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닌거죠.....???

지나간다는말..2015.05.08
조회381
아직도 그 날이 선명해서....
왜 하필 우리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때 헤어졌냐....?
그 때도 연락문제로 내가 서운해하고 있었지....
참 웃기지? 그렇게 오빠가 좋다좋다 해줄 때는 폰도 잘 안보던 내가.. 답도 느리던 내가..
그 새 이렇게 바뀌어서 오빠 연락 없다고 내가 이렇게 서운해 했어;;; 
그럼 오빠는 뭐가 그렇게 서운하냐고..
뭘 그리 바라냐고.... 이러면서 다툼이 생기고 오해가 생겨 힘들지만 나는 오빠랑 계속 맞춰가고싶더라.

내가 힘들어도..오빠가 힘들어도...맞춰가면서... 그래.. 장거리연애니까... 이정도는 삐걱일 수 있지.. 그래 힘들지만 둘 다 맞춰나가자 이런....?
오빠가 많이 힘들었나봐.....지쳤나봐..... 
내가 서운해서 내 맘 좀 알아달라고 한 말이...  아.... 내가 조금만 참을걸 그랬나...... 
내가 더 이쁘게 말 할 수 있었는데..... 
문자로 말하지 말걸......
전화로라도 할 걸 그랬나? 말로하면 또 내가 하고싶은 말을 바보같이 못해서.. 내딴에는 요리조리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논리적으로 말했던건데...
역시 글은 읽는 사람의 감정도 이입되나봐....
화내고 한 말이 아닌데.... 오빠는 내 말투가 화난 사람같다고.....ㅠㅠ 휴.....
정말 답답하더라.... 난 싸우자고 하는 말이 아닌데......



몇일이 연락이 없었는데...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라 그런지.. 오빠 생각이 너무너무 나서.. 목소리라도 너무 듣고싶어서.... 그래도 오늘은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연락이 없길래 내가 연락했네....  
전화할 수 있냐던 오빠... '우아! 화해하려나보다...!'라고 생각도 들고...  사실 이보다 오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았어
"여보세요! 오빠 목소리 듣는거 완전 올만이다~~~~"
사실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좋더라..
근데 오빠 목소리..... 차갑더라.... "그러게......"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통화가 그렇게 차가운 마지막 통화가 될 줄은 정말 나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싸우는게 지친다는 오빠...한달을 못가고 싸우니까... 

장거리가 지속될 수록 ..
내가 오빠에 대한 맘이 커질수록 자꾸 서운해 하더라 내가....
오빠가 뭘자꾸 그렇게 기대하냐고 했는데.... 그러게...
내가 자꾸 영상통화도 하고싶고.. 그렇게라도 얼굴이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좀 더 듣고싶더라.. 

사실 한 편으론 그래도 장거린데, 내가 영상통화로 얼굴 좀 보고 얘기 하자고 그러는게.. 그게 내가 그렇게 많이 바란건가 싶다.....? 
너무 바쁜 오빠 일과를 아니까.... 그냥 밤에 자기 전에 통화 2분씩 하는거보다.. 매일도 아니고... 그냥 가끔이라도... 일주일에 뭐 한 두번이라도... 오래 통화라도 하면서... 내가 오늘 일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고.. 내가 주말에는 이런 약속이 있고.. 뭐 이런 사소한것도 말해주고.. 또 나도 오빠 얘기도 듣고.. 왜 그런 ...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싶은게... 내가 그렇게 많이 바란건가 싶다?? 

오빠는 영상통화 그런거 싫대. 그냥 무조건 오빠 옆으로 오래....그래, 사람마다 연락하는 빈도도 다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니까..
아 오빠는 진짜 영상통화도 싫고, 통화하는걸 싫어하나부다 했어... 
오빠가 그랬지? 장거리가 성공하려면 빨리 둘 중에 한명이 움직여서 같이 있던가, 서로 완전 자기일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 만나는거라고...
둘 다 한국이 아니니까.. 한 사람이 옮겨야하면 결혼을 해야니까.. 결혼을 하자고.... 내가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닌데... 내가 하는 공부도 여기서 마치고 싶었고..... 나라를 옮기다는게... 나의 삶의 터전을 바꾼다는게 그리 맘만큼 쉽지가 않았지만... 결국 나 내년에 간다고까지 했잖아.. 올해는 힘들겠지만, 그래, 내년엔 가겠다고... 
오빠가 내년까지 기다리라고? 내년에 너 맘 바뀌면 난 어떻게?사실 오빠가 이렇게 말하는데 내 가슴 무너졋어..
아.... 내가 얼마나 형편없이 굴었으면, 왜 내 맘이 변한다고 생각하지?내가 그 동안 이런 믿음 하나 못줬나 싶더라.....??? 
또 한 편으론.. 흠... 이런 믿음 없이 나랑 결혼을 생각한건가....?결혼은 그냥 종이 한 종각인데? 그냥 제도에 얽매인 종이 한장인데? 




