가 차서 그 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아니라고, 그 언니 말 믿는거냐고

 

그 언니가 뭘 어쨌건 나한텐 관련 없는 일인데 왜 내가 그 언니 이야기를 쓸데없이 하고 다니겠냐고.

 

그랬더니 이번주 일요일날 다 모였을때 얘기 하라 하시더군요

 

세 번째로 자꾸 이야기가 들려오니 이제 우리 아빠도 긴가민가 하신지 확답은 못 내리시고 이야기부터 해 보라는 말밖에 하시질 않았습니다.

 

엄마도 니가 하고 까먹은 것 아니냐고 하시길래 너무 화나서

 

사촌 언니와 사촌 오빠들에게 모두 물어봤어요

 

내가 그런 말을 했냐고 했더니 도대체 무슨 봉창 두드리는 개소리냐 하더군요. 당연히 난 그런 헛소리를 지껄인 적이 없으니까!!!!!!!!!!!!!!!!!!!!!!!!!!!!!!!!!!!!!!!!!!!!!!!!

 

이렇게까지 하니 진짜 진절머리가 나서 저도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이번 일요일에 가족 어른들 다 모이셨을때 이야기라도 해 보려고 합니다.

 

이야기야 해 보면 되지만, 도대체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꾸 꾸며내는 이 언니의 심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조금만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댓글 한 줄이라도 생각을 적어주세요

 

아까부터 펑펑 울었습니다 진짜 하도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