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
맨날 보기만 했지 글은 처음 써보는데,간 밤 악몽에 설쳐 떠오른 초등학교 시절의 아픈기억들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그 사람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 카테고리에 염치불구하고 올립니다.
물론, 볼 가능성은 굉장히 적겠지만요.
저는 충남 ㅇㅅ초등학교를 다녔고 ㅇㅁㅈ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으신 때는 제가 4학년이었을 때 입니다. 이 때가 2004년이었고 특징이 하나 있다면 선생님 아들도 같은 초등학교 저와 같은 학년이었습니다.
원래 아들이 4학년이면 선생님이 4학년을 맡으면 안되는데 어쩌다보니 같이 맡게 됐다고 설명하셨던것이 기억납니다.
아들 이름은 이제 잘 기억안나지만 김xx였던것같고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순서는 잘 기억안나지만 아직도 악몽으로 꾸는 내용들을 써보자면 그때는 급식시간에 먹고나면 선생님께 남은 밥을 검사맡고 나가야했습니다.
편식이 별로 없었던 저는 걸린적이 2번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학기초에 적게 걸리면 상을 주겠다고 한것이 기억나 싫은것도 꾸역꾸역먹고 그랬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학기말 선생님께서는 3번이하로 걸린 애들은 일어나라고 했고저 역시 일어났었습니다.
선생님은 저를 보고는 너 거짓말하는거 아니냐. 너 뭐뭐 걸렸었는지 말해봐라하며 추궁하셨습니다.
일어선 친구들 중 거짓말을 했는지 추궁당한건 저뿐이었고상받고싶어서 기쁜 마음에 일어난 저는 수치심과 동시에 나는 신뢰받지 못하는구나.
선생님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보고있구나 라고 느꼈던 그 감정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정말 별거아닌것처럼 보일지몰라도 전 아직 이일을 악몽으로 꿉니다.꿈속에서 눈물을 꾹 참고 고개를 숙이며 추궁당하는 저를 볼때면가서 고개들라고.
너 잘못없다고 말해주고싶은 마음에 눈물이납니다. 또 감기에 걸려서 코가 나와 옷에 쓱쓱 닦던 저를 보고선생님은 수업을 하다말고"xxx. 더러워진짜. 가서 휴지로 닦고와." 라며 경멸하듯이 말씀하셨습니다.
뒤로 나가 사물함을 열었지만 휴지를 다써서 망설이고 있는데선생님은 뒤에서"애들아 선생님이 사물함에 휴지 갖다놓으라고 말했지? xxx. 너 없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휴지가 없으면 더 혼날것같아서 미술시간 준비물인 화선지를 뜯어서 화장실로 갔던 기억이납니다. 그냥 내가 더럽구나. 라고 생각했는데학교가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선생님 아들이 반에 들어왔었습니다.코를 줄줄흘리고 있자 선생님께서는 너무나도 다정하게 책상에 있던 휴지로아들 코를 닦아주시며 감기걸렸냐며 토닥토닥해주셨습니다.그냥 멍하니 그자리에서서 봤던 장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그냥 너무 부러웠던것 같습니다.
또 독서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을때는에이포용지에 그려져있는 칸을 다 채워갔음에도 불구하고애들앞에 제 독서감상문을 보이며"이걸 숙제라고 해오냐. 띄어쓰기 한거봐라. 꼼수쓰는거봐"라며 화를 내셨습니다.띄어쓰기를 크게해서 혼이 났습니다.분명 친구중에는 반도 안채워간 친구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하신 말씀이"근데 신기하게 선생님이 싫어하는 애들은 너네도 싫어하는 것 같아."였습니다.
분명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저를 향한 말이었습니다.
어떤날에는 남자인 애랑 문구용 칼로 칼싸움 하듯 장난을 치고있었습니다.칼은 물론 안내밀고 놀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오셔서칼을 빼앗으셨고제 목에 칼을 대고 누르셨습니다. 물론 날은 안내민채로요.안내밀면 이렇게 해도되는거냐며 혼내시면서 그러신건데놀라서 선생님 얼굴을 쳐다보자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보냐며 머리를 때리셨습니다.같이 놀던 남자인 친구는 아무말도 못하고 겁에 질려 쳐다봤고저는 왜 나만 혼났는지, 왜 이렇게 혼났는지 엉킨 생각에 머리가 멍했습니다.
선생님이가고 남자인친구가 저한테 미안하다고했습니다.
어느날은 제가아파서 학교를 빠진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선생님께서 내일 음악시험을 볼건데 너는 짝을 못정했으니 혼자하고 하셨습니다.혼자하기 싫었던 저는 다음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학교에 안나갔습니다.결국 엄마에게 걸리고 엄청 혼났지만 사실대로 말하고싶진 않았습니다.혼자 일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이런일로 속상하게 하면안된다는어린아이의 나름대로의 배려였던걸로 기억합니다.엄마는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을때 아프다며 둘러대셨고다음날 학교에 갔을때는 "왜 너네 엄마는 너가 빠지면 전화를 안하냐?"라고 말씀하시며저를 혼내시고 세워두셨습니다.
