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잘못만나서 발암되는 이야기

티베트2015.05.07
조회458

저는 지금 교환학생으로 중국에 와있어요

온지 몇 달이 안됬는데 룸메랑 안맞아서... 너무 마음고생중이에요...

오기전에 사람들이 룸메가 진짜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내면 되겠지 했는데 발암걸려서 한국돌아가면 건강검진 받고싶을정도.....

 

1. 저희가 교환학생이 5명왔는데 한명이 사정이 생겨서 다른곳에 가게됬어요 그래서 저희가 밥한끼나 해먹자고 저희집에서 밥한댔거든요 룸메도 좋다했구요 먼저 역할 분담을 할때 룸메한테 밥은 제가 한다고 했는데, 그럼 당연히 집정리를 해야되는게 아닌가요.. 5시 약속인데 5시 들어온거에요 오겠지오겠지했는데 안와서 거실 반만 청소하고 한시간동안 요리준비(카레)를 했는데 들어와서 하는말이 청소할꺼면 다하지 반만 했냐고 하는거에요 저는 한시간동안 요리준비를했는데.. 그러고는 책상에 자기 화장품 치우고 밥먹는데 (남자3여자2) 남자 한명이 다른 남자한테 제가 한 밥먹으면서 이거 밖에서 돈주고 사먹으면 얼마정도 받을꺼같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다른사람이 15?20?위안 정도라고 대답했는데 (한화 3000원에서 4000원 여기 음식값으로 비하면 꽤 비싼가격)하니까 너는 뭘 그렇게 많이 쳐서 말하냐 이러는거에요 그때 좀 빠직... 밥했으면 고맙다는 못할망정.. 그러고 계속 당근이 안익었니 뭘 넣었니 계속 그러는데 룸메도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양파가 안익었느니 하는거에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좀 그냥 아무말 안하고 먹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룸메 빡친다고 음식다버렸음... 당근 남자들 가고 룸메 설겆이도 안하고.. 그래서 제가함...

 

2. 첫날 오자말자 룸메가 거실에 자기물건 다 늘어놓는거에요 화장품세트전부랑 드라이기며 고데기며 전부 다 늘어놔서 거실에 갈수조차 없게해놧음.. 근데 아직까지 안치웠어요 그러고 살아요

 

3. 룸메가 거실닦는거말고는 청소 안하거든요 거실도 이주일에 한번 닦으면 많이 닦는거... 참다참다 못해서 제가 청소하면 더럽다고 두번씩좀 닦으라함...

 

4. 룸메가 같이 교환학생온사람들중 한명이랑 사귀는데 둘이서 무슨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11시 되도록 집에 안가길래 중요하다고 얘기 계속 하는데 남친 12시넘어서 집에감.. 그래도 여자 기숙사인데...

 

5. 한번 교환학생 4명끼리 저희집에서 술마신적 있는데 11시쯤 쫑내고 정리하는데 집에 돌아갔던 남친이 다시 돌아옴 글고 남친 나갈때 까지 기다렸는데 1시넘어도 집안가길래 그냥 자버렸는데 그시간에 한얘기는 우리 술마시면서 여친이 웃는데(눈웃음치는게 아니라 얘기가 웃겨서) 그거 보고 질투하는 자기가 싫어서 그랬다고함...

 

6. 둘이서 우리집 거실 쇼파에서 앉아서 티비보는데 이어폰 안끼고 소리 최대하는건 기본이고 쇄골만지고 어깨껴안고 스킨쉽은 기본임... 불편해서 방밖을 못나가겠음...

 

이거말고 발암나는거 진짜 많은데 스트레스 받아 죽을꺼같아요... 역시 룸메는 잘만나야되요...... 룸메때문에 힘들어 하는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