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뭔가 겉도는 거 같아

중3녀2015.05.07
조회488

안녕 난 남녀공학 다니고 지금 중3!
판에서 겉돈다는 글 많이 봤었는데 내얘기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내 상황도 알려줄라고(좀 길거같아..ㅜㅠㅡㅠ)

난 어릴땐 성격도 활발하고 워낙 내가 성격이 친구를
두루두루 남녀 구분없이 많이 사귀는 성격에다가 애들 주도하는 역할도 도맡아했던 성격이었는데 점점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사라지고 주눅도 들더라고..ㅋㅋㅋ
난초등학교때 부터 전학을 수도 없이 많이갔어.
거의 1년 주기로...??


그런데 이지역에 계속 머물게 되면서 5년정도 여기에서 살고 있는데 그 햇수 만큼 친구들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사겼어.

내가 지금 반에 2학년때 애들 3명이랑 같이 올라왔거든???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건 정말 어쩔 수ㅠ없더라
그리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마저 다 짝이 있더라ㅎㅎㅎ
그래도 내가 새학년 맞았으니까 친구 여러명 사귀면 좋겟다 하고 생각해서 그런거였는데 그러다보니 정작 나혼자 남더라구ㅜㅜㅠㅡ

그래서 쨋든 우리애들 무리도 7명이고 홀수인데
애들이 다 짝이 맞쳐져있어.나 혼자남으니까 당연히 내가 겉돌게 되더라..

솔직히 홀수무리인 친구들은 다알거야

친하게 지낸다고 해도 홀수인 애들은 어쨋든간 한명은 남게되고 짝수를 맞춰서 가니까 분위기에 어우러진다고 해도 좀 억울하더라...

그리고 우리가 단기방학을 했잔아????
그래서 학교를 어제 처음가고 오늘 두번째날 이었어.

그런데;ㅋㅋㅋ오늘 과학시간에 쌤이 수행평가할 조를 만ㄴ드는데 과학 잘본 애들한테 조장을 시키더라고 그래서 막 나보고 조 들어올래? 이러는 남자애들도 많았는데 꼭 여자애1명이랑 같이 들어가야 되는거야..ㅜㅜㅠ그러니까 여자애들 두명인 조가 있는 반면에 여자가 혼자인 조도 있는거지.
그래서 우리 무리들은 자기들끼리 두명씩 알아서 조짜고 그러더라ㅋㅋㅋㅎ

그때 좀 서운했어

내가 애들한테 아무말 안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였고 같이하자고 말도 했는데
다들 자기는 누구랑 하기로 했다면서 피하더라

그래서 과학시간 이후로 계속 엎드려있었어...눈물도 나고 ㅜㅠ프ㅠㅠㅠㅠ
울기 싫었는데 내가 화가나면 왠지노르게 눈물이 나는데 나 자신도 많이 속상해서 그런 마음에 북받쳐올랐던거같애
토닥여주는사람도 더군나나 없어서 더 슬프더라..

전엔 친구많으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진정한친구 1명이라도 있으면 좋겟어...정말로

그러니까 지금반에서 나처럼 겉돈다면 누구 한명이라도 붙잡아..

아 슬프다...누구라도 위로해주면 좋겠어

p.s 참고로 친한친구는 나랑 같은층도 아니라서 만나기 힘들어...친ㅎ했던애들도 다 다른반이여서 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