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엄마 아빠 언니 저 이렇게 네식구에요
아빠는 제가 태어날때쯤.. 알콜중독이 생기셨고
어릴때 떠올려보면 엄마랑아빠랑 싸우던 기억밖에없네요
감정주체못해서 손찌검하는모습, 물건 집어던지는 모습 고함소리 등등.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런걸 보면서 컸어요. 부모님이돈때문에 싸우고
부모님이 사업때문에전화로 싸우고... 소리지르고.
전 그게 폭력인지도 몰랐네요
저희언니는 엄청 순종적이고 엄마를 따라요. 아빠가 알콜중독이고 경제적 능력도없으니 아빠는 나쁜사람으로 치부하고 (그건 이해가 가요 아빠도 솔직히 가장인데 제정신이면 술먹고 도박하고 그랬겠습니까..ㅠㅜ)
엄마랑은 엄청친해요. 엄마가 가라는 대학가고 직업택할정도로 순종적이에요.
반면 저는 어릴때 아빠가 절 끔찍히 예뻐하셨거든요.
거기서부터 엄마와의 불화가 싹트기시작한걸까요.
전 늘 꼬리표처럼 아빠편이고 아빠닮은년 . 이런게 따라다녔네요.
게다가 전 순종적이지도 않아서
엄마의 독재적인 행동에 다 반항하고 대들었어요.
어릴때는 언니랑 엄마랑 저한테 화풀이를 진짜 많이했었어요. 어쩔땐 둘이 편먹고 못살게굴고. 때리고 소리지르고는 기본이고 맞는말을해도 안믿어주고 제가 말하는건 다 잘못됬다 넌 틀렸다. 그래서 아니라고 하면 때리고 거이 이 레파토리의 반복이었어요.
제가 커서 독기로 무장하고 신체적으로 좀 동등해져서 뭐라도 때려부수고
때리려고하면 힘으로 막을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맞고 비난당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지치지도 않고 대들고 억울하다고 울었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안 미친게 신기한정도..
제 가정사를 아는 친구들이 넌 진짜 이렇게 큰게 신기하다고 할정도였어요
대학도 끝까지 싸우고 울고 불고 해서 제가 원하는곳으로 갔어요
(아직까지도 엄마는 이걸 가지고 시비걸어요.
넌 대학도 엄마말안듣고 니맘대로 하는애라고)
수도권 4년제 쓸 성적이되는데도 지방에 2년제 가라시더군요.
어차피 취업난이라는데 싼데가라고요
좋은대학나와봤자 취업안되서 논다더라 하시면서..
직업같은것도 엄마 입맛에 맞춰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데 전 듣지도않았어요
엄마의 그 제멋대로인 행동. 기분대로 하는거, 진짜 싫어서요
그런데 제가 20살이 넘고나서 남자친구 생기고 하니까 점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이유없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이런게 불리불안이구나 싶을만큼 무섭고 외롭고 그런감정을 느꼈고 그에 따라 연애도 다 실패로 돌아가더군요. 그걸 발견하고부터 아이처럼 퇴행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작은것에도 두렵고, 취업 ,시험 등 삶에 있어 작은 턱도 안간힘을
다해야 겨우 넘을 수 있었어요. 두려움때문에요.
그때쯤부터 엄마가 저한테 하는 정서적 심리적 폭력을 인지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알콜중독 아빠랑은 이혼해서 자연히 저에게돌아오는 화풀이같은건
줄어들었고 고등학교때?부터 격렬하기 저항해온 결과 표면적으로는 안싸우는? 그런 단계에요. 하지만 고함만 치지 않았지 저는 여전히 학대당한다고 느끼고있어요.
그냥 일상적인 말 같지만 부정성을 내포하고있는 말을 .. 전 아무 보호막없이
20몇년을 들었더군요. 인식하고 바라보니 저희엄마는 마치 부정적인 말을 만들어내는 기계같았어요.
얼핏 들으면 저를 생각해주는 말같고 일상적인거같은데...