그전에도 바쁜 엄마가 전화를 못하면 다음날 학교에갔을때 저에게 벌을 주시곤하셨습니다.나는 아파서 학교를 빠졌는데. 선생님은 왜 괜찮냐는 한마디 안하시고이렇게 벌만주실까. 라는 생각도 가져본적이 있습니다. 크면 이해하겠지. 라며 잊었습니다.선생님이 나를 미워한다는 생각이 드려할때면 내가 아직어려서.내가 아직 너무어려서 선생님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거라고.크면 다 이해할거라며 애써 부정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을때도, 고등학생이 되었을때도내가 어려서 이해하지못하는거라며. 선생님은 나를 미워한게 아니라고. 22살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더 확신하게 됐습니다.선생님은 나를 정말 많이 싫어했구나. 선생님 저는 아직도 그일을 악몽으로 꿉니다.그덕분인지 기억력이 나빠 어렸을때 일을 잘기억못하는 제가그때 선생님의 표정, 말투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납니다.
선생님은 까맣게 잊으셨을지 몰라도 전 새벽에 소스라쳐 놀라며 깹니다. tv에서 나오는 유명한 아이 윤후와 비슷한나이의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그 어린아이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구셨는지 이유가 정말 궁금하면서도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맘같아서는 선생님의 아들의 자식들, 즉 선생님의 손주들도선생님과 같은 선생님을 만나서 초등학교 생활을 불행하게 보내길.
그래서 성인이되어서도 평생 그일을 꿈으로꾸며악몽에 놀라 식은땀흘리며 잠에서 깨길 저주하고 싶지만그렇게 되면 또 다시 죄없는 한 아이가 선생님으로 인해 울게 될테니까그건 너무 잔인하니까 선생님의 손주들은 부디 좋은 선생님만나서저같은 꿈을 꾸지 않길 바랍니다.
감정에 북받쳐서 쓰다보니 글이 너무길어졌네요.누군가에게 해본적도 없는 이야기들을 익명으로나마 여기에적으니마음이 그래도 가벼워집니다. 저는 다행히 5학년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친구들도 많이사귀고현재는 열심히 공부해서 온 대학에서 재밌게 대학생활을 누리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생각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한마디한마디를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사랑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특정한 한 아이를 미워하는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나를 왕따시켰던 초등학교 선생님.
맨날 보기만 했지 글은 처음 써보는데,간 밤 악몽에 설쳐 떠오른 초등학교 시절의 아픈기억들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그 사람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 카테고리에 염치불구하고 올립니다.
물론, 볼 가능성은 굉장히 적겠지만요.
저는 충남 ㅇㅅ초등학교를 다녔고 ㅇㅁㅈ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으신 때는 제가 4학년이었을 때 입니다. 이 때가 2004년이었고 특징이 하나 있다면 선생님 아들도 같은 초등학교 저와 같은 학년이었습니다.
원래 아들이 4학년이면 선생님이 4학년을 맡으면 안되는데 어쩌다보니 같이 맡게 됐다고 설명하셨던것이 기억납니다.
아들 이름은 이제 잘 기억안나지만 김xx였던것같고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순서는 잘 기억안나지만 아직도 악몽으로 꾸는 내용들을 써보자면 그때는 급식시간에 먹고나면 선생님께 남은 밥을 검사맡고 나가야했습니다.
편식이 별로 없었던 저는 걸린적이 2번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학기초에 적게 걸리면 상을 주겠다고 한것이 기억나 싫은것도 꾸역꾸역먹고 그랬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학기말 선생님께서는 3번이하로 걸린 애들은 일어나라고 했고저 역시 일어났었습니다.
선생님은 저를 보고는 너 거짓말하는거 아니냐. 너 뭐뭐 걸렸었는지 말해봐라하며 추궁하셨습니다.
일어선 친구들 중 거짓말을 했는지 추궁당한건 저뿐이었고상받고싶어서 기쁜 마음에 일어난 저는 수치심과 동시에 나는 신뢰받지 못하는구나.
선생님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보고있구나 라고 느꼈던 그 감정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정말 별거아닌것처럼 보일지몰라도 전 아직 이일을 악몽으로 꿉니다.꿈속에서 눈물을 꾹 참고 고개를 숙이며 추궁당하는 저를 볼때면가서 고개들라고.
너 잘못없다고 말해주고싶은 마음에 눈물이납니다. 또 감기에 걸려서 코가 나와 옷에 쓱쓱 닦던 저를 보고선생님은 수업을 하다말고"xxx. 더러워진짜. 가서 휴지로 닦고와." 라며 경멸하듯이 말씀하셨습니다.