오빠가 모임에서 나를 보고 첫눈에 호감을 가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관심을 표현하고..
1년동안 꾸준히 연락해오면서.. 그리고 날보러 비행기까지 타고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내가 또 맘의 문을 열고..
걱정이 컸지만... 장거리연애를 할 자신이 없는 나에게... 우리 잘해보자고 자신에 찼던 오빠였는데..... 그 모습에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못보니까 내가 정말 힘들어지더라구...한달에 한 번은 내가 날라갔네... 꼴랑 4시간 거린데 뭐!돈벌어서 뭐하나? 사랑하는 사람, 보고싶은 사람 보고 살아야지!! 이런 맘으로 뱅기가 비싸던 어쩌던 열심히 날라다녔어.. 2박 3일이던 3박 4일이던...
오빠도 그럴때마다 회사에서 힘들게 시간까지 빼주고멋진 데이트코스에 맛난것만 먹이고싶어했는데... 참 좋았는데..
참 이쁜 추억이 많다.오빠가 회사 다녀와서 장을 이~~만큼 보고 와서는 너무 맛난 김치찌개와 홍합탕!!! 그 깻잎으로 만든 내 이름이니셜이 아직도 너무너무 좋아.. 
평생 잊지 못할 맛이야!! 그 상을 받고 내가 그 어느 호텔 파인 다이닝보다 맛나다며 뽀뽀를 그렇게 해댔었는데...... 기억나려나....?ㅎㅎ 
왜케 이쁜 사진이 많냐....? 오빠가 그렇게 이쁘게 찍어주면, 내가 페이스북에 올려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댓글을 남겨주면 오빠가 참 좋아했지 ㅎㅎ
나 사실 그렇게 남자친구랑 사진 막 올리고 그런거 한 번도 안했어;; 나 이쁜 척하고 찍은 사진도 올린 적이 없는데...
음.. 그냥 오빠가 올리면 되지 왜 나한테 굳이 올리라고하나? 한 적도 있었는데.. 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았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하니 ㅎㅎㅎ
그 때 넘어가지 않고 그냥 오빠보고 올리라고 할걸.........내 손으로 그 사진 내리기가 나 너무너무 힘들었어................
웃기지? 그게 뭐라고 친구들이 그러녜.. 바보녜.... 그런가봐 바본가봐....
사진첩은 내가 왜 만들었냐.. 사진 왜케 이쁘냐... 
오ㅃㅏ가 나랑 헤어지고 만나는 그 여자친구 보고 나서 
아.. 이건 오빠한테도 그 여자분한테도 예의가 아니구나 싶어서 우선 비공개로 해뒀어....
근데 아직은 내가 삭제는 못하겠다.... 미안해.. 곧 하도록 해볼게......... 



근데 오빠... 나는 오빠랑 헤어지고 밤마다 악몽을 꾸고 하루종일 힘들어 할때.... 
오빠는 그동안... 헤어지고 한 달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여자친구가 생기고.. 사진도 막 올리더라....  그것도 오빠 여동생 젤친한 친구......??

맞아. 헤어지면 그걸로 끝이지. 그 뒤에 한달이든 일 년뒤든 무슨 상관이겠어..........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애..
2월14일 그 마지막 통화 뒤로도 내가 참 자존심도 없지.
그렇게 연락을 했네... 누가 옆에서 뭔말을 해도 안들리더라.
연애할 때 누가 조언해줘도 귀에 안들려 ㅎㅎㅎ
오빠 여전히 차갑더라... 참 아픈말만 하더라.....
"사실 좋으면 뭐가 문제겠냐고.. 이정도로 힘든거보면 내 맘이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나보다고...."
하.......... 
내가 "거리가 멀어서 그런가... 못봐서 자꾸 더 서운해지는건가...."그랬떠니.... "것보다 너의 태도 문제인것같다고....... "
아..................... 

12월이었지? 우리가 첨으로 크게 싸운게.......
12월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내가 회사에서 정말 기적같이 그 황금시기에 휴가를 받았어......
너무 들떳지. 내가 당연히 오빠랑 보낼거라 생각했어.
11월에 와서 구체적으로 상견례까지 말하는 오빠.
내가 당황해서 얼버무렸지만..... 
그래, 그럼 12월에 울 언니랑 형부 보러오라고...


