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봤으면 좋겠어

ㄱㅇㅇ2015.05.07
조회452
나 술취햇어.
계속 술만 먹어
알바마치고 술한잔 해도 너한테 직접 연락할 용기같은 건 없어서 여기서나마 분풀이 아닌 분풀이 하고싶어.
딱히 할 말은 없어. 근데 너무 보고싶다.
군대가기 전과 군대가기 후 나를 한번 붙잡고 두번 찬 니가 아직 보고싶어
전역 오개월 남겨두고 전화로 이별통보 해버린 니가 미워
나에 대해 질렷다고 솔직히 말하지도 못하고 남 눈치보면서 흐지부지 이별통보 한 니가 정말 밉ㄸ다
오늘 내 친구를 통해서 나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다고 알 바 있냐고 가증스러운 태도의 끝을 얘기한 니가 정말 밉고 지긋지긋하지만
정말 미운건 나야.
다른 고무신처럼 헌신적으로 목매진 못해도, 집안 형편 어려워 일년 휴학해서 나름대로 노력햇어도
적어도 너하나 나왓을 때 진짜 좋은것하나 맥여볼려고 노ㅗ력햇던 , 추억하나 쌓아보려, 전역하고 캠퍼스 손잡고 누릴 상상에 남들한텐 투덜거려도 기분좋앗던 내가.
내가 제일 미워.
헤어지자 소리들은 지 몇일 된지도 모르겟다 일주일 조금 덜됫겠지. 보고싶다
전역 오개월 남짓, 내생일 무렵 여행가자고 해 뜬무렵 같이 조잘거리던ㄴ 때가 눈에 선한데 난 내가 조금이라도 괜찮을려고 열심히 니욕 하고 다녀
정말 미운건 나야
단지 권태기, 나의 질투, 생활실 후임?
그런거라면 진작 헤어졌어야지. 결국 니 마음인거잖아.
다신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웃으며 대할 수는 없겟지만
행복했으면 좋겟어 그리고 나보다 못난 여자 만나 가슴아팠으면 좋겟ㅇ어
마지막 편지 거짓말이야
일년 사개월 남짓, 너랑 함께한 시간 지금에서야 안아깝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이야
근데 난 행복했으니까 아 시발 됐어 이제 자야돼
마지막으로 더이상
난 행복했는데 너도 그랫길 바란다 그러고나 욕하고 핑계 대라 이 철딱서니 없는 것아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