뒤로 나가 사물함을 열었지만 휴지를 다써서 망설이고 있는데선생님은 뒤에서"애들아 선생님이 사물함에 휴지 갖다놓으라고 말했지? xxx. 너 없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휴지가 없으면 더 혼날것같아서 미술시간 준비물인 화선지를 뜯어서 화장실로 갔던 기억이납니다. 그냥 내가 더럽구나. 라고 생각했는데학교가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선생님 아들이 반에 들어왔었습니다.코를 줄줄흘리고 있자 선생님께서는 너무나도 다정하게 책상에 있던 휴지로아들 코를 닦아주시며 감기걸렸냐며 토닥토닥해주셨습니다.그냥 멍하니 그자리에서서 봤던 장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그냥 너무 부러웠던것 같습니다.
또 독서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을때는에이포용지에 그려져있는 칸을 다 채워갔음에도 불구하고애들앞에 제 독서감상문을 보이며"이걸 숙제라고 해오냐. 띄어쓰기 한거봐라. 꼼수쓰는거봐"라며 화를 내셨습니다.띄어쓰기를 크게해서 혼이 났습니다.분명 친구중에는 반도 안채워간 친구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하신 말씀이"근데 신기하게 선생님이 싫어하는 애들은 너네도 싫어하는 것 같아."였습니다.
분명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저를 향한 말이었습니다.
어떤날에는 남자인 애랑 문구용 칼로 칼싸움 하듯 장난을 치고있었습니다.칼은 물론 안내밀고 놀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오셔서칼을 빼앗으셨고제 목에 칼을 대고 누르셨습니다. 물론 날은 안내민채로요.안내밀면 이렇게 해도되는거냐며 혼내시면서 그러신건데놀라서 선생님 얼굴을 쳐다보자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보냐며 머리를 때리셨습니다.같이 놀던 남자인 친구는 아무말도 못하고 겁에 질려 쳐다봤고저는 왜 나만 혼났는지, 왜 이렇게 혼났는지 엉킨 생각에 머리가 멍했습니다.
선생님이가고 남자인친구가 저한테 미안하다고했습니다.
어느날은 제가아파서 학교를 빠진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선생님께서 내일 음악시험을 볼건데 너는 짝을 못정했으니 혼자하고 하셨습니다.혼자하기 싫었던 저는 다음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학교에 안나갔습니다.결국 엄마에게 걸리고 엄청 혼났지만 사실대로 말하고싶진 않았습니다.혼자 일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이런일로 속상하게 하면안된다는어린아이의 나름대로의 배려였던걸로 기억합니다.엄마는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을때 아프다며 둘러대셨고다음날 학교에 갔을때는 "왜 너네 엄마는 너가 빠지면 전화를 안하냐?"라고 말씀하시며저를 혼내시고 세워두셨습니다.
그전에도 바쁜 엄마가 전화를 못하면 다음날 학교에갔을때 저에게 벌을 주시곤하셨습니다.나는 아파서 학교를 빠졌는데. 선생님은 왜 괜찮냐는 한마디 안하시고이렇게 벌만주실까. 라는 생각도 가져본적이 있습니다. 크면 이해하겠지. 라며 잊었습니다.선생님이 나를 미워한다는 생각이 드려할때면 내가 아직어려서.내가 아직 너무어려서 선생님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거라고.크면 다 이해할거라며 애써 부정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을때도, 고등학생이 되었을때도내가 어려서 이해하지못하는거라며. 선생님은 나를 미워한게 아니라고. 22살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더 확신하게 됐습니다.선생님은 나를 정말 많이 싫어했구나. 선생님 저는 아직도 그일을 악몽으로 꿉니다.그덕분인지 기억력이 나빠 어렸을때 일을 잘기억못하는 제가그때 선생님의 표정, 말투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납니다.
선생님은 까맣게 잊으셨을지 몰라도 전 새벽에 소스라쳐 놀라며 깹니다. tv에서 나오는 유명한 아이 윤후와 비슷한나이의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그 어린아이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구셨는지 이유가 정말 궁금하면서도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맘같아서는 선생님의 아들의 자식들, 즉 선생님의 손주들도선생님과 같은 선생님을 만나서 초등학교 생활을 불행하게 보내길.
그래서 성인이되어서도 평생 그일을 꿈으로꾸며악몽에 놀라 식은땀흘리며 잠에서 깨길 저주하고 싶지만그렇게 되면 또 다시 죄없는 한 아이가 선생님으로 인해 울게 될테니까그건 너무 잔인하니까 선생님의 손주들은 부디 좋은 선생님만나서저같은 꿈을 꾸지 않길 바랍니다.
감정에 북받쳐서 쓰다보니 글이 너무길어졌네요.누군가에게 해본적도 없는 이야기들을 익명으로나마 여기에적으니마음이 그래도 가벼워집니다. 저는 다행히 5학년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친구들도 많이사귀고현재는 열심히 공부해서 온 대학에서 재밌게 대학생활을 누리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생각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한마디한마디를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사랑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특정한 한 아이를 미워하는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