그 때도 약간 아주 약간 갸우뚱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좀 이상했던게 맞아.
언니와 형부가 일주일이 없었는데, 오빠 스케쥴을 하루만 미뤄도 언니랑 형부 볼 수 있었는데...
중요한 미팅 있다며 돌아가야한댔잖아. 12월에 시간 뺄 수 잇으면 다시 인사하러 오겠다고....

그 담날 미팅이 없어졌댔나? 뭐 여튼... 없었어....
여튼 난 그 말 듣고 12월에 올거라 생각했어.

오빠가 좀 기다려보라고 아직 회사 사정을 봐야한다고....
들뜬 맘으로 기다렸어.
근데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2주 전이었나? 힘들것같대..... 


내가 좀 예민한거 맞아. 12월에.
타지 생활이고. 워낙 가족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문화라...
난 아무도 없거든........ 혼자잖아.... 언니도 시댁에 가고...
작년에도 정말 외롭고 쓸쓸한 연말을 보냈다고 오빠한테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혼자 시간 보내면 좋지 않나? 난 좋던데....." 이런 말 하는 오빠가 야속했어........
오빠가 못온다는 사실 하나에 그냥 서운했어
오빠가 진짜 와서 울 언니도 보고 형부도 보고 인사도 하고....그럴 줄 알았어

그냥 내가 갈 걸..... 오빠 바쁘니까.....
근데 워낙 성수기라 비행기도 너무 비싸고 숙소도 힘들었지... 
그러니 오빠는 또꼭 그때 와야하냐며 걍 1월 초에와서 오빠 여동생이랑도 친해지고......
그 말이 섭섭했긴했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맞는데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나보다.. 분위기탔나봐.


매년 있는 연말이지만...... 그렇지만...그래도 오빠랑 보낼수 있는 첫 연말이잖아............ 
그렇게 서운해하는 나를 오빠는 이해할수 없어했지....
11월에도 갔는데...... 뭐가 그리 서운하냐고...... 오빠 일하는데 일하는 내가 더 불쌍하지 않냐고..
그래.. 내가 생각이 짧았다 그지? 내가 잘못생각했다고.. 거기까지는 생각못했다고..
나는 그냥 같이 있고싶어서 그런거라고........


근데.. 오빠회사도 문닫고 휴가.. 휴가때 나가긴 했지만.. .진짜 맘이 있으면 2-3일은 잠시 볼 수 있지 않았나? 그 맘만 보여줬어도... 그건 좀 아쉽다... 일도 바쁘고 한참 성수기인데 2-3일도 욕심이긴해..그치?..   
계속 다른 사람들이 사진 올리는데 오빠가 있더라...
아. 오빠가 오늘 이사람들 만나서 하루를 보냈구나... 내가 참... 페이스북으로 보고알아야하나? 싶더라... 서운하더라....;; 연인인가 싶더라............

오빠랑 오빠여동생이랑 아기랑 친구사진...
되게 다정해보이는데.. 아 오빠 여동생.. 언니랑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나갔나보다~ 뭐 이렇게 생각했지...... 
근데 지금와서 사진을 보니 그 언니가 그 언니네......... 
진짜 생각도 못했다.
내가 아는 오빠라면 그렇게 헤어졌다고 바로 그러진 않았을테고..
12월때부터였나.....? 우리 그렇게 싸우고? 

어쩐지 내가 1월에  갔을 때 다르더라...
자꾸 나를 꼬아서 보는것 같고.. 무슨 말을 하던 무슨 행동을 하던 아프게 말하더라
같이 있어도 같이 있는것 같지 않고.. 어딜 가도 다정하게 손도 안잡아주더라... 
나 사실 그 공원갔을때 울컥했다? ㅜㅠㅜㅠ 몇번이 울음이 나왔는데 꾹 참았어.
내가 예민한가보다며 자꾸 나를 달랬어... 

내가 갔을때 물론 오빠는 나를 가족에게 인사시켰지만.......

