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긍정적인 내 짝남..

2015.05.08
조회54,711
작년부터 좋아진 짝남이 있어내가 얠 좋아하는 이유는 얼굴도 얼굴이지만..성격이야정말 긍적적이어서 같이 있는 사람까지도 기분이 좋아져얘를 알게된건 완전 아기였던 초딩때고 그때부터 때리고 싸우고 친구로 지냈지만중학교 때 까지는 아직 이성에 눈을 뜨기 전이라..얘를 좋아한다기 보다 당시 얘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나도 쟤처럼 되고 싶다는 동경?의 시선으로 봤었는데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점점 키가 크고 목소리도 낮아지고 남자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그 동경과 부러움이 설렘의 감정으로 변해 버렸던 것 같아...겉으로는 절대 티 안내고 거의 동성친구처럼 지내 초딩때부터 하던 것 처럼..얘는 내가 자길 좋아하는지 꿈에도 모를거야ㅠㅠ
아무튼 얘가 성격이 얼마나 밝냐면..
이건 내가 얘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비가 많이 오는 날 발이 비에 다 젖어서 찝찝한 상태로 등교 하다가 얘를 만났는데"비오니까 되게 좋다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 같아 나무들도 비 맞아서 더 크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비와서 기분이 좋다고 하는 거야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얘 말을 들으니까 귀여워서 웃음이 나옴..내가 얠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ㅠㅠㅋㅋㅋㅋ
보면 얘는 항상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걸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더 안 좋은 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ㅋㅋㅋㅋ
전에는 모둠활동을 하다가 친구가 얘 책에 물을 쏟았는데 완전 엎었거든..진짜 완전 쭈글쭈글해져서 막 얘 눈치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야 주스도 아니고 물인데 투명하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웃더니 아무일도 아니라고 털면 된다면서 전혀 기분나쁜 티를 내지 않아얘는 주스를 쏟았어도 어떻게든 더 안 좋은 상황을 말하면서 ~아니여서 괜찮아 이랬을 걸ㅋㅋ
한번은ㅋㅋㅋ얘랑 학원가다가 개똥을 밟은 적이 있어ㅋㅋㅋㅋㅋ그것도 신발 얼마전에 산 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나 운되게 좋다 물렁한 거였으면 떼지지도 않고 냄새 많이 났을 텐데 다행히 굳은 똥이였네" 이러면서 신발 벗고 옆에 나뭇가지 찾아가지고 똥 떼더라 이 상황에서도 더 안좋은 상황을 떠올리면서 운 좋다고 하는 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같으면 진짜 운 드럽게 없다고 기분 나빠했을 텐데..존경스러워
그리고 체육대회때 얘가 주머니에 넣어뒀던 2만원을 시작도 하기전에 잃어버렸는데"아깝다 그래도 지갑통채로 잃어버린게 아니라 다행이다,나 말고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쓸 것이다,다음에는 이 옷 주머니에는 중요한 물건 안 넣어둬야겠다, 이 일로 깨달았으니 다행이다"라고 하는 거야ㅋㅋㅋ정말 대단할 정도의 긍정임 2만원 잃어버리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 나쁠 법도 한데 웃으면서 ~아니어서 다행이야 이래 그러고 체육대회 아주 즐겁게 즐기셨음ㅋㅋ
정말 짜증난다,싫다 이런 말 잘 안쓰고 항상 좋다,다행이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아같이 있으면 분명 기분 나쁜 일인데도 기분이 그리 나빠지지 않아ㅋㅋ그리고 보면 ~때문에 라는 말보다 ~덕분에 라는 말을 되게 많이 써 그래서 좋은 것 같아
옛날부터 그랬지만 난 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들어 정말 닮고 싶은 애야 얘랑 있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돼지금은 그냥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너무 좋다성격탓인지 야자도 좋아하고 공부도 즐기면서 해서 성적도 좋고 친구도 많고 꿈도 확실하고 자존감도 높고 얼굴만 보면 행복하게 자란 티가나 그래서 나에겐 좀 넘사?그래서 고백하기엔 아직 용기가 안나고 어색해져서 친구로도 못 지낼까봐 못 하고 있어ㅠㅠ걍 동성친구 수준임..갑자기 얘 생각이 나서 써봤는데 주절주절 썼더니 마무리를 못 하겠다 끝!ㅋㅋㅋㅋ

댓글 34

18오래 전

Best나같아도 좋아질듯..

오래 전

Best와 그친구 진짜 멋지다 쓰니가 좋아할만하네!! 주변에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 있으면 진짜 좋을것같아 배울점도 많구!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저런 남자 있으면 안 반할 여자없을거같음 말 진짜 예쁘게한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좋을때^^ ---------- http://pann.nate.com/talk/327051171

ㅋㅋ오래 전

우와..난 글만 읽었는데도 반할뻔...뭔가 이 글 보고 느낀 것도 있고ㅋㅋㅋ나도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 예쁘게 해야지!!

ㄹㄹ오래 전

맞아 내친구도 돈10만원잃어버리더니 꼭필요한사람이주웠으면좋겠다 이러고쫌아쉬워하고 넘기더라

ㅇㅇ오래 전

잡아!!!!

오래 전

멋있다 나 같아도 반할듯 내 주변 남자애들은 시발시발 어쩌고 욕을 달고 살아서....

용주오래 전

남자가? 여자가 이러면 남자 100프로 반한다. 남자면 여자 홀랑 넘어갈듯.....

ㅎㅎㅎ오래 전

우리아빠가 저런 성격인데....엄마도 처음엔 사람이좋아서 결혼했는데 매사에 그러니까 짜증난다고 ㅋ 자기 실속좀챙기고살라고맨날싸움 근데 그걸 맨날 보면서도 난 저런 남자가 좋다....본받고싶고 ㅋ결혼하면 후회할라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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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좋은 친구 든 쓴이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ㅎㅎ (그남자 꼭잡으려무나.. 허허) 지갑 훔쳐갔을때 저런 말 나오는 남자 진짜 인품 bb

오래 전

친구하고 싶다 그 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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