제가 향초켜면 향초가 산소를 타태워서 몸에안좋다
어쩌다 홍초타먹으면 그것도 당이많아서 살찐다
요가복입거 요가가면 붙은옷입고 요가하면안좋다
오후에 외출하면 해지고 돌아다니면 안좋다
소파에 앉아만 있어도 그렇게 앉으면 안좋다
어느 회사에 지원한다고 하면 그런데서널뽑아주겠냐 공장같은데서 일해라( 저 나름 좋은 4년제대학 나왔어요)
제가 자기 맘처럼 해주지않으면 제가 진짜 급할때 저를 나몰라라 한다거나
약속을 파토낸다거나 사소하게 꼭 복수를하고.
그 무렵 엄마 곁에 있으니 말라죽어가는 저를 발견했어요.
근데 저는 자꾸만 엄마가 저를 좀 더 생각해주면 좋겠고.
저를 사랑해주면 좋겠고..그래서 자꾸만 희망을 가지니까 계속 다쳐요
차라리 마음을 완전히 닫으면 그럴일도 없을텐데.
몇달전부터 심리상담을 받고있는데. 상담사가 초보라그런지 상담이 되게 길어지고 있고 진척이없네요...
상담분석결과 우울과 불안수치가 굉장히 높고 사회적불안감도 높더라구요
그런 얘길 엄마한테 하니까 니가 그런걸 나보고 뭐 어쩌란거냐 . 더군요
정말 절박하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엄마와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것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 꼭 고치고 싶다. 난 이거 못고치면 정말 죽을지도모른다고.
충격먹은것 처럼보이더군요
며칠후 엄마에게 물어봤죠 어떻게 생각하냐 , 드는 생각이라던지 달라진 생각이 있느냐고요. 니가 우릴이해해야지 어쩌겠냐 그땐 술마시는.아빠때문에 나도 힘들고 언니도 힘들고 다 힘들었다 너만 힘든게 아니었다. ..라더군요. ㅎㅎㅎ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체 마음이란게 있는 사람일까 싶고.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드니 저런 반응 하나하나가 다 너무 차갑고 힘듭니다.
그래요 그때 다 힘들었지만 엄마는 성인이었고 언니도 인지능력을 갖출정도의 나이였지만 막둥이인 저는 태어나자마자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콩가루 집안에 방치되었는데....
상담초기에는 엄마와의 삐뚤어진 애착관계를 바로잡고 퇴행하는 저를 다시 다잡고 싶었는데. 힘들것 같습니다.
엄마는 뭐든 자기맘대로 해야 직성이풀리고 그래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데
저는 엄마처럼 저를 존중해주지않고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며 , 마음을 헤아릴줄 모르는 사람 곁에있으면 너무 많이 다치고 아프거든요.
저는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엄마곁에있으면 자꾸만 다치니 엄마를 멀리하는게 좋다고 마음속에서는 말하는데 자꾸만 쓸데없는 기대를 하느라 그러지도 못합니다. 이번엔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어릴때는 아빠가 알콜중독이어서 엄마아빠가.그렇게싸우고 우리집이 괴롭고 제가 고통스러운줄 알았는데 더 커서보니까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이젠 아빠랑 같이 안사는데도 엄마는 저에게 화풀이하고 화내고 왜 내맘처럼 해주지않으냐며 다그치고 화내고.. 엄마집에들어온지 3개월만에 자존감은 완전 바닥이났고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있어요.
어떻게하는게 최선일까요?
그리고 혹시 제가 남자친구사귈때 가끔 느꼈던 극도의 공포나 퇴행하는것같은 증상의 원인을 엄마로 돌리면서 괜히 엄마를 괴롭히고 있나 싶기도 해요
혹은 제가 약간 반항적이고 제 주관이 세서그런거라면 그냥 엄마 말에 순종해서라도 엄마랑 좋은 애착관계를 갖고싶기도하구요.. 이렇게하는게 과연좋은것일지 모르겠지만요
너무 어렵네요.