아.... 그 때도 무슨 선물을 사들고갈까 너무 생각이 많았어
괜히 오바해서 많이 사가면 그것도 이상하고
뭐가 적당할까.. 오빠한테 많이도 물었네.. 답은 못들었지만......
아디아스 운동복도 사놓고 언니갖다줄 화장품도 좋은 화장품 세트 사놨고 오빠 부모님 홍삼세트도 사뒀었다?
근데 왠지.. 이거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싶더라고;;; 정초부터;; 
그래서 그냥 아울렛에서 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귀엽고 깜찍한 아기옷에 맛좋다는 와인몇병 사들고 갔다? 고르느라 고민많이했다 그래도......
오빠 생일 다가왔었니까 나머지는 그냥 깜짝선물로 보내면 더 좋아할꺼라 생각했어~ 그것도 우편으로 ㅎㅎ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음은 없더라.....
그럴거면 그 때 다 줄걸..
자꾸 이게 내 눈에 보여 내 맘을 아프게한다

근데 오빠랑 어디 갔는데.. 아기 장난감이 보이길래
오빠가 "이거 사주고 너가 사줬다고 할까?" 그러다가 "아 .. 너 옷 사왔지 참..." 
그러고 갑자기 요즘 공부하느라 일 많이 안해서 돈이 없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아차 싶더라...   가격표............... 아울렛이라 ....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아기옷인데.. 그게 폭탄 세일해가지고 가격이 얼마 안나갔어;;; 그게 아차 머리를 스치더라...
당황했지만.... 내 입으로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슬쩍 넘어갔지...
맘은 찜찜....ㅠㅜㅠㅜㅠㅜ 아..... 

오빠 목 아팠잖아... 그 치료기.. 목 고정해주는 치료기랑 같이 보내주려고했는데.. 다음은 없더라
목은 좀 어쩌려나... 치료 늦지 않게 꾸진히 받아야하는데... 고집은 쎄가지구..
오빠말처럼 옆에서 잘 챙겨줬어야했는데..... 옆에 없어서 그걸 참 너무 못해줬다.. 
마음만은 정말 늘 챙겨주고 걱정했는데.... 여튼 미루지말고 열심히 치료 받고 있지? 
목아프면 고생이야~ 우리 할머니도 많이 고생했다고 그렇게 말했자누...


휴.. 여튼 헤어지고 자꾸 이 옷이 보이고 사둔 선물이 보인다.
주인을 잃었잖아..... 
다음은 없더라........ 





이거 쓰면서도 무섭다.우리 아는 사람들은 이거 읽으면 누군지 다 알진 않겠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고....내가 많이 힘들어했어그것도 우리 부모님 앞에서...
우리엄마가 그러시더라..너네 전화왔을 때 엄마가 너무너무 바빠서 끊었는데, 그거보고 오해했을려나?엄마 잘못으로 헤어진건가? 미안하다고... 전화해줄까?
그렇게 밤잠도 못자고 먹지도 않고 밤새 뒤척이는 내 모습보면서
우리 엄마 아빠도 잠을 못자고....... 맘아파하시더라.......
아침마다 밤마다 걱정되는지 자꾸 전화오시더라
오늘은 잘잤어?
밥은 좀 먹었어?

점집은 근처에도 안가는 엄마가.. 많이 답답했는지 점집을 가시더라.....
그러고 나를 자꾸 위로하더라..
안맞더라고..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말라고..  




아....우리엄마 귀신이다
금방 또 전화왔다
아주 밝게 받았는데
숙제중이야? 공부하는데 방해했어?
목소리가 안좋네....
귀신이다....... 이 글 쓰고있는데 목소리가 밝을 수가 잇으랴
그래도 최대한 밝은척했따
응. 공부한다고... 걱정말라고~ 오늘은 재밌는 일이 많았다고


친구들이 많이 걱정하더라.
좀 이상한것 같다고.. 늘 말해주던 친구들 말이 맞는게 참 많다.......


오빠가 알던 모습이 아니라고 나에게 그러더니...처음 봤던 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
원래 이렇게 처음부터 걸었는데 마지막에 내 걸음걸이까지 마지막에 지적하더라.할 말이 없ㄷㅓ라배려가 없다더라..
내가........... 
나 이때까지 살면서 그런 소리 한 번도 못들었는데
그게 다른 사람이면 흘려들었을수도 있는데.. 
내가 어찌됐던 만났던.. 내가 너무나도 아끼던 오빠한테 들으니까...
그게 너무 슬프더라...
그래도 그렇게 나를 가족에게 소개시키고...
오빠랑 처음으로 한게 참 많은데..
오히려 처음이라 더 서툴었나보다.......


