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3학년 그 더운 여름날 너를 처음 알게되었지. 키가큰 나를 가뿐히 내려다볼수 있었던 너의 키에 한번 반했고 그 서툴던 서울말에 두번 반했었어. 그래사실 처음 널 본 그순간 거짓말처럼 첫눈에 반했던거야. 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때는 속깊은 사람이란걸 알게되었고 말수가 적은 너가 나한테 이런저런 표현을 할때는 널 내 남자친구로 두고싶다는걸 느꼈어.
하지만 우리가 연애하기까지는 참 힘든 문턱이 있었잖아? 학생과 성인, 너의 여자친구, 나의 남자친구, 10살차이 등.
그래도 난 하고싶었어 할수있을것 같았어.
나는 오랫동안 연애해온 남자친구와 바로 헤어지고 너에게 당차게 말했었지. 널 꼬신다고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참 웃기네.. 5년만났던 그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했지만, 나에게 학창시절이였던 그사람이였지만 그에게서 느껴본 감정보다 더 깊은감정을 어떻게 느꼈을까?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기다렸어. 내가 너의 여자친구를 질투하지않은건 아니야 솔직히 엄청 질투했었어. 그렇지만 내가 질투하고 투정부리고 내게오라고 떼쓰면 너는 정말 오지않을것같아서 그래서 기다렸어. 널 기다리는동안 내가 괴로워하면 약해보일까봐 슬퍼하면 날 잊을까봐 내색도 안했지.
그 긴시간 묵묵히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끝내 너는 내게 오더라. 참 고마웠지..30대인 너에게는 쉽지않은 결정이였을텐데..
너와 갔던 그 동해바다, 우리가 서로 지칠때마다 갔었던 그 바닷길 그길에갈때면 넌 내게 대뜸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내귀를 간지럽혔지. 평소에 표현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해주는 너가 그런말을 해줄때면 참 행복했었는데. 너와갔던 그 룸술집에 너가 줬던 우산을 두고나왔을때 너가 처음 내게 준 물건이였다며 징징대던나에게 별것도 아닌거로 징징댄다며 핀잔을 주고는 했었는데. 하루종일 너의집에 딩굴대다가 뽀뽀해줄줄알았더니 내 이마에 턱을 비비면서 따갑냐고 물어봤던 너의 장난스런 그 목소리까지 생각나.
터무니없는 나이차 때문에 언젠가는 너를 보내야할거라 생각했어.
보통날에 넌...내게 나아닌 다른사람과 남은 인생을 평생해야할거라고 말하더라. 미안하다며 고개를떨구는 너를 보며 난그냥 괜찮다며 웃었어...어차피 나아닌 다른사람과 해야하지않는거냐며 널 다독였어. 너 선보러 나가는날 넥타이를 매주며 마지막 입맞춤을했지.
그래도난말야..울지않았어.아니 너의앞에서 울지않았어.덤덤하게 그저 덤덤하게.
잘된일이겠지. 내가 너를 사랑함으로써 두사람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나쁜년이였는데, 착한줄알고 착각했었던 나를 하늘이 벌하시나봐. 난 벌받는거야. 행복해야해 청첩장은 주지마 아직 너 잘살으라고 축의금 두둑히 넣어줄 신세는 아니니깐.
너를 원망하는건 아냐
3년전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3학년 그 더운 여름날 너를 처음 알게되었지. 키가큰 나를 가뿐히 내려다볼수 있었던 너의 키에 한번 반했고 그 서툴던 서울말에 두번 반했었어. 그래사실 처음 널 본 그순간 거짓말처럼 첫눈에 반했던거야. 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때는 속깊은 사람이란걸 알게되었고 말수가 적은 너가 나한테 이런저런 표현을 할때는 널 내 남자친구로 두고싶다는걸 느꼈어.
하지만 우리가 연애하기까지는 참 힘든 문턱이 있었잖아? 학생과 성인, 너의 여자친구, 나의 남자친구, 10살차이 등.
그래도 난 하고싶었어 할수있을것 같았어.
나는 오랫동안 연애해온 남자친구와 바로 헤어지고 너에게 당차게 말했었지. 널 꼬신다고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참 웃기네.. 5년만났던 그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했지만, 나에게 학창시절이였던 그사람이였지만 그에게서 느껴본 감정보다 더 깊은감정을 어떻게 느꼈을까?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기다렸어. 내가 너의 여자친구를 질투하지않은건 아니야 솔직히 엄청 질투했었어. 그렇지만 내가 질투하고 투정부리고 내게오라고 떼쓰면 너는 정말 오지않을것같아서 그래서 기다렸어. 널 기다리는동안 내가 괴로워하면 약해보일까봐 슬퍼하면 날 잊을까봐 내색도 안했지.
그 긴시간 묵묵히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끝내 너는 내게 오더라. 참 고마웠지..30대인 너에게는 쉽지않은 결정이였을텐데..
너와 갔던 그 동해바다, 우리가 서로 지칠때마다 갔었던 그 바닷길 그길에갈때면 넌 내게 대뜸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내귀를 간지럽혔지. 평소에 표현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해주는 너가 그런말을 해줄때면 참 행복했었는데. 너와갔던 그 룸술집에 너가 줬던 우산을 두고나왔을때 너가 처음 내게 준 물건이였다며 징징대던나에게 별것도 아닌거로 징징댄다며 핀잔을 주고는 했었는데. 하루종일 너의집에 딩굴대다가 뽀뽀해줄줄알았더니 내 이마에 턱을 비비면서 따갑냐고 물어봤던 너의 장난스런 그 목소리까지 생각나.
터무니없는 나이차 때문에 언젠가는 너를 보내야할거라 생각했어.
보통날에 넌...내게 나아닌 다른사람과 남은 인생을 평생해야할거라고 말하더라. 미안하다며 고개를떨구는 너를 보며 난그냥 괜찮다며 웃었어...어차피 나아닌 다른사람과 해야하지않는거냐며 널 다독였어. 너 선보러 나가는날 넥타이를 매주며 마지막 입맞춤을했지.
그래도난말야..울지않았어.아니 너의앞에서 울지않았어.덤덤하게 그저 덤덤하게.
잘된일이겠지. 내가 너를 사랑함으로써 두사람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나쁜년이였는데, 착한줄알고 착각했었던 나를 하늘이 벌하시나봐. 난 벌받는거야. 행복해야해 청첩장은 주지마 아직 너 잘살으라고 축의금 두둑히 넣어줄 신세는 아니니깐.
죽을것같아.
그래도 널 원망하는건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