20여년간 받은 정서적 학대,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빠는 제가 태어날때쯤.. 알콜중독이 생기셨고
어릴때 떠올려보면 엄마랑아빠랑 싸우던 기억밖에없네요
감정주체못해서 손찌검하는모습, 물건 집어던지는 모습 고함소리 등등.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런걸 보면서 컸어요. 부모님이돈때문에 싸우고
부모님이 사업때문에전화로 싸우고... 소리지르고.
전 그게 폭력인지도 몰랐네요
저희언니는 엄청 순종적이고 엄마를 따라요. 아빠가 알콜중독이고 경제적 능력도없으니 아빠는 나쁜사람으로 치부하고 (그건 이해가 가요 아빠도 솔직히 가장인데 제정신이면 술먹고 도박하고 그랬겠습니까..ㅠㅜ)
엄마랑은 엄청친해요. 엄마가 가라는 대학가고 직업택할정도로 순종적이에요.
반면 저는 어릴때 아빠가 절 끔찍히 예뻐하셨거든요.
거기서부터 엄마와의 불화가 싹트기시작한걸까요.
전 늘 꼬리표처럼 아빠편이고 아빠닮은년 . 이런게 따라다녔네요.
게다가 전 순종적이지도 않아서
엄마의 독재적인 행동에 다 반항하고 대들었어요.
어릴때는 언니랑 엄마랑 저한테 화풀이를 진짜 많이했었어요. 어쩔땐 둘이 편먹고 못살게굴고. 때리고 소리지르고는 기본이고 맞는말을해도 안믿어주고 제가 말하는건 다 잘못됬다 넌 틀렸다. 그래서 아니라고 하면 때리고 거이 이 레파토리의 반복이었어요.
제가 커서 독기로 무장하고 신체적으로 좀 동등해져서 뭐라도 때려부수고
때리려고하면 힘으로 막을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맞고 비난당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지치지도 않고 대들고 억울하다고 울었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안 미친게 신기한정도..
제 가정사를 아는 친구들이 넌 진짜 이렇게 큰게 신기하다고 할정도였어요
대학도 끝까지 싸우고 울고 불고 해서 제가 원하는곳으로 갔어요
(아직까지도 엄마는 이걸 가지고 시비걸어요.
넌 대학도 엄마말안듣고 니맘대로 하는애라고)
수도권 4년제 쓸 성적이되는데도 지방에 2년제 가라시더군요.
어차피 취업난이라는데 싼데가라고요
좋은대학나와봤자 취업안되서 논다더라 하시면서..
직업같은것도 엄마 입맛에 맞춰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데 전 듣지도않았어요
엄마의 그 제멋대로인 행동. 기분대로 하는거, 진짜 싫어서요
그런데 제가 20살이 넘고나서 남자친구 생기고 하니까 점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이유없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이런게 불리불안이구나 싶을만큼 무섭고 외롭고 그런감정을 느꼈고 그에 따라 연애도 다 실패로 돌아가더군요. 그걸 발견하고부터 아이처럼 퇴행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작은것에도 두렵고, 취업 ,시험 등 삶에 있어 작은 턱도 안간힘을
다해야 겨우 넘을 수 있었어요. 두려움때문에요.
그때쯤부터 엄마가 저한테 하는 정서적 심리적 폭력을 인지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알콜중독 아빠랑은 이혼해서 자연히 저에게돌아오는 화풀이같은건
줄어들었고 고등학교때?부터 격렬하기 저항해온 결과 표면적으로는 안싸우는? 그런 단계에요. 하지만 고함만 치지 않았지 저는 여전히 학대당한다고 느끼고있어요.
그냥 일상적인 말 같지만 부정성을 내포하고있는 말을 .. 전 아무 보호막없이
20몇년을 들었더군요. 인식하고 바라보니 저희엄마는 마치 부정적인 말을 만들어내는 기계같았어요.
얼핏 들으면 저를 생각해주는 말같고 일상적인거같은데...
제가 향초켜면 향초가 산소를 타태워서 몸에안좋다
어쩌다 홍초타먹으면 그것도 당이많아서 살찐다
요가복입거 요가가면 붙은옷입고 요가하면안좋다
오후에 외출하면 해지고 돌아다니면 안좋다
소파에 앉아만 있어도 그렇게 앉으면 안좋다
어느 회사에 지원한다고 하면 그런데서널뽑아주겠냐 공장같은데서 일해라( 저 나름 좋은 4년제대학 나왔어요)
제가 자기 맘처럼 해주지않으면 제가 진짜 급할때 저를 나몰라라 한다거나
약속을 파토낸다거나 사소하게 꼭 복수를하고.
그 무렵 엄마 곁에 있으니 말라죽어가는 저를 발견했어요.
근데 저는 자꾸만 엄마가 저를 좀 더 생각해주면 좋겠고.
저를 사랑해주면 좋겠고..그래서 자꾸만 희망을 가지니까 계속 다쳐요
차라리 마음을 완전히 닫으면 그럴일도 없을텐데.
몇달전부터 심리상담을 받고있는데. 상담사가 초보라그런지 상담이 되게 길어지고 있고 진척이없네요...
상담분석결과 우울과 불안수치가 굉장히 높고 사회적불안감도 높더라구요
그런 얘길 엄마한테 하니까 니가 그런걸 나보고 뭐 어쩌란거냐 . 더군요
정말 절박하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엄마와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것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 꼭 고치고 싶다. 난 이거 못고치면 정말 죽을지도모른다고.
충격먹은것 처럼보이더군요
며칠후 엄마에게 물어봤죠 어떻게 생각하냐 , 드는 생각이라던지 달라진 생각이 있느냐고요. 니가 우릴이해해야지 어쩌겠냐 그땐 술마시는.아빠때문에 나도 힘들고 언니도 힘들고 다 힘들었다 너만 힘든게 아니었다. ..라더군요. ㅎㅎㅎ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체 마음이란게 있는 사람일까 싶고.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드니 저런 반응 하나하나가 다 너무 차갑고 힘듭니다.
그래요 그때 다 힘들었지만 엄마는 성인이었고 언니도 인지능력을 갖출정도의 나이였지만 막둥이인 저는 태어나자마자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콩가루 집안에 방치되었는데....
상담초기에는 엄마와의 삐뚤어진 애착관계를 바로잡고 퇴행하는 저를 다시 다잡고 싶었는데. 힘들것 같습니다.
엄마는 뭐든 자기맘대로 해야 직성이풀리고 그래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데
저는 엄마처럼 저를 존중해주지않고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며 , 마음을 헤아릴줄 모르는 사람 곁에있으면 너무 많이 다치고 아프거든요.
저는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엄마곁에있으면 자꾸만 다치니 엄마를 멀리하는게 좋다고 마음속에서는 말하는데 자꾸만 쓸데없는 기대를 하느라 그러지도 못합니다. 이번엔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어릴때는 아빠가 알콜중독이어서 엄마아빠가.그렇게싸우고 우리집이 괴롭고 제가 고통스러운줄 알았는데 더 커서보니까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이젠 아빠랑 같이 안사는데도 엄마는 저에게 화풀이하고 화내고 왜 내맘처럼 해주지않으냐며 다그치고 화내고.. 엄마집에들어온지 3개월만에 자존감은 완전 바닥이났고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있어요.
어떻게하는게 최선일까요?
그리고 혹시 제가 남자친구사귈때 가끔 느꼈던 극도의 공포나 퇴행하는것같은 증상의 원인을 엄마로 돌리면서 괜히 엄마를 괴롭히고 있나 싶기도 해요
혹은 제가 약간 반항적이고 제 주관이 세서그런거라면 그냥 엄마 말에 순종해서라도 엄마랑 좋은 애착관계를 갖고싶기도하구요.. 이렇게하는게 과연좋은것일지 모르겠지만요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