아직도 이거 하나는 정말 미안하다
처음에 같이살자고 프로포즈(?) 하던 오빠에게 
장난이 가득 썪인 목소리로 웃으며 "에이~~ 나랑? 다시 생각해봐~~~ "
그게 오빠에게 큰 상처가 됐댔잖아...
그런 말 처음으로 한거라며.. 한번도 만나면서 얘랑 결혼해야겠다고는 생각한적이 없었다며....
이런 말을 했는데 넌 어케 그냥 그렇게 넘기냐며...

바로 미안하다고..  그냥 당황해서. 그런거라고.... 그랬는데...
그,게 싫은게 아니잖아.... 좋았는데.. 그랫는데....... 



안될 인연인가?
그냥 그렇게 생각해야겠지?
오빠 참 좋아보이네..
이 언니는 그런 사람 아니지? 오빠가 결혼하자고 그래도 바로 완전 행복하게 예스라고 하지...?
나도 내년이라고 약속도했는데... 오빠가 이렇게 확고하게 다른 사람한테 가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꿈에도 몰랐다........ 





휴.. 오빠 동생이 생일에 문자했더라...
고맙더라. 오빠랑 헤어졌지만... 그래도 생일추카해주고.. 챙겨줘서...
근데 오빠 동생 친구랑 만나느거 알고 생각하니까... 참 야속하기도 하고...
물론 언니가 중간에서 한건 하나도 없겠지만...
괜히 뭐... 언니가 만날 자리를 좀 더 덜 마려해줬다면..
근데 오랜 시간동안 오빠도 거의10년동안은 알고 지낸 언니 친구니까.....
내가 오버하는거 겠지~
여튼 그렇다~
고맙다고 인사는했는데....
좋은인연으로 지내잖다...
오빠통해서 안만났으면 참 코드가 잘 맞을 수도 있었을텐데..도 싶고...
몰라
어렵다






 바보같지 왜 이렇게..
그래도 고마워해야하나..
인스타 블록해놨더라.
그럼 이것도 배려인거야...? 나 못보게하려고?
아님 그래도 미안한거야?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봤다.. 후회한다.. 그렇게까지는 보지 말걸.......
이쁜 사진 많더라...... 오빠도 많이 행복한것 같더라






나도 이 기회로..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됏고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했어
결혼이 나에겐 되게 무섭게 다가왔거든
왠지 하면 막 내 커리어며 내 인생 없어지는것같다고 해야하나?
근데 ㅇㅏ니잖아~
영원한 내 편 생기는거잖아
같이 뭘 할 수 있는거잖아... 
그리고 미안해. 혼자 여행 많이 다녀버려서.. 나도 오빠랑 가고싶은 곳이 참 많았는데....
오빠 사진으로 블로그도 만들고... 같이 하고 싶은게 정말 많았는데....
이 일년동안 요리도 배우고 배우킹도 배우고, 공부도 마무리하고... 그사이에 거기에 일도 구하고
이러면 바삐 잘 준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내가 좀 멍해......
근데 나를 아프게하고 무엇보다 내가 이 일로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불효를 했다..
어버이날이잖아
정말 밝고 행복하게 잘 살려고...
우리 엄마 아빠 나 이렇게 아프라고 이쁘게 열심히 키워주신거 아니잖아~~~

 내가 맘아파하니 나보다 더 많이 너무 힘들어하시고 걱정하신다.....
  주위에서 나보다 더 많이 아파해주는 이들이 너무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큰효도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것 같아.......!
이제 속 그만 썪혀야지...
이 나이먹고 내가 왜이러나 싶기도 한데.. 이런거는 나이랑 상관 없나보다.........


오빠 행복해보여서 다행이고....
날 이렇게 까지 아프게 만들었으니까
이것보다 100000000배로 행복해야한디!! 
참 웃긴게 내가 이제사 카메라를 샀다
좀 미리사서 오빠랑 사진도 좀 같이 찍으러 다닐걸.. 아쉽다! 
이러면서 또 그래 더 성숙한 내가 되는거겠지................... 


내가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주저리주저리........ 
우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많이도 물어본다
왜 ... 왜 헤어졌냔다... 좀 그만 묻지...
오빠 참 좋은 사람인데, 내가 부족했다고....... 
장거리라 힘들었다고 말한다..... 
오빠가 이렇게 연애 하고 있는지는 다른 사람들이 아직 몰랐으면 좋겠다... 아직은....
내가 오빠 결혼소식이 들리면 아직은 축하는 못해줄것 같은데.....
오빠가 아픈데 없이  행복하고 하는 일 잘 됐을면 좋겠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이 약이 나한테는 참 느리게 반응하는것 같다....! 
오빠 인스타도 그만 보려고....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휴... 바보같다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