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양아치 상인 많기로 유명하지만 이건 쫌 아니네요

cja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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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처음으로 동대문에 옷을 사러 가봤는데 그냥 맨날 백화점만 가보다가 새로운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맥스타일(maxtyle) 이라는 건물 4층에 남성의류 파는 곳이 있길래 올라가봤는데 어떤 뚱뚱하고 험상궂고 수염있는 아저씨가 저희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저희한테 호객행위를 하더라구요. 그냥 둘러보는 거라고 했더니 둘러보는 거면 여기부터 보라고 반말을 까면서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가게인 지 가게로 데려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옷 한번 볼려고 쫌 보다가 스판반바지 괜찮은거 있길래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오늘 장사 안된다고 가격을 제가 한번 불러보래요. 그래서 옆 가게에 비슷하게 생긴 바지 15000이라 하길래 15000이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절대 안된다고 25000은 줘야 한데요. 그래서 저는 그 바지가 한 20000원정도로 보여서 그냥 안산다고 했어요. 솔직히 제일 호구잡히기 쉬운 남자 대학생이라서 그 장사꾼들이랑 가격 흥정할 생각도 없었고 아저씨가 너무 깡패처럼 생겨서 다른 가게 알아보려고 했어요. 근데 같이 온 친구가 쫌 맹한데 걔가 계속 셔츠 그 깡패네 가게에서 티셔츠 사려고 계속 그 아저씨랑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걔가 옷 입어보는 동안 옆 가게도 함보려고 갔는데 거기 옆가게 아저씨가 사색이 되더니 자기들도 옷 너무 팔고 싶지만 같이 오신 친구분이 그 깡패네 가게에서 끝나고 옷보러 오셔야 한다고 자기들만의 뭔 룰이 있다네요. 솔직히 거기서부터 뭔가 그 깡패아저씨가 거기 층 전체를 잡는 것 같았는데 솔직히 제 알바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고 친구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도 가격 안맞아서 그냥 다음에 올께요 이런식으로 말했나봐요. 그 덩치큰 돼지가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저희한테 막 욕을 하는거에요. 신발신발거리면서 너희같은 진상들은 옷 절대 못산다고 하고ㅡㅡ 

아니 깎아달라한것도 아니고 그냥 쫌 가격 안맞아서 다른 데 둘러보겠다는데 엄청 지랄을 하더군요. 그리고 더 웃겼던게 결국 그 친구랑  옆 가게로 넘어갔는데 거기까지 쫓아와서 막 "야 사지마. 사지마" 막 이지랄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저 막 옆 가게 피팅룸에서 옷갈아입는데 저희 들으라고 계속 욕을 했어요. 막 15000 이지랄 하면서 ㅡㅡ 저희가 막 깎아달라고 떼 쓴거처럼   

 

진짜 다시는 동대문 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학생들끼리 가는거면 더욱 더 조심하세요. 그리고 동대문 맥스타일 4층 (남성의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앞 가게에요. 거기 다 남자 상인들인데 그 중 수염 돼지는 한명 밖에 없어서 딱 보면 누군지 아실꺼에요. 절대 가지 마세요. 물론 거기 층 상인들 한 패거리겠지만 진짜 그 사람 한명이 그 건물 손님 다 쫓아낼 것 같네요. 정말 이렇게 눈치보면서 옷